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동료가 회사돈을 횡령을 했다. 조사차 갔을때 적지않은 돈이어서 한번 놀랐고 오랜시간 봐왔는데 그럴 사람이 아니어서 한번 더 놀랐다. 지난 이야기를 들으면서 감성과 이성이 서로 섞여 소용돌이 쳤다. 이해가 되면서도 이해가 안되었고 나도 이런 상황에 처해 있었다면 과연 어떻게 했을까? 라는 생각도 해 보았다.

참 돈의유혹은 치명적인것 같다. 아주 지독한 마약같다는 생각을 한다.

문득 책에서 읽은 한구절이 떠오른다. 형사가 마약범 집을 급습하였는데 집문을 열자마자 말로 형용할 수 없는 지독한 냄새가 나서 시체가 썩고있나 방문을 열였더니 방한가득 돈다발이 들어 있었단다. 아마도 인간의 탐욕의 냄새가 지폐의 냄새와 섞여 나는 냄새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돈을 버는 것도 중요하지만 관리하는 것은 더욱 중요한 부분인것 같다.

돈을 벌었을때 보다 잃었을때의 마음가짐도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일확천금을 버는 것보다 하루하루 노력이 쌓인 돈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돈을 대하는 자세가 올바르지 않다면 큰돈을 벌기전에 많은시간을 들여 올바름을 마음에 심어야 겠다고 생각했다.

동료와 대화중 이런말을 했다.

나는 이미 돈을 많이 잃었고 …. 

“이 금고가 내옆에 있고 그안에 돈다발이 들어있는데 내가 어떻게 가만히 있을수 있겠냐고..”

탐욕이 내 정신을 지배하면 상황판단이 흐려지고 내돈도 내돈이고 남의돈도 내돈이 된다. 

그 꿈에서 깨어나면 이미 돌이킬수 없는 지경에 이른다. 

수습을 하기 위해서는 탐욕 시간의 3배 이상의 시간을 들여야하고 10배이상의 고통과 노력으로 정상에 돌아올수 있다.

돈의 주인이 되기 위해서는 생각보다 많은 공부와 노력이 필요한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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