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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돈버는 독서모임 -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독서멘토, 독서리더

안녕하세요.
월부학교 여름학기 4반 나베부자입니다.
오랫만에 다시 읽은 기브앤테이크!
그 때 읽었을 때와 지금 월학에 와서 읽으니 조금 다르게 다가오는 것 같습니다.
나는 기버인가?라는 물음에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기브앤테이크, 애덤 그랜트
저자 및 출판사 :애덤 그랜트, 생각연구소
읽은 날짜 : 25. 7월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기버 #상호의존과 협력 #지속 가능한 이타주의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10
1. 저자 및 도서 소개
: 《기브 앤 테이크》의 저자 애덤 그랜트는 조직 심리학 분야의 권위자로, 펜실베이니아 대학교 와튼스쿨에서 교수로 재직 중이다. 《기브 앤 테이크》를 비롯하여 《오리지널스》, 《옵션 B》(셰릴 샌드버그와 공동 저술), 《씽크 어게인》, 《히든 포텐셜》 등 6권의 베스트셀러를 저술하였으며, 그의 저서들은 45개 언어로 번역되어 수백만 부가 판매되었다.TED 강연자로도 활발히 활동하며, 그의 강연은 3,500만 회 이상 조회되었다. 또한, TED 팟캐스트 'Re:Thinking'과 'WorkLife'의 진행자로서도 활동 중이다. 그의 연구는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하버드비즈니스리뷰》 등 주요 매체에 소개되었으며,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Languishing' 기사는 2021년 가장 많이 읽힌 기사로 선정되었다.
2. 내용 및 줄거리 (챕터별 요약정리)
1장. 투자회수(통념을 거스르는 성공) - ‘나뿐 아니라 모두가 이로운 세상’
1장을 통해 사람들을 기버, 테이커, 매처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눌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 중에서 가장 성공하는 사람은 기버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일반적인 통념과는 달리, 성공은 경쟁에서 이기는 것이 아니라 다른 사람의 성공을 도우며 함께 성장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p.29에서 언급된 것처럼, 기버의 성공은 주변 사람들의 성공을 유도하는 파급 효과가 있다. 즉, 혼자만 잘 되는 것이 아니라 주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모두가 함께 발전할 수 있는 구조가 만들어진다. 이를 통해 ‘상대방이 져야 내가 이긴다’는 경쟁적 사고방식은 틀렸으며, 상대방을 돕는 것이 결국 내 성공으로 이어진다는 중요한 깨달음을 얻었다. 이 책에서 가장 기본적이지만 가장 중요한 메시지라고 생각한다.
2장. 공작과 판다(충분히 베풀면서도 생산성을 유지하는 사람들의 비결)
2장에서는 기버들이 어떻게 베풀면서도 높은 성과를 유지할 수 있는지, 그리고 그들이 만드는 인간관계의 질과 구조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p85 기버의 접근 방식이 인맥을 더 넓고 풍부하게 하며, 잠재적인 대가의 범위도 넓다는 점이다. 대가를 얻는 것이 기버가 인맥을 쌓는 동기가 아님에도 말이다.
102 리프킨은 자신이 누군가를 도와주면 그들도 다름 사람을 돕기를 바랍니다. 누군가가 그의 조언으로 이익을 봤을 경우 그들도 남을 돕기를 바라는겁니다. 그것이 하나의 인맥을 만들어냅니다. 모두가 그 안에서 서로 돕고, 또 다른 사람을 돕는 인맥 말입니다.
104 팀에 한결같은 기버가 한 명 있으면 다른 사람도 더 많이 나눈다. 기버가 한 명만 존재해도 나눔을 규범으로 확립하기에 충분하다.
