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소피아96] 기브앤테이크 독서 후기

  • 25.07.15
  1. 도서이름: 기브앤테이크
  2. 작가: 애덤 그랜트
  3. 키워드: #타인의 이익#주는 자가 얻는다#힘을 뺀 의사소통

 

 

챕터 1. 투자회수

 

P. 21

-테이커는 자신에게 중점을 두고, 기버는 타인에게 중점을 두고 자기가 상대를 위해 해줄 수 있는 것이 무엇인지 주의 깊게 살핀다.

  1. 테이커는 노력 이상의 이익이 돌아올 경우에만 남을 돕고, 기버는 자신이 들이는 노력이나 비용보다 타인의 이익이 더 클 때 남을 돕는다.

p. 25

  1. 사람들은 테이커의 성공을 질투하며 그들을 때려눕혀 콧대를 꺾을 방법을 찾으려 하는 경향이 있는 반면, 기버가 성공하면 사람들은 그에게 총구를 겨누기는커녕 오히려 응원하고 지지한다. “모두가 당신의 승리를 원할 경우 승리는 더 쉬워진다. 적을 만들지 않으면 성공은 더 쉽다.”

 : 처음 읽는 책이고, 기버와 테이커 용어는 많이 들어봤지만 명확하게 개념 설명과 특징을 배웠거나 들은 적이 없어서 개념 정리에 도움이 되었다. 기버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대의적인 의미를 이해하게 되었다.

P. 38-39

  1. 우리 삶은 제로섬게임이 아니며, 모든 것을 고려할 때 기버는 결국 합당한 대가를 얻는다. 손해로 보인 이유는 우리가 시간의 지평선을 충분히 길게 잡고 내다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기버가 신뢰와 신용을 쌓는 데 시간이 걸리지만 언젠가는 명성을 얻고 성공을 돕는 관계를 형성한다.
  2. 오늘날은 이타적인 행동양식이 효과를 보는 데 걸리는 시간이 점점 짧아지고 있다 기술이 급변하면서 세상이 기버에게 더 유리해지고 있다.

: 무언가 결과가 즉각 주어져야 하고, 결과가 있어야 하는 강박관념을 가진 사람들에게 왜 기버가 손해로 보이는지 그 이유를 알 필요가 있다. 그래야 기버가 되는데 불편한 마음이 없어질테니깐.

 

 

챕터 2. 공작과 판다

 

p. 63

39쪽과 비슷. 다른 사람을 도와주면 금세 평판이 좋아지고 가능성의 세계가 더 넓어집니다.

P. 79, 81

리프킨의 멋진 말

-당신이 만든 프로그램을 수천만 명이 사용한다면 이제 뭔가 의미 있는 일, 즉 세상을 바꿀 만한 일을 할 차례입니다. 솔직히 말하면 나는 더 많은 사람이 남을 돕는 걸 보고 싶습니다.

-세상이 더 나아지기 바라며 그러는 동안 내가 좋은 향기를 냈으면 좋겠다.

P. 82-83

  1. 네가 나를 해치면 나도 너를 해친다. 네가 나를 도우면 나는 네게 빚진 셈이며 보답할 의무를 느낀다.
  2. 매처는 인맥을 좁게 구축하는 경향이 있다. 만일 당신이 나에게 무언가를 해주면 나도 당신에게 무언가를 해주겠다는 원칙으로 행동하기 때문.
  3. 자신에게 돌아오는 이익이 상대에게 돌아가는 이익보다 클 때만 행동한다. 도와주는 만큼 받는다는 원칙을 고집하면 인맥은 훨씬 더 좁아질 수밖에 없다.

: 뭐지? 나를 아는 사람인가? 어떻게 이렇게 정확하게 표현했지? 나라는 사람의 특성이 아니라 매처라는 행동분류에 속하는 사람이었구나. 책의 조언대로 “일단 누군가를 만나면 ‘내가 이 사람을 어떻게 도울 수 있을지’ 자문해보라” 실천해보기. 받기 전에 주는 게 낫다.

질문) 이것도 쉽지 않다. 당장 몸은 아프고, 잠도 너무 오고, 임보, 강의, 독서 어느 하나 일정대로 흘러가지 않고 시간에 쫓기고 있는데 다른 사람을 선뜻 돕는다는 마음이 자연스럽게 나올까? 정말 우리 반원에게 미안하게 감사일기도 스캔하듯 읽고 댓글 조차 잘 안달아지는데... 이런 경우 다들 어떻게 실천하셨나요?

P. 88-89

  1. 약한 유대관계의 힘: 강한 유대관계는 결속감을 주고, 약한 유대관계는 새로운 정보에 보다 효과적으로 접근하도록 다리가 되어준다. 약한 유대관계에서도 최고의 효과를 발휘하는 방식은 그저 다시 연락하는 데 있다. 장기적으로 볼 때 이것은 기버가 성공을 거두는 가장 중요한 요소이다.

