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조모임을 하며 같은 강의를 듣고도 이렇게 다른 생각과 관점을 가질 수 있다는 게 참 신기했다. 누구는 동대문구의 변화에 주목했고, 누구는 재개발 흐름을 체크하고 있었다. 나는 그동안 ‘내 기준’만으로 바라보던 우리 동네를 다른 조원들의 시선을 통해 새롭게 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좋았던 건, 서로의 경험과 나름의 판단을 함께 나누며 막연했던 기준이 점점 현실적인 판단력으로 바뀌는 과정이 느껴졌다는 점이다. 앞으로도 이런 대화 속에서 배움을 이어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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