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련 강의
실전준비반 - 한 달안에 투자할 아파트 찾는 법
권유디, 너나위, 코크드림, 자음과모음

가치, 가격, 비교평가, 잘 쓴 임장보고서 한 개가 확신의 투자 기회를 가져온다!
실준반을 들은 지 이제 3주 차가 되어 가니, 정신없이 지나온 시간이 새록새록 떠오릅니다.
사실 처음에는 ‘임장’이라는 단어가 주는 막연한 두려움이 있었습니다. 요즘은 거리뷰도 잘 되어 있고, 굳이 하나하나 발품을 팔아서 얻을 수 있는 게 무엇인지 시작 전에는 잘 알지 못했습니다. 게다가 한 달 동안 걸은 걸음 수를 하루 만에 걸을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과, 과연 내가 해낼 수 있을까 하는 의심을 안고 그냥 "해야 하는 거라니까…" 하는 마음으로 따라 나섰던 것 같습니다.
첫 번째 분위기 임장은 제가 익숙하지 않은 지역을 알게 해주는 시간이었습니다. 말 그대로, 그 지역의 '분위기'를 체감할 수 있는 시간이었죠. 집-회사만 오가던 제게는, 다른 사람들의 시선으로 그 지역을 바라보는 새로운 경험이었습니다.
두 번째 임장에서는 아파트를 보러 갔지만, 사실 어떤 점을 봐야 하는지 감이 잘 오지 않았습니다. 그래도 조원들 덕분에 길을 잃지 않고,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면서 그 단지를 이해할 수 있었어요. 그리고 구축이지만 깨끗하고, ‘이런 곳이라면 나도 투자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단지도 만났습니다.
세 번째 임장은 비바람을 뚫고 혼자 다녀와서였을까요? 아니면 신축만 봐서였을까요?
음… 좋아, 좋은데… 뭐가 어떻게 좋은 건지 잘 모르겠는 느낌이었습니다.
다녀와서 나름 교통도 고려해 보고, 환경도 따져보았지만, ‘정말 뭐가 제일 좋은 단지일까?’라는 질문에는 아리송한 감정이 남았습니다. 두 번째라 좀 더 익숙할 줄 알았는데, 오히려 더 모르겠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하지만 코크드림님의 강의를 듣고 나니, 제가 무엇이 부족했는지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강의 전엔 단편적인 부분만 보고 왔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신축 아파트는 다 깨끗하고, 단지 구성도 비슷비슷하다 보니 큰 차이를 느끼지 못했는데, 강의를 듣고 나니 질문이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이 아파트는 왜 비싼 거지?’
‘학교가 더 좋아서일까?’
‘여기서부터 행정구역이 달라지기 때문인가?’
‘임대 아파트 비율이 적어서일까?’
이런 다양한 관점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강의 내용을 복기하면서, 다녀온 임장 단지들을 다시 비교 평가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아직 결론을 내리는 건 쉽지 않지만, 하나씩 정리해보자는 마음도 생겼습니다.
이렇게 차근차근 쌓아가다 보면, 언젠가는 저에게도 **‘확신의 투자’**를 할 수 있는 날이 오지 않을까 기대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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