: 월부 유니버스가 생각나는 대목이다.

P. 96

  1. 매처는 무언가를 부탁할 때 갚아야 할 빚이 하나 생겼다고 여긴다. 이미 신세를 진 적이 있고 아직 그 빚을 갚지 못했다면 부탁하기는 두 배로 어려워진다. 이것이 수많은 매처가 풍부한 신뢰의 보고를 활용하지 못하는 이유이다.

P. 101-103

  1. 전통적인 호혜 원칙에서는 서로 대가를 주고받는 매처처럼 행동한다. 나를 도와준 사람만 돕고 내가 무언가를 되돌려 받고자 하는 사람에게만 손을 내민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리프킨 같은 기버가 보여주는 형태의 호례가 더 큰 힘을 발휘한다. 리프킨은 가치를 교환하는 게 아니라 그냥 가치를 더한다. ‘타인을 위해 단5분 정도만 투자한다고 생각하는 겁니다.’,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고 그저 당신을 위해 그 일을 하겠습니다. 미래에 다른 누군가가 내가 당신에게 한 것처럼 내게 해주리라 확신하면서요.’
  2. 진실하고 친절한 마음으로 베풀면서 이 세상에서 얼마든지 잘해 나갈 수 있다.
  3. 리프킨은 나눌 때마다 그는 사람들에게 기버처럼 행동하라고 독려하는 셈이다. 제로섬 게임을 윈윈 게임으로 바꿔놓았다.
  4. 이 영향력은 여러 단계에 걸쳐 유지되며 한 사람에게서 다른 사람, 또 다른 사람, 또 다른 사람으로 세 다리 건너까지 퍼져 나갑니다. 한 사람이 한 가지 공헌을 하면 그 결과로 다른 세 명이 영향을 받아 직접적으로든 간접적으로든 사회에 더 많이 공헌합니다.

: 이런 생각을 가질 수 있다는 것조차 몰랐는데 정말 멋있는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고, 저 마음을 내 마음에 장착시키고 싶다.

P. 106

  1. 생산성이 떨어지는 기버는 어쩌다 한 번씩 남을 돕는 사람들. 생산성이 가장 뛰어난 사람은 남을 자주 돕고 그보다 적게 도움을 받는 사람들. 기버 지위는 물론 생산성이 가장 높았고 동료들의 깊은 존경을 받았다.
  2. 성공의 열쇠를 한 단어로는 관용. 주는 자가 얻는다. Givers gain.

 

챕터 3. 공유하는 성공

 

P. 135

  1. 대본에 너무 많은 이름이 적혀 있으면 권위가 떨어진다고 보는 사람이 많습니다. 모두가 밥그릇 하나에 달려들어 나눠 먹으려 한다고 느낀다는 거죠. 사실은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크레디트 타이틀은 제로섬 게임이 아닙니다. 모두가 올라가도 충분한 자리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남들이 빛난다면 당신도 빛나는 겁니다.

: 기억하자. 제로섬 게임이 아니다.

 

 

챕터 4. 만들어진 재능

-“어떤 사람의 현재 모습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은 그를 망치는 길이다. 그 사람의 가능성이 이미 발현되었다고 믿고 그를 대하면 정말로 그렇게 된다.” -요한 볼프강 폰 괴테

P. 171

  1. 매처는 자기 충족적 예언을 더 잘 촉진한다. 이들은 호혜 원칙을 중요시하므로... 그런데 매처는 큰 잠재력의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는 실수를 저지른다. 안전지향적이라 장래가 유망하다는 증거를 직접 확인할 때까지 지원을 유보하는 것이다. 처음부터 큰 잠재력이나 뛰어난 재능을 보여주지 못한 사람을 이끌어줄 기회를 놓친다.
  2. 기버는 큰 잠재력의 징후가 보일 때까지 기다리지 않는다. 그들은 타인의 의도를 신뢰하고 낙관적인 성향이 강하기 때문에 지도자, 스승의 역할을 맡으면 모든 사람에게서 잠재력을 찾으려 한다. 기버는 기본적으로 모든 사람에게 잠재력이 있다고 본다.

: 나는 누군가에게 진심으로 잠재력을 믿어주고 지지해준 적이 있었던가... 반성의 대목.

P.174

-그 분이 내 인생을 바꾸어 놓았어요. 인생의 우선순위를 설정하고 그것을 순조롭게 따라가도록 도와주셨죠. 그리고 절대로 포기하지 않게 해주셨어요. 그분이 내게 얼마나 많은 투자를 하셨는지 잘 알아요.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답니다.

