두번째 조모임이
분위기 임장하기로 정해진후
사실 일주일 내내 걱정이 많았습니다.
날씨가 너무 더웠기 때문인데
그래도 당일 오전은 조금 바람이 불어 다행이었습니다.
시간대별로 합류하는 시간을 만들어
조원들이 선택하게 했던
비타민 햇빛 조장님의
배려와 의지가 담긴 독려로
오전 9시 천호역에서 만났습니다.
(얼마나 다행인지ㅎㅎ)
조장님은 상권과 학군 거리 스타벅스 마크등등 세심하게 적혀있는
지도 출력물 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더운 오후에는 폰을 켠상태로 들고 다니면 엄청나게 뜨거워집니다.
나중에는 결국 출력물을 더 보게 되었습니다.
뜨거운날씨에는 출력물준비!!!! 너무나도 강추 드립니다.
성내동 둔촌동 길동을 지나 천호동 암사 명일동까지 ..
오후 4시반까지
엄청 난 시간동안 분위기 임장을 하였습니다.
강동구에서 평생을 살았지만
강동구가 이정도 범위인지 몰랐고
(우리동네 조차 이렇게 몰랐다니 부끄러웠습니다.ㅎㅎ)
우리동네에 몰랐던 여러 모습들을 객관적 시선으로 볼 수 있었습니다.
과거와는 달라진 부분들도 많았습니다.
같은 구이지만 많은 차이를 보이는 개발 단계와 생활 분위기
길에 돌아다니는 사람들의 연령대
상권에 포진되어있는 가게들의 종류에 따라 살짝 유추해볼수 있었던 생활소비 패턴
학원 및 병원이 얼마나 있는지 도로의 상태 전신주와 전깃줄 유무
지하철역 및 버스 정류장 접근성… 등등
생각없이 길을 걸을 때와는 많은것들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중간중간 서서 이러한 저러한 것들이 보인다 공유주시고,
다른 조원분들도 공유할 수 있도록 잘 듣는 시간도
빠짐없이 챙긴 조장님 배려도 너무 도움이 되었습니다.
또 쉬려고 들린 스타벅스에서 마져도
쉬는 커피숍으로 예쁜 카페보다 스벅이 좋은 이유도,
현지 분들은 동네 스벅을 많이 간다고 말해주셔서 큰 깨달음을 얻었네요~~
1+1 쿠폰을 사용할 수있는 이벤트까지 공유해주시는 섬세함!!!!!
감동이 끊임이 없었답니당.
엄청난 시간 내가 과연 다 할수있을까 걱정 많이했는데,
서로 의견나누면서 웃으며 걸어다녔더니 마치 동남아 여행온것처럼
순식간에 시간이 지나 가서 너무너무너무 신기하고 놀랐습니다.
4시반 이후로는 임장에 참여하지 못하셨던 조원분과 합류해 조모임을 진행하였고
임장 후기와 2주차 강의에 대한 내용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더 팍팍해진 대출한도와 종자금느낌에 사그러든 희망에 대한 아쉬움의 내용도 공감이 많이 갔습니다.
월부의 다른 강의를 경험하신분들의 이야기도 나와서 도움이 많이되었습니다.
너무 즐거웠고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임장이란 진 면목을 느끼게 해주신 비타민 햇빛 조장님께 여러모로 너무나 감사한 시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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