→ 위의 문장들을 통해 기버는 대가를 바라지 않고 베풀지만, 오히려 더 넓고 깊은 인맥을 형성하게 된다는 걸 알게 되었다. 이는 이타적인 행동이 신뢰와 존중을 쌓게 만들고, 결과적으로 그 관계가 큰 자산이 된다는 의미다. 그리고 기버의 행동은 연쇄적인 도움의 흐름을 만들어낼 수 있다. 기버의 조언이나 도움을 받은 사람은 자연스럽게 또 다른 사람을 돕고 싶어지고, 그렇게 형성된 관계망은 서로 돕는 인맥으로 확장된다는 것이다. 나눔이 당연한 문화로 자리 잡히고, 다른 사람들도 더 많이 돕고 싶어지게 된다. 기버는 단순한 개인의 특성이 아니라 집단의 문화에 영향을 주는 힘을 가진 존재다.
월부에 있는 멘토님, 튜터님,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연결되어 깊이 공감했다. “자신의 역할을 넘어서 동료들을 위해 시간을 내는 모습”을 보며 그 한 사람의 따뜻한 행동이 팀 전체의 분위기를 바꾸고, ‘서로 돕는 것이 당연한 문화’를 만든다는 사실이 참 인상 깊었다. 이 책을 통해 월학이라는 좋은 환경이 얼마나 귀하고 가치 있는지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다.
3장. 공유하는 성공(승리를 독차지하지 않는 행위의 놀라운 가치)
128 기버는 상호의존성이 나약함의 상징이라는 관념을 거부한다. 오히려 상호의존을 힘의 원천으로 보고 여러 사람의 능력을 이용해 더 훌륭한 결과를 낳는 방법으로 여긴다.
143 메이어는 왜 자신의 공헌을 제대로 기억해내지 못한 걸까? 기버인 그는 자신의 공로를 인정받는 것보다 사람들을 즐겁게 해준다는 공동의 목적을 달성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었다. 누가 더 많이 기여했는가를 따지는 게 아니라 대본의 전체적인 질을 높일 생각에만 몰두한 것이다.
145 그는 일이 잘못되었을 때는 믿기 힘들 정도로 자신에게 엄격하고, 일이 잘 풀리면 즉시 다른 사람에게 축하를 전했다.
145 나는 모든 사람이 자신이 무언가 기여할 수 있다고 느끼도록 만들고 싶었습니다. 특히 여러 번, 자주 여러 번 실패해도 개의치 않을 만큼 부드러운 분위기를 만들려고 노력했지요.
→ 3장에서는 기버들이 어떻게 성공을 ‘공동의 것’으로 만들며, 진정한 협업과 리더십을 실현하는 방식에 대해 이야기한다. 기버는 ‘상호의존’이 나약함이 아니라 힘의 원천이라고 본다. 혼자보다 함께할 때 더 큰 성과를 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다른 사람들과 능력을 공유하며 협력의 가치를 실현한다. 누가 더 기여했는지를 따지는 대신, 결과물의 질을 높이는 데 몰두한 모습은 기버의 특징을 잘 보여준다. 일이 잘 안 될 땐 자신에게 엄격하게, 일이 잘 될 땐 공을 남에게 돌리는 태도는 겸손하고 책임감 있는 리더의 모습이다. 또한 사람들이 자신도 기여할 수 있다고 느끼게 만드는 분위기, 실패에도 위축되지 않는 환경을 조성하려는 노력은 진정한 리더십의 본질을 보여준다.
이 장을 통해 ‘진짜 리더란 어떤 사람인가?’를 다시 생각하게 되었다. “내가 한 것만 기억나는 게 보통인데, 공동의 목표를 우선시하고 모두가 함께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것” 그게 진정한 리더의 역할임을 깨달았다. 성과를 독차지하기보다, 함께 일하고 함께 성장하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 그것이 가장 강력한 성공의 방식이라는 사실이 마음에 깊이 와 닿았다.
4장. 만들어진 재능(누가, 어떻게 잠재력을 이끌어내는가)
169 결국 차이는 학생의 머리가 아니라 ‘교사의 마음’에 있었던 셈이다.
