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내가 보내는 이 시간이
미래의 나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이미래입니다.
오늘은 전세를 새롭게 맞추면서
경험한 것을 글로 남겨보려고 합니다.
지역 전세 매물은 400여개.
처음엔 '이 정도면 괜찮겠지' 싶었습니다.
하지만 막상 전세를 빼보니,
밤 잠 설치는 상황을
겪게 됐습니다.
왜 그런지 궁금하시죠?
이야기 시작합니다~.
#지역에 전세가 없는데 전세가 안나가요.
지역에 전세가 정말 없었습니다.
계약 만기 4달 전에 부동산에
물건을 내놓자마자
문의가 빗발쳤습니다.
하지만 계약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지금 거주하시고 계신
임차인분이 이사갈 집을
구하기가 어려워
날짜 조율을 할 수가 없었습니다.
이때까지만 해도
그렇게 마음이 조급하지 않았습니다.
(전세가 점점 줄어들고 있었기에...)
⋰˚★⋰˚★⋰˚★⋰˚★
어라, 그런데 이 뒤로....
전세거래가 안되기 시작했습니다.
내 물건만 안나가는 게 아니라
1달 동안 전세 거래가 안됐습니다.
불안이 일상을 덮치기 시작했습니다.
부정적인 감정이 올라올때마다
"아니야, 할 수 있어.
아직 시간이 남았어.
내 집에 올 1명 찾을 수 있어."
라고 되뇌었습니다.
하지만 단지에 매매물건은 쌓여가고
시장에 전세물건은 없어서
전세가가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 펼쳐졌습니다.
돈 좀 있는 신혼부부들이
전세보러 왔다가
매매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전세가와 매매가가
얼마 차이 안나자
투자자 물건이 많아져서
단지 뿐만 아니라
생활권에 전세물건이
갑자기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이거 전세 언제 다 알아보냐...
하면서 한숨 쉬고 있었는데.
동료들이 전임을 해주고는
앞으로 나올 전세에 대해서
이야기도 해주었습니다.
덕분에 시장상황을 빠르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해당 지역에 거주하는 동료들에게
주변에 결혼하는 사람이나
전세 구해야하는 사람 없는지
적극적으로 알아보기도 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동료들의 가족친척분들 중
부동산 사장님이 계신 분들이 계셔서
매물 등록도 하고 시장상황도 더
면밀하게 파악할 수 있었습니다.
또 투자한 동료들에게
일잘하는 부동산 사장님을 파악해
그곳에 전화드리고 제 물건도 내놓았습니다.
⋰˚★⋰˚★⋰˚★⋰˚★
경쟁 매물들이 점점 더 늘어나는 상황.
시간이 흐를수록
내 생활권에 쌓여가는 전세물건들...
반대로 시장에 손님들은 점점
없어짐을 느꼈습니다.
결국 배운대로... 감정을 빼고
행동하기로 마음먹었습다.
전단지를 만들고
감정을 누르고 기계적으로
해야할 것들을 했습니다.
(같이 전임 도와주시고
부사님 소개시주시고
시장의 상황 같이 읽어주신
그린아이님, 포도링님, 월벗님, 세모주님,
바베큐캠프님, 고걸님, 빅쿨가이님,
하호맘님, 브잉님, 히히못가님, 여르미야님
감사합니다. 넘나 소중해여.
정말 못잃어 흐엉. 동료들 덕분에
F인 사람이 T스럽게
행동해갈 수 있었습니다❤️)
#지역에 전세가 없는데
전단지를 돌렸습니다.
전단지 200개를 뿌리면서
매수를 하면서
놓쳤던 것들을 배웠습니다.
시장 앞에 교만하지말자.
내가 이해가 안되더라도
이 지역 사람들이 그렇다고 하면
그렇게 알아야한다.
(하,,, 전세는 매우 그러했다.)
"아무리 이 단지에 전세가 없어도...
사람들이 거기까지는 안가려고 한다."
"여기 사는 사람들은
이 단지 안에서만 움직이려고 해요."
투자를 결심했을 때,
매임을 하면서
많이 들었던 말이었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들을 때면, 속으로...
'사장님 아직 뭘 모르시네...
