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실준 70기 강남에 투자 1등으로 하죠 / 일상속복리] 2강 후기, 임장을 여행처럼 계획하라고 했을 때

  • 18시간 전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강의 후기>

강의 시간이 긴 걸 보고는 잠깐, 숨이 찼다.

평일 저녁. 하루라는 체력의 끝자락에 앉아 있는 상태였다.

 

그런데 강의는 의외로 잘 들렸다.

진도가 빨라서가 아니라, 흐름이 정리돼 있었다.

 

중간쯤부터 유디님이 준비를 많이 하셨다는 게 느껴졌다.

 

사람들이 공통적으로 궁금해할 만한 질문들을 미리 정리해 놓았고,

그 질문을 받는 사람의 마음까지도 짐작한 듯한 설명이었다.

‘이해를 시키겠다’는 마인드가 느껴졌다.

 

그런 강의는, 오래 남는다.

임장보고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알려주는 파트에서

유디님은 “해외여행 계획 짜듯 하라”고 했다.

 

목적지를 먼저 정하고,

이 여행이 관광인지 쇼핑인지, 도심 산책인지 스스로 물어보라고 했다.

그걸 먼저 알아야 예산도, 동선도, 목적도 나온다고.

그 비유가, 이상하게 오래 남았다.

그 말 이후로 머릿속이 환해졌다.

계획보다 방향이 먼저라는 말이, 이상하게 가슴에 붙었다.

 

 

<임장 후기>

이번엔 ‘맛보기 임장’이 아니었다.

처음 온 사람이 막막하지 않도록 조장님과 경험 많은 조원들이 준비해주셨다.

 

조엔 임장 초보도 있었고, 경력자도 있었다.

아침 9시에 시작해서 일곱 시가 넘어서 끝났다.

 

카페만 네 번 갔다.

마치 한 편의 다큐멘터리를 직접 체험한 기분이었다.

 

그날 밤에도 할 일이 있었다.

조장님이 보내준 정리 체크리스트 덕분에, ‘이제 뭘 해야 하지?’ 같은 고민은 줄었다.

참 감사한 일이었다.

 

팀원들도 적극적이었다.

 

그리고 팀원들도 좋았다. 

누군가 질문하면, 누군가는 꼭 답했다. 

 

누군가는 기다렸고, 누군가는 먼저 다가와줬다. 

그냥 그런 게, 이상하게 오래 남는다.

 

감사하다는 말을 몇 번이고 쓸 수 있지만 

사실 그보다 더 정확한 표현은 “괜찮았다” 쪽인 것 같다.

 

길고 더웠지만, 괜찮았다. 

함께여서 괜찮았다. 

 

그러니까 오래 기억에 남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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