172 기버는 큰 잠재력으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경영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기버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194 테이커는 성과에 대한 피드백과 사회적 정보가 마음에 들지 않으면 무시하는 경향이 있지만, 기버는 개인적 가치를 깊이 따지지 않고 사회적 정보를 순순히 받아들여 행동한다고 말한다. 기버는 설령 일시적으로 자존심과 평판에 타격을 입을지라도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인관계와 조직에 더나은 결과를 가져올 결정에 집중한다.
201 테이커는 자기 지식을 내세우는 데 집중하지만, 기버는 자신의 신념과 충동할 때조차 다른 사람의 전문적인 지식을 적극 받아들인다.
→ 재능보다 중요한 것은 상대의 잠재력을 믿고, 동기를 이끌어내는 태도라는 걸 깨달았다. 특히 기버는 능력이 드러나길 기다리지 않고, 먼저 믿고 기회를 주는 사람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 또한 부정적인 피드백을 수용하는 자세, 그리고 자신의 신념과 다르더라도 다른 사람의 의견을 받아들이는 태도는 정말 본받고 싶다고 느꼈다. 나도 그런 유연하고 신뢰 기반의 태도를 지닌 사람이 되고 싶다.
5장. 겸손한 승리(설득하지 않고도 설득에 성공한 사람의 비밀 무기)
218 기버는 타인의 관점과 이익에 높은 가치를 두기 때문에 대답하기보다 질문하고, 대담하기보다 신중하게 말하며, 힘을 과시하기보다 약점을 시인한다. 또한 자기 생각을 남에게 심어주려 하기보다 조언을 구한다. 이처럼 힘을 뺀 의사소통 방식은 정말로 힘을 얻을까?
221 테이커는 약점을 드러내면 자신의 지배력과 권위가 약해질까 봐 걱정하는 경향이 있다. 반면 기버는 훨씬 더 편안하게 자기 약점을 드러낸다.
226 기버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질문을 던져 상대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줌으로써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줌으로써 상대에 관해 뭔가를 알아내고 ,상대가 가치 있게 여기는 무언가를 어떻게 팔 것인지 파악한다.
251 조언을 구하는 것은 교묘하게 상대가 자신에게 헌신하도록 이끄는 방법이다.
→ 기버는 설득의 방식조차도 다르다는 걸 느꼈다. 강하게 주장하기보단 질문을 통해 상대가 스스로 답을 찾게 돕고, 조언 을 구함으로써 상대를 내 편으로 이끈다는 점이 인상 깊었다. 특히 약점을 드러내는 용기와 힘을 뺀 소통 방식이 오히려 더 깊은 신뢰와 영향력을 만든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진심으로 상대를 이해하려는 태도, 그리고 조언을 구하는 자세가 진정한 설득의 힘임을 배웠다.
6장. 이기적인 이타주의자(지쳐 떨어지는 사람과 계속해서 열정을 불태우는 사람의 차이)
259 성공을 거둔 기버는 단순히 동료보다 더 이타적이기만 한 것이 아니었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도모하는 데도 적극적이었다. 성공한 기버는 테이커나 매처 못지않게 야심이 컸던 것으로 드러났다.
280 불지피기 방식은 타인과 자신의 이익을 모두 고려하는 전략이다. 콘리는 이미 지칠 대로 지친 방과 후에 학생들을 만나 상담하는 대신 활력을 재충전하고 일정을 맞추기도 편한 주말을 상담시간으로 정했다. 반면 실패한 기버는 남이 자신을 필요로 할 때마다 언제든 도와주는, 즉 매일 조금씩 물을 주는 방식을 택하기 쉽다. 그 방식은 대단히 산만하고 체력 소모사 크기 때문에 집중력과 에너지를 엄청나게 빼앗긴다.
289 성공한 깁는 자신의 복지를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한다. 성공한 기버는 탈진하기 직전에 도움을 요청하고 조언과 지원, 필요한 자원을 얻어 초심과 에너지를 유지한다.
301 에너지 소진보다 힘을 얻는 방식으로 베푸는 기버가 성공 사다리의 꼭대기에 오를 가능성이 더 크다.
