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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준 70기 120조 에머랄드] 실전준비반 2주차 조모임 후기

  • 25.07.17

먼저 지난 임장 후 컨디션은 어땠는지와 실준반 들으면서 가장 성장하고 있는 부분은 무엇인지 얘기를 나눴다.

평소 운동으로 단련된 조원이나 젊은 피 조원이나 모두들 힘들었다고 했다. 하지만 역시 운동을 열심히 하시는 분들이 회복이 빨랐고 젊은 피는 고용량 비타민으로 피로에 효과를 보았다고 한다.(그래 나이가 젊으니 약발도 잘 받는구나 부럽다 느꼈다) 역시나 4~50대들은 힘들다고 한다. 발에 물집이 잡히고 발톱이 빠질까봐 걱정했다는 조원 얘기도 들으니 양말 잘못 신어서 임장 때 고생한 나는 그나마 약과라고 느껴졌다. 양말 정말 중요하다. 원래도 발에 살이 없고 발바닥이 얇은데 그래서 평소 발바닥 두툼한 스포츠 양말을 신는데 이날 얇디 얇은 망사스타일 발가락 양말을 신었다가 발이 신발 안에서 미끄러지고 발바닥에서 불이 났다. 임장템이라는 추천글을 보고 산건데 발에 살이 많고 발바닥이 두툼하신 분은 몰라도 나한테는 꽝이었다. 다른 제품을 추천받아 주문했다. 토욜 단임 전에 와얄텐데 깜빡하고 주문을 늦게해서 불안하다. 모두들 강의를 들으면서 성장하고 있다고 했다. 여러 번 들으신 분들은 처음 들을 때와 다른 점을 말씀해 주셨다. 이래서 이미 들은건데 또 듣고 또 듣고 하나보다. (이래저래 월부는 부자되겠다. 너바나님은 천재다. 다른 사람 부자 만드면서 자신도 계속 더 부자가 된다. 세상에! 이 강의료가 전부다 얼마야…..) 나도 성장하고 있다. 지난달 갓 걸음마 발자국을 뗀 월린이로서 2개월차에 처음 듣는 실준반은 가히 경이롭다. 많이 배우고 많이 크고 있다. 새싹이라서 더 잘 자라나는 것일지도…. ㅎㅎ 그래 나는 새싹이다. 나는 초록이 무성한 나무도 좋지만 연둣빛 새싹이 넘 사랑스럽고 이쁘다. 나는 새싹이다 음화화 힘내자 힘^^  스스로에게 응원을 보내야 할만큼 힘든게 사실이다. 열기 때보다 숙제 양이 압도적으로 많다. 근데 이걸 논문 수준으로 100페이지 넘게 만들어내는 사람도 있다. 나는 언제 그런 경지에 오르나… 아니 영영 그렇게는 못 될것 같다. 그래도 날갯짓 열심히 하는 귀여운 뱁새로 월부에서 버텨보련다. 큰 나무가 맞는 비보다 새싹이 맞는 비가 충격이 크듯이 새싹인 나는 매번 깜짝깜짝 놀라며 헉헉 실준반을 따라가고 있다. 그래 뭐 lean하게 하자. 완료주의로 가자.  

 

2주차 강의를 들으면서 기억에 남는 것과 적용할 점에 대해서도 얘기를 나눴다. 모두 비슷했다. 지도를 보면서 생각보다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구나, 임대아파트가 섞여있다는 선입견으로 입지 좋은 곳의 가치를 못 알아볼 수 있구나, 분위기 임장시 이런 점들을 더 주의깊게 챙겨봐야 하는구나 등 의견을 나눴다. 분위기 임장을 다녀온 후 아직 단지 임장 전이지만 지역 생활권의 우선순위도 매겨보았다. 한 두 명 빼고는 비슷한 의견으로 순위가 매겨졌다. 사람 보는 눈은 다 비슷비슷한가보다. 그래, 부동산은 결국 사람이고 심리다. 순위는 비슷했는데 그렇게 순위를 매긴 이유를 얘기 나눌 때 나는 역시 수강 횟수가 많고 연차가 오래 된 사람은 보는 눈이 예리하고 다르구나 하고 느꼈다. 나도 꾸준히 공부하다보면 저런 생각과 의견을 내는 날이 오겠지? 혼자 상상해본다.

 

임장하고 있는 지역의 학업성취도외 학원가를 살펴보았을 때 우리가 이번 달에 임보를 쓰는 종로구 중구는 학군지인가? 의견을 나눴다. 만장일치로 여기는 학군지는 아니다. 업무지구와의 근접성, 교통을 보고 들어오는 지역이다 라고 결론을 냈다. 아는게 별로 없는 월린이인데 이 지역이 주거지이고 직장지라고 그리고 나이많다고(? ㅋㅋ 나이많다고 꼭 경험이 많은건 아니다) 이 지역의 교육환경에 대해 나보고 얘기해 보라고 하셨다. 너무 두서없이 얘기한 것 같아 조금 민망하다. 

 

과제제출일까지 남은 시간 과제를 잘 마무리 하고(완료주의로) 다같이 으쌰으쌰 하자고 하며 조모임을 마쳤다. 바로들 시세 따러 간다고들 한다. 난 너무 대충 다 해서 제출했나? 끼인 평수도 할껄 그랬나? 주복도 할껄 그랬나? 그런 생각이 들었지만 일단 이미 완성해 제출한 가형에 살을 붙여 나형까지만 해보자. 그런데 너무 피곤하니(어젯밤 그놈의 트렐로땜에 헤매다 새벽 3시에 잤더니 몹시 피곤하다. 내 나이엔 고용량 비타민으로도 안된다) 내일 하자 맘먹고 하루를 마무리했다. 이제 무리하면 꼭 담날 탈이 난다. 직장서 업무보는데 힘들어서 혼났다. 열심히는 하되 체력 되는데까지 하자. 아자아자 화이팅!!! 

 

조원분들 모두 월린이인 제가 선배님들 덕분에 잘 배우고 있구요, 모두 사랑합니다~~~  

 

 


댓글


Woodyuser-level-chip
25. 07. 17. 23:28

너무너무너무 잘하고계십니다 ㅎㅎ 거주민으로서의 인사이트도 나눠주시고 설명해주셔서 정말 임장지 이해하는데 도움이 많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