월부에서 배운대로면
여기보다는 저기가 가치가 있어요.'
이러면서 저평가에 확신을 가졌었는데요.
앜.
전세빠지는 것을 보니까.
사장님들이 주신 말들이
맞았습니다. ㅠㅠ
(다음엔, 단지 가치에 대한
확신이 들 때까지 더 파기)
그렇다고 1호기 투자에 대해서
흔들렸던 것은 아닙니다.
가치 대비 아주 싼 가격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아니, 거기 왜 투자했어?
여기를 해야지. 얼마에 했어?"
라는 물음에 제가 대답을 하면
모든 부동산 사장님들이
"싸게 잘 샀네.
그 정도면 거기 투자해야지."
라는 대답을 해주시도 했습니다.
역시 부동산을 보유하면서
평안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서는
'가치 대비 가격이 싼 것'에
집중하여 선택을 이어가야겠다는
다짐을 다시 하게 됐습니다.
⋰˚★⋰˚★⋰˚★⋰˚★
1박 2일동안 열심히
나를 위해 일해줄 부사님을 찾아다녔고,
내 집에 들어와 줄 1명을 찾기 위해
열심히 씨앗을 심는 마음으로
돌아다녔습니다.
워크인 2일을 하니 해당 지역의
매매, 전세 분위기 뿐만 아니라
지역 전체적으로 어떤 수요층이 있는지
가격이 어떻게 움직이는지
저절로 알게 되었고
몇 년 후 공급에 대한 분위기도
파악할 수 있게 됐습니다.
임보를 쓰면서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역에
공급이 꽤 예정되어 있는데
어떤 사람들이 이동할까?
라는 고민들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전단지를 돌리면서
광고 현수막 걸려있는 지역과 단지들을
직접 눈으로 보면서
힌트를 많이 얻을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전단지를 만들때
어떻게 하면 한 번이라도
더 보게 만들까 고민하다가
전단지에 모든 정보를
다 쓰지 않았습니다.
(전세만기일을 일부러 오타를 내기도...)
비닐에 껴있는 전단지를 꺼내어
앉아서 같이 세부내용을 수정하면서
자연스럽게 사장님과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대부분의 사장님들이 직접 수정해주시니까
한번이라도 더 전단지 봐주시더라고요)
(전단지 어떻게 만들어야할지
막막했는데 도움주신 베럴서퍼님,
바베큐캠프님 감사합니다.)
전단지 필요하신 분은 ↓↓
https://www.miricanvas.com/v/14toiln
그리고...
부사님들의 각종 전세빼는 스킬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전세도 중도금 받을 수 있다.
(현 전세금을 중도금으로
받을 수 있는지 확인)
#지역 부동산 커뮤니티에 홍보하기.
(부동산 사장님들이 알려주는 고급커뮤 확보)
#현재 대출규제를 이용해서 홍보하기
(매도-매수 동시진행물건 아님을 홍보)
#각종 정부전세대출
(2탄에 정리해보겠습니다.)
#우당탕탕 전세계약.
(나는 좋은 것이 좋은 사람이구나...)
현재 임차인분이 드디어 집을 구했다고
그런데 계약일을 언제로 해야할지
모르겠다시며 제게 연락을 주셨습니다.
(오마이갓. 이 계약을 놓치면
일정이 얼마나 더 늦춰야할지
모르기에... 일단 전세만기일로
계약을 하라고 했고,
결과적으로 ... 하...
이사 날짜를 내 손으로
고정해버린 꼴이 되었습니다.)
가시밭길을 걸었습니다. 뜨헙.
⋰˚★⋰˚★⋰˚★⋰˚★
이 과정을 복기해보면
임차인과 대화를 나누면서
"일단, 계약서 쓰시고
이사 날짜 조율할 수 있다고
특약으로 꼭 넣어서
계약하세요~"
라고 말씀드렸는데요.
임차인분께서
계약일자 앞으로는 당길 수 있지만
뒤로는 조율할 수 없다고
특약을 넣으셨더라고요.
당시에는 심각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막상 일정조율을 해보니
LH전세대출을 쓰고 있는
현재 임차인이 새로운 대출 심사를
받는데 걸리는 시간이 있어서
앞으로 일정조율도
쉽지 않은 상황이었습니다.
