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마기 58기 50조 부라보 라이프]

분임 후 두 번째 맞이하는 조모임…..

조장을 여러 번 했음에도,

이상하게 조모임 때마다 긴장이 되고 떨린다…

그러나, 조톡방이 비어 있는 듯, 

너무나도 조용하기만 해 보였던 조원분들의,

수퍼 파워 에너지와 열정을 분임 시,  뜨거운 날씨 속에 확인하고 보았기에,

2 주차 조모임은 좀 더 좋은 분위기 일 것이라 기대감으로 설레였고,

조원분들이 분임에서 느꼈던 것들이 무엇일지 궁금했다….

그러나, 연락이 안되시는 조원분도 계셨고,

바쁘신 터에 귀참으로만 참석하시는 분들도 계셨다…

모두 다른 모양과 형태이기에, 

한 사람처럼 똑같이 움직일 수는 없는 것이 당연하겠지만…..

안타까움과 아쉬움은 어쩔 수 없었다.

그러나, 절대로 조원분들에게 이 마음을 전하고 싶지는 않았다.

이 늦은 시간에, 바쁜 와중에도 참석 해 주신 고마운 분들이기에….

그리고 조원 분들의 열정과 간절함을 분임에서 보았기에,

오늘 함께 해 주신 분들에게 최선을 다해야 했다…

한데,…돌이켜 살펴 보니,

내가 조원분들을 위해 최선을 다한 것이 아닌,

결국, 조원분들 덕분에 내 스스로에게 최선을 다하게 되었다.

월부를 그만 둬야 하나, 고민 중에 선택한 내마기….

조원분들의 말 한마디, 한 마디에 담겨 있는 열정과 간절함에,

어느 새 나도 더 열심히…좀 더 잘…..그렇게 마음이 커지고 있었다…

함께 해 주고 계신,

모든 조원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저절로 표하게 되는 밤이다…

그 긴(?) 시간 동안, 왜 나는 혼자하고 있다고 생각했던 것인지….

남은 한 주는 더 분발해야겠다.

     첫 번 째 분임..

     처음으로 분임하시는 분들이 많으시기 때문에

     잘 마칠 수 있을지, 끝까지 할 수 있을지 염려 되었으나,

     제대로 분임을 해서 분임이 무엇인지 깨닫고 분임 체력을 키워야 한다는

     클로이님의 조언에 따라, 단지 주변까지 샅샅이 훑는 루트로 이동….

     한데, 왠일인지 나 빼고 지치는 분이 없다.

1. 그리고 생활권마다 동네마다 바뀌는 모습에 희한해 하며,

   걸어 다녀보니 분임하는 이유를 알겠다 하시며,

   체력이 어디서 나왔는지…그 뜨거운 얼굴에 지친 기색이 없다…

   말은 못했지만..나 홀로 물 먹은 파처럼 늘어져 다닌 것은 안 비밀…ㅎㅎㅎ

    

   그간 이렇게 재미있게 분임을 한 적이 있나 싶을 정도로,

   강서구를 신나게  훑고 다녔다….뜨거운 날씨를 열정으로 식혀 버리면서…

    

   마곡지구의 환경과 생활 여건을 보며 모두들 감탄해 마지 않았으며,

   마곡의 위력의 알게 되었다.

   그동안 강서구보다 높은 시세를 형성하는 것이 이해가 되지 않았으나,

   직주근접, 자로 잰 듯이 들어서 있는 단지들,,,그리고 그 단지들의 규모…엄청난 상권들…

   직접 눈으로 보고서야 그 이유를 알게 되었다.

   역시 걷고 봐야 많이 제대로 알 수 있다…

    

    월부의 임장 방법은 과학이다~~!!

     비록 2주 간의 짧은 기간이었으나,

     OT 때와는 사뭇 다른 의견들, 다른 생각들…

    그 2주는 결코 짧지 않았다..

    내 집 마련의 진정한 가치를 이해해가며,

    그렇게 우리는 성장하고 있고,

    3주차가 되었을 때는 더 성장해 있을 것이다..

    불과 2 주 만에 이렇게 생각이 바뀔 수 있다니…

    침대만 과학인 줄 알았는데, 월부도 과학이야….

   화면에서 보이지 않는 분들을 아쉬워하며…

   그렇게 마무리된 조 모임…

   또 다른 분임, 영등포가 더욱 기대된다…

   또 어떤 신나는 모습으로 영등포를 배회하고 다닐런지…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