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겸손하고 열정적인 투자자 험블입니다 :)
오늘은 최근 비교적 관심이 덜(?)한
지방 부동산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해볼까 합니다.
최근 서울/수도권 시장은 급격한 상승흐름으로
강력한 대출규제가 시행될 정도인 반면에
지방 시장은 다른 모습을 보이는 곳이 많습니다.
실제로 같은 지역 내에서도
어떤 단지는 경쟁률이 미달인 반면
어떤 단지는 청약에 흥행하기도 합니다.
이처럼 시간이 갈수록 지방 내에서도
양극화가 눈에 띄게 심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 지방투자는
이런 전략이 필요합니다.
투자 범위를 좁혀야 합니다.
좁게 보시라는 뜻이 아닙니다.
내가 투자할 수 있는 단지 중
가장 좋은 단지에 투자하고자 해야 합니다.
지방에 위치한 두 단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빨간색 단지는 2015년식의
준신축 대단지입니다.
파란색 단지는 21년 입주한
신축 대단지입니다.
빨간색 단지가 위치한 곳은
지역 내에서도 위치적으로 중심이고
상대적으로 아이를 키우기 좋은 환경이라
사람들의 선호도가 높은 단지입니다.
파란색 단지가 위치한 곳은
중심과는 조금 떨어져 있는 위치에
주변 환경이 개선되고 있긴 하지만
아직까지는 조금 어수선한 분위기의 단지입니다.
두 단지의 가격은 입지에 비해
큰 차이가 나지 않습니다.
즉, 빨간색 단지가 저평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하나만 더 살펴보겠습니다.
빨간색 단지는 25년 8월 입주를 앞둔
초신축 주상복합 대단지입니다.
파란색 단지는 21년 입주한
신축 랜드마크 대단지입니다.
두 단지의 거리가 멀지는 않지만
확실한 것은 파란색 단지의 입지가
빨간색 단지에 비해 훨씬 좋습니다.
즉, 파란색 단지가 저평가 되어 있는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처럼 가격회복이 더딘 지방에서는
입지 좋은 단지, 선호도 높은 단지가
여전히 저평가 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입지가 덜 좋은,
선호도가 조금은 떨어지는 단지가 아니라
사람들이 정말 좋아하는,
입지가 좋은 지역과 단지부터
투자를 검토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럴 때일수록
투자 범위를 좁혀서 봐야 합니다.
확실한 선호요소가 있어야 합니다.
지방 투자를 고려하시는 분들께서
늘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인구가 감소하면 지방은 위험하지 않나요?"
실제로 일부 지방 도시에서는
젊은 인구의 유출로 인해
상권이 몰락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투자를 못 하는 것이 아닙니다.
확실한 선호요소가 있다면
사람들은 여전히 좋아합니다.
지금보다 시장의 분위기가 좋지 않았던
2024년에도 수도권의 청약 평균 경쟁률보다
월등히 높았던 지방 도시들이 있습니다.
이 도시들의 공통점은
탄탄한 일자리(=대기업)가 있어
꾸준히 인구가 유입되는 도시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군지 인근의 분양 단지 등
지역 내에서 확실한 선호요소를 갖춘
단지들의 분양성적이 높았습니다.
이와 다르게 확실한 선호요소가 없는
분양 단지들은 여전히 미분양 상태로
남아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앞으로 지방 투자를 고려할 때는
확실한 선호요소가 있는 지역과 단지를
우선으로 고려해야 합니다.
지금까지 앞으로 지방투자를 하기 위해
필요한 전략에 대해 말씀드렸습니다.
이미 현실화 되고 있는 지방의 양극화,
이전과 다르게 얇아진 수요층으로 인해
앞으로는 더더욱
투자 범위를 좁혀서 보고
확실한 선호요소가 있는 단지를 우선으로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합니다.
이를 알기 위해서는
우리가 임장을 하고, 임장보고서를 쓰며
사람들이 좋아하는 지역과 단지가
어디인지 더 깊이 알아가야 합니다.
그리고 가격이 싼 단지만 보는 것이 아니라
‘가치’ 대비 싼 단지를 찾으려 노력해야 합니다.
위기는 기회이고
기회는 위기라고 합니다.
위기로만 보여지는 지방 시장에서도
이 글을 읽는 분들께서는 꼭 기회를 잡으시길
진심으로 응원드리겠습니다.
저 역시 위기에 지레 겁먹지 않고
늘 위기속에서 기회를 찾아나아가겠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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