: 이 구절을 읽는 순간 지난 월학 때의 용맘 튜터님이 바로 떠올랐다. 처음 월학에 투자까지 계획하고 있어 하루하루 버티는 게 너무 버거웠고 도망가고 싶다는 생각도 자주 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그걸 극복할 수 있었던 건 튜터님께서 나도 내게 쏟지 않는 정성과 관심을 쏟아주셨고 더 잘 될 수 있도록 이끌어주셨기 때문이다. 그 마음이 진심으로 와닿았기 때문에 최소한의 도리는 해야한다고 생각했고 그렇게 하다보니 점점 성장해나갔던 것 같다. 무엇보다 실망시키고 싶지 않았다는 구절에 공감한다.

P. 179

-기버가 근성있는 사람에게 초점을 두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기대치를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학생들을 밀어붙여야 해요. 자기가 할 수 있다고 생각했던 것보다 더 많은 걸 해내고 더 멀리 뻗어 나가도록 말입니다. 나는 학생들이 내 수업에서 시험을 치른 다음 자기 인생에서 가장 힘든 시험이었다고 생각하길 바랍니다. 

질문) 성장하면서 근육이 찢기는 경험을 하고 싶지만 매번 건강이라는 장벽 앞에서 주저하게 된다. 무리하면 어떻게든 몸에 증상이 나타나고 치료하면 다른 곳에서 병이 생기고... 자주 아프고, 너무 아파봐서 그 고통을 알기에 참 쉽지 않다. 어떻게 하면 기대치를 높여 최선을 다하는 성장을 할 수 있을까?

P. 198

-근성 있게 연습하고 기버처럼 경기하는 선수를 보면 아직 다듬어지지 않은 다이아몬드 원석으로 분류했다. 사실 근성과 기버 사이에는 밀접한 관계가 있다.

 

챕터 5. 겸손한 승리

 

p. 218

  1. 기버는 타인의 관점과 이익에 높은 가치를 두기 때문에 대답하기보다 질문하고, 대답하기보다 신중하게 말하며, 힘을 과시하기보다 약점을 시인한다. 또한 자기 생각을 남에게 심어주려 하기보다 조언을 구한다. 

P. 226

  1. 기버는 상대를 이해하려는 자세로 질문을 던져 상대가 스스로 배우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준다. 또한 상대에게 말할 기회를 줌으로써 상대에 관해 뭔가를 알아내고, 상대가 가치 있게 여기는 무언가를 어떻게 팔 것인지 파악한다.

: 질문을 많이 하며 힘을 뺀 의사 소통 방식으로 대화하기

 예) 순위에 둘 필요가 있어- 우선순위로 해야 하지 않을까?

 

  

느낀점 

 

월부에서는 유명한 책인데 처음 읽어보는 책이었다. 월부에서 많이 듣는 중 단어 중 하나가 기버인데 그러고보니 기버라는 제대로 된 기본 개념, 가치, 원리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들은 적이 없어 그 개념이 모호했다. 기버가 되어라는데 개념 성립이 안되어 어떤 사람이 되어야하고 어떻게 말하고 행동해야하는지 혼돈스러워 했던 기억이 있다. 우선 이 책은 나처럼 기버에 대한 정립이 안되어 있는 사람에게 무척 좋은 책인 것 같다. 정말 쉽게 이해되고 공감이 되어 거리낌 없이 기버가 되고 싶다는 마음을 먹도록 만들었으니 말이다. 내가 기버에 대해 가지고 있던 기존 고정관념 가령, 기버는 자신의 시간과 인생을 허비하며 남을 도와주는 사람이야. 손해보는 바보 같은 행동을 왜 할까라는 생각 등을 깨부술 수 있어 좋았다. 

또한 그동안 난 철저한 매처였다는 걸 알게 되었고 나의 행동과 말을 객관적으로 돌이켜보며 반성도 하고 그 한계를 깨달았으며 기버의 가치를 깨달아 기버가 되고자하는 목표를 가질 수 있어서 좋았다.

이 책은 이것만으로도 나에게 의미가 있는 책이다.

재독, 삼독할 때쯤이면 어느 정도 기버 경험이 있을 터이고 그 때는 또다른 새로운 관점으로 읽을 수 있을 것 같아 기대가 된다.

 

적용점

 

나의 말투

성격도 급하고 명확한 것을 좋아해서 직접적으로 말하는 경향이 있는데 힘을 뺀 의사소통을 위해 말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다. 한두 번으로 그치면 안될 것 같아 참고할 책을 찾아봐서 틈틈이 훈련해보자.

 

 

▼5월 너나위 추천도서 바로 보러가기

 


댓글


소피아96님에게 첫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