→ 기버도 자신의 이익과 에너지를 중요하게 여겨야 지속적으로 베풀 수 있다는 사실을 배웠다. 성공한 기버는 단순히 이타적인 사람이 아니라, 자신의 열정과 체력을 관리하며 전략적으로 돕는 사람이었다. 진짜 기버는 도움을 무작정 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를 지키면서 타인을 도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이제는 나 역시 남을 위해서 나를 먼저 챙기는 것이 이기심이 아니라 지속 가능한 이타심이라는 것을 이해하게 되었다.
7장. 호구 탈피(관대하게 행동하면서도 만만한 사람이 되지 않는 법)
323 상대가 테이커라는 것이 분명해지면 기버는 행동양식을 매처의 전략으로 바꿔야 한다.
324 성공한 기버는 기본적으로 상대를 신뢰하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상대의 행동이나 평판이 테어커로 드러나면 언제든 행동양식을 조정한다.
346 가장 효율적인 협상가는 스스로를 돕는 기버다. 그들은 자신의 이익에 큰 관심을 기울이는 동시에 상대방의 이익에도 큰 관심을 기울이다. 성공한 기버는 타인을 모두 이롭게 할 기회를 찾는다.
→ 기버라고 해서 무조건 관대하기만 해선 안 된다는 점을 배웠다. 상대가 테이커라는 게 분명해지면 매처처럼 대응해야 한다는 전략적 유연성이 인상 깊었다. 성공한 기버는 기본적으로 신뢰를 바탕으로 시작하지만, 필요할 땐 자신의 이익도 적극적으로 챙긴다. 진짜 기버는 착한 사람이 아니라, 현명하게 선을 지키며 타인과 자신 모두에게 이로운 길을 찾는 사람이라는 사실이 인상 깊었다. 만만한 친절함이 아닌, 지혜로운 친절함을 배워야겠다
3. 이 책에서 얻은 것과 알게 된 점 그리고 느낀 점
: 이번 책을 통해 성공하는 기버가 어떤 사람인지, 그리고 어떻게 생각하고 행동해야 나 자신은 물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성장하고 성공할 수 있는지 깊이 배울 수 있었다. 월학의 첫 번째 책으로 정말 잘 어울리는 선택이었다고 느낀다.
특히 인상 깊었던 건, 지치지 않고도 남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는 것, 그리고 그것이 내 행복과 연결되어 있다는 점이었다. 책을 읽으며 문득 월학의 목표였던 ‘초이익집단’이라는 단어가 떠올랐고, 지금 함께하는 이 곳이야말로 성공하는 기버들의 집합체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사실 처음엔 ‘초이익집단’이 무슨 의미일지 잘 몰랐지만, 이제는 서로를 돕고 함께 성장하려는 사람들의 공동체라는 그림이 그려졌다. 그리고 여름학기 각자의 목표 중에서도 타인을 위한 목표를 세운 분들을 보며, ‘이런 분들이 진짜 기버구나’ 하고 감탄하게 되었다. 나 역시 이 안에서 기버로서 어떤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을지, 진심으로 고민하게 된다. 단순한 베풂이 아닌, 지혜롭고 지속 가능한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고 싶다.
4. 내 삶에 적용할 점
: 이번 월학 기간에 필요한 시간을 혼자 정하려고 했는데, 이제는 남편과 더 잘 얘기해보려고 한다. 내 생각만 말하는 게 아니라, 남편에게 질문하면서 같이 방법을 찾아가야겠다. 이렇게 하면 서로 더 이해할 수 있을 것 같다. 그리고 월학 동료들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도 자주 전해야야겠다. 카톡이나 댓글로 작은 고마움도 꼭 표현하고 나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전임을 공유하거나 동료들을 응원하는 행동도 꾸준히 해야겠다. 이런 게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데 큰 힘이 될 거라 생각한다. 앞으로 서로 도우며 기버처럼 지치지 않고 꾸준히 노력하고 싶다.
5. 연관 지어 읽어 볼만한 책 한 권을 뽑는다면?
: 서은국 <행복의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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