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구성남'이 뜬다 –
산성역, 단대오거리, 신흥역 직접 임장 후기
어제 유튜브 알고리즘이 추천해준 영상 하나가 제 눈길을 사로잡았습니다.
바로 동네방네 Ep.2 - 구성남편.
제목은 자극적이었습니다.
“이 순간에도 천지개벽하고 있어요”
이 한 문장에 저도 모르게 멈춰 섰습니다.
강남에서 3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거리에 ‘이렇게까지 변하고 있는 곳’이 있다면,
부동산을 보는 사람이라면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그 영상을 바로 본 날 임장을 다녀왔습니다.
오늘은 영상에서 느낀 충격과, 실제로 발로 뛴 임장 경험을 토대로 왜 이 지역이 왜 주목받고 있는지,
현장 분위기는 어떤지, 투자 가치와 실거주 여건은 어떤지를 낱낱이 공유드리겠습니다.
임장 루트는 자음과 모음님이 영상에서 다니신 루트와 비슷하게 다녀왔습니다.
8호선 신흥역에서 내려서 산성역까지 가면서 주택가와 구축아파트 그리고 신축아파트들이 함께 있는 지역들을 살펴봤습니다.
신흥역은 8호선으로 잠실역에서 10 정거장 떨어져있어서 30분이면 잠실까지 도착할 수 있는
소위 강남접근성이 뛰어난 곳입니다.
원래는 성남하면 분당, 판교, 위례 이렇게 좋게보잖아요? 근데 이젠 원성남이었던 신흥쪽이 지속적으로 개발이 되고 있습니다.
신도시급은 아니라서 아직은 주택과 아파트가 혼재되어 있지만 대단지 아파트들이 있는 곳은
초등학생들이 많이 있는 소위 아이들 키우기 좋은 단지로 탈바꿈되고 있다는 점이 인상 깊었습니다.
그럼 제가 임장한 단지 한 곳 한 곳 살펴보겠습니다.
임장은 딱 1시간 했고요,
분위기 임장위주로하되, 신축 아파트는 단지임장도 했습니다.
오늘 임장한 단지는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산성역 포레스티아 두 곳을 보았습니다.
원래는 비가 안와서 가볍게 시원하게 임장하겠구나 했지만
지하철을 내리자마자 비가 오더군요 ㅠ 할 수 없이 우산을 쓰고 임장을 하기 시작했어요.
아래 부분은 신흥역에서 나가면 바로 볼 수 있는 풍경으로, 왼쪽에는 주택가 오른쪽은 신축 대단지가 보입니다.
사진에 보이는 단지는 헤링턴스퀘어신흥역아파트로 1972세대가 들어오는 대단지 아파트 입니다.
오른쪽 아파트가 들어서면 언제가 될진 몰라도 왼쪽에 있는 공간들도 바뀌지 않을까 기대가 됩니다.
신흥역에서 대단지 아파트(산성역쪽)으로 가려면 오르막길을 올라야합니다.
영상의 자음과 모음님께서도 이야기하셨지만 언덕이 좀 있습니다.
밑에 올라가는 계단이 보이지요~ 계속 언덕이 있습습니다.
그러나 임장을 많이 다녀보신 분들은 아실겁니다. ㅋㅋ 이 정도는 보통 정도의 언덕이라는 것을요
위 사진은 청구, 두산위브 구축 아파트 입니다. 이 아파트들을 지나면 이제 신축이 나옵니다.
언덕 정상부터 시작되는 아파트는 바로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1,2,3단지(4단지 제외)" 그 중 1단지입니다.
산성역 자이푸르지오 1,2,3단지
네이버 부동산의 도움을 받아 단지 정보를 확인해봅니다.
저는 바로 1단지로 향했습니다. 1단지는 길을 한 번만 건너면 초등학교가 있다는 메리트가 있었습니다.
그러나 8호선 신흥역과 산성역의 중간에 있어서 지하철까지의 거리가 좀 걸린다는 아쉬움이 있는 단지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언덕 꼭대기에서 단지가 시작된다고 했죠! 앞동과 뒷동의 경사가 있다는 것이 특징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뒷동에는 초등학교가 가깝다는 메리트가 있긴 하더라구요!
언덕에 있는 아파트 답게 엘레베이터가 잘 되어 있어서 오르내기린 괜찮았습니다.
산성역자이푸르지오는 1,2,3단지로 되어 있는데 단지의 가격은
3단지> 2단지> 1단지 순서로 가격이 형성되어 있습니다.
아실의 실거래가를 기준으로 보면 3단지가 낮아보이지만 해당 아파트는 1층 가격으로 이를 제외하고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이젠 구성남의 대장 아파트인 산성역포레스티아 아파트로 가봅니다.
2. 산성역포레스티아
네이버 부동산을 통해 단지 정보를 확인해봅니다. 약 5천세대가 들어선 대대단지입니다. 왜 대장이라고 하는지 알 수 있겠더라구요.
출처: 네이버부동산
그리고 단지 앞으로는 학원가도 잘 되어 있어서~
자음과 모음님 말씀대로 학업에 관심이 많은 부모님들은 이 아파트를 선호하실 것 같았어요.
아파트 앞 전경입니다.
아파트 내부를 들어가봤어요. 이 내부는 해당 단지의 가장 가운데 길로
139동 라인 입니다.
해당 라인에는 앞에 테라스 구조로 되어 있는 집들이 있어서 저층이더라도 선호하실 것 같더라구요
제가 임장을 갔던 때가 초등학교 하교시간이라 초등학생들도 많이 보였어요.
그럼 지금 가격을 한번 볼까요?
여긴 국민평형인 84가 36세대 밖에 되지 않아서 가장 세대가 많은 29평을 기준으로 봤습니다
이미 12억을 훌쩍 넘어셨네요.
그리고 이 아파트 앞으로도 새로운 아파트가 지어지고 있었어요.
바로 산성역헤리스톤아파트이죠. 앞으로 이 아파트가 완공이 되면 산성역의 대장은 누가 될지도 기대가 되더라구요.
벌써 신축 프리미엄이 반영된 것인지 지금도 헤리스톤이 가격이 좀 더 높더라구요. (세대수도 비슷해서 그런 것 같아요)
자음과 모음님이 가던 루트 저도 가봤는데요.
신축에 12억 정도면 비교해볼만한 곳은 어딜까 고민해보다. 광명을 비교해봤습니다.
사실 연식에 차이가 있어서 비교가 될까 생각하다가도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 같아서 해봤습니다.
연식이 5년 차이나지만 가격은 엇비슷하게 갔던 것이 보이고, 지금은 광명철산자이더헤리티지가 높아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성장 잠재력은 광명이 더 클 것이라고 보이고요.(상대적 저평가?)
그럼 연식이 비슷한 곳을 볼까요?
철산역롯데캐슬& sk뷰를 봤어요~ 비슷하게 가다가 광명이 조금 더 치고 올라가는 것이 보이네요.
이 부분은 광명이 입지가 좋아서 더 올라간 것인지. 아니면 상대적으로 성남이 저평가 된건지는 판단이 안서네요.
혹시 아시는 분은 댓글 달아주세요
그럼 이렇게 임장 스토리를 마칩니다.
댓글
구성남과 광명 모두 강남 접근성이 비슷해서 비슷한 입지로 묶이나 보네요 ㅎㅎ 개인적으로 광명이 좀 더 균질성과 동네 분위기가 더 좋다고 느껴졌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