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2020년 코로나 시작과 동시에 나는 투자를 시작했다.(자중)7부

  • 23.12.17

5.벤츠


2채의 분양권 해결 기간동안 말 못할 여러가지 경험을 겪으면서 스트레스가 심히 컸다. 남은 수천만원으로


초라해진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었던것 같다. 2억이 넘는 대출금을 갚아야 겠다는 생각을 하지 않고 벤츠를 사버렸


다. 삼각별은 나를 특별한 존재로 만들어 줄 것 같았고 구름위를 가는 기가막힌 승차감을 선사 할 것만 같았다.


하지만 모든 감가상각의 물건들은 몇 개월 만족을 줄 뿐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라는 것을 이때 완벽하게 이해했다.


그리고 기가 막힌 일이 일어났다. 벤츠 승차감에 심취해 운전하던 출근길 신호가 걸려 잠시 정차중에 꽝!!!


심히 충격이 컸고 삐~~소리가 머리에 울렸다..상대방의 졸음운전으로 뒷범퍼 및 트렁크 라이트까지 모조리 박살이


났다. 너무 황당스러운 사고라 상대방에게 할 말도 없었다.. 수리비만 1500만원 가까이 나왔고 무사고 차는 순식


간에 대형사고 차로 바뀌었다. 차를 구매한지 3개월 남짓 된 날이었다. 정식 공업사에서 20일 가까이 수술을(?)


마친 벤츠는 이전 모습과 다름없이 내 앞에 왔지만 내 눈에는 사고 현장이 생생하게 각인된 벤츠였다.


차른 산것이 후회 되었다. 성급한 결정과 욕심에 의한 결정들은 나를 실패와 오류의 구렁텅이로 몰고 가는


느낌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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