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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나위의 내집마련 기초반 - 월 300만원 직장인이 서울 내집마련 하는 법
자음과모음, 너나위, 코크드림

개인적으로 무작정 평촌을 노려볼 수 있지 않을까? 하다가 판독기 결과를 보고는 실망을 많이 했습니다.
그렇게 내마기 2강을 들었는데, 아! 생초70% 그럼 평촌도? 라는 희망을 갖게 되었고
찾은 아파트는 평북, 범계역과 평촌역의 딱 중간 도보 20분, 오래된 구축, 차를 없애야 하나 싶을 정도로 안 좋은 주차여건, 작은 방인지 창고인지 잘 모르겠는 공간, 손 뻗으면 닿는 천장, 오래되어서 울퉁불퉁한 벽과 바닥 그럼에도 여길 사려면 주식이든 저축이든 모은 돈을 모두 털어 넣고도 월 150씩 원리금을 갚아가며 빠듯하게 살아야 하는데, 이런 곳에서 살아야 하나? 살 수는 있을까? 누수, 결로 수리는 무슨 돈으로 하지? 출근 하려면 늦어도 6시에는 집에서 나와야 하는데 퇴근하면 이런 집에서 재충전을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럼 산본으로 가볼까? 조금 넓은 평수에 입지도 교통도 비슷해 보이는데
하지만 아실이 보여준 과거 가격 비교 그래프는 갈아타기가 쉽지 않을 것 같아 보였어요.
내 집 마련은 잃지 않을 자산을 구입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결국 거주를 해야하니 역까지 도보로 가깝고 생활 편의가 좋고, 집에서 누릴 수 있는 공간도 좀 있으면 좋겠는데 내 경제력으로는 두가지가 충돌하니 마음이 힘들었습니다.
강의를 들을때는 아! 그렇지! 그거야! 해놓고 돌아서니 흔들리는 마음을 어쩌지 못하고 있는데 오늘 놀이터의 질의 응답에서 흔들리는 마음의 진폭을 조금 줄일 수 있게 되었습니다.
적극적으로 평형을 줄여서라도 더 좋은 곳에서 거주하는 방향은 어떻겠는가.
아파트를 걷어내고 땅을 보는게 좋다.
어려운건 어려운거지 할 수 없는게 아니다.
한단지 더 찾아봐야겠습니다. 또 가격 트래킹도 해보겠습니다.
(근데 이 금액대의 평촌은 찾다가 시간 지나면 주식처럼 날아가는거 아닌가 불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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