다음엔 꼭 정확하게, 디테일하게,
전화가 아닌 꼭 문자로!!!
의사소통을 해야겠다는
다짐을 했습니다.
💙
시간이 흘러
전세만기 한 달전!!!
그 어떤 손님이 와도 공실 확정인
상황이 오고야 말았습니다.
(실화인가)
전세금반환대출을 알아보며
대응할 준비를 했습니다.
얼마 전 집을 매도하신 분이
전세을 찾으신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전단지를 돌리며 배운 스킬을
실전에 활용해서
전세계약인데 중도금을 받고
공실기간동안
운영해야하는 대출금 규모를
줄였습니다.
이 과정에서도 계좌까지 나간 상황에서
다음날까지 가계약금이 안된 상황을
맞이했습니다. 또르륵.
속으로 '아 계약 불발인가보다.'하고
전세 상황을 알아보니
제 앞의 물건이 그 사이
다 거래된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다시 가격을 조정하려는 찰나,
가계약금이 입금되더라고요.
복기를 하면서
부동산사장님께
계약 안하는 것으로 알고 있겠다고
다시 계약 원하시면 이야기달라고
정확하게 의사소통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문자로 1문장 보내놓을 것을....
아쉬웠습니다. 또르르륵.
💚
계약 이후, 새 임차인분께서
잔금 전, 1주일만 월세 계약해서
살게 해달라는 제안을 주셨습니다.
속으로 '오, 이자의 일부를
이렇게 벌 수 있구나.'라고
좋다고 생각했는데
튜터님께 여쭤보니
안된다고 이야기 주시더라고요.
(자세한 내용은 다음편 써볼게요~)
이 과정 중에 튜터님과 함께
실전반이라는 환경에 있지않았다면
또 좋게, 좋게 넘어가서
계약을 했을 것 같습니다.
전세를 새로 맞추면서
배운 3가지.
1. 전세 물건이 부족한데도
전세가 안빠질 수 있는
시장이 있을 수 있음을 배움.
시장앞에 겸손해야함.
전세는 감정을 빼고
기계처럼 대응하면 됨.
2. 전단지를 돌리고
여러 전세입자들과 조율을 하면서
정부 전세자금대출과
심사기간 등을 알고
사장님들과 함께 소통하면서
전세빼는 전략을 배움.
3. 디테일한 전세조율을 하면서
'나'라는 사람에 대해서 더 잘 알게 됨.
마지막으로....
이 모든 과정에서
멘탈이 흔들릴 때마다
같이 행동해준 동료들과
선을 넘을때마다
조언해주신 튜터님들이
계셔서 해낼 수 있는 좋은 환경에서
공부하고 있다는 점.
(미요미우튜터님,
재이리튜터님
감사합니다.)
입니다.
전세를 계약하고 나니
열반스쿨 중급반 4강 중
양파링멘토님께서
강의 말미에 해주신 이야기가
자꾸 머리를 맴돕니다.
(열중 4강 후기 중 일부)
전세를 준다는 것은
단순히 공간을 빌려주는 것이
아니라, 사람을 내보내고
또 맞이하는 일이었습니다.
이번 경험으로, 집주인이
흔들리지 않는 기준이 있어야
이 집에 사시는 분들도
불안하지 않게 거주하실 수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고
전세도 많이 공부해야 한다는 것을
절실히 느꼈습니다.
그리고 다음엔 더 준비된
집주인이 되어야겠다고,
더 멋진 부자의 그릇을
만든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나 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를 위한
선택을 할 수 있는
지혜로운 사람이 되어야겠다고
생각하며 오늘, 이 시간을
더 성실하게 보내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곧 2탄으로 만나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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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이렇게도 전세가 안빠지면서 내가 생각했던 상황과 너무나도 다를 수 있다는걸 글을 읽으면서 다시 한번 깨닫는 것 같습니다. 단지의 가치를 파악하고 잔임 매임의 벽을 아직도 느끼지만, 그게 이런 상황을 조금이라도 막기위한 중요한 부분이라는 것도 배우게 되는 것 같습니다. 월세 한 달은 왜 안되는건지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