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까지는 통장 쪼개기로 목적에 따라 자금을 나눠 모아왔는데,
어느 정도 금액이 쌓이고 나면 이를 합쳐서 목돈으로 크게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들더라고요.
그래야 이자도 더 높게 쌓일 것 같고요. (개인적으로는 거의 저축 외에 다른 재테크를 하지 않는지라…)
개인적으로는 자금을 최대한 확보하여 독립할 주거 공간을 마련하고 싶다는 생각이 있어서
통장 쪼개기보다 목돈 굴리기로 전세자금 등을 만들기 위해
일부 통장을 합쳐 이자율이 높은 예금 등으로 전환하기도 했는데요.
통장 쪼개기를 계속 지속해주는 것이 필요할지,
통장 쪼개기에서 목돈 굴리기로 전환하는 적절한 시점이 언제일지,
목돈 굴리기의 효율적 방법으로 어떤 것이 있을지 궁금합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 그동안 통장 쪼개기를 성실히 실천해오셨다는 점에서 이미 재정관리의 기초 체력이 잘 갖춰진 분이라는 게 느껴졌습니다. 이제는 그 돈을 목적 있게 키워가고 싶다는 생각이 드셨다니, 너무나 자연스럽고 반가운 성장입니다. 통장 쪼개기에서 목돈 굴리기로 전환해야 할 적절한 시점은 바로 지금처럼 자금의 명확한 목적(예: 전세자금, 주거 독립)이 생겼을 때입니다. 그때부터는 단순한 자금 분산보다 자산의 효율적 운용과 수익률 관리가 더 중요해지기 때문입니다. 다만 통장 쪼개기를 완전히 없애기보다는, 일상 관리용(생활비, 비상금, 소소한 목표 저축 등)은 그대로 유지하고, 큰 금액이 필요한 목적 자금(전세자금 등)은 한데 모아 굴리는 구조로 전환하는 것이 가장 현실적이고 효율적인 방식입니다. 목돈을 굴릴 때는 사용 시점에 따라 접근이 달라집니다. 지금은 ‘모으는 습관’과 ‘굴리는 전략’을 함께 쌓아가야 할 시기입니다. 이미 잘 다져진 재정 습관 위에, 이제는 자산을 성장시키는 구조를 더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앞으로도 목돈이 더욱 강력한 자산으로 이어지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