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조언이 절실해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현재 아래 두 매물 사이에서 깊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1번- 상급지 소형
입지: 상급지
지하철역은 가까우나 노선 선호도가 낮음
평수: 18평대 소형
시세: 전고점 회복 직전
2번- 1번보다 두 단계 낮은 지역의 중형
입지: 1번 대비 두 단계 낮은 지역
선호도 높은 지하철 노선 인접
평수: 24평 내외 중형
시세: 전고점 회복 직전
가격대는 둘이 비슷한 상황입니다..!!
이 두 안 중에서 상황이라 고민이 큽니다.
최근 부모님께서 전 재산을 사기당하셨고, 최근에 암등 질병을 발견하신 상황이라
제가 모은 돈으로 하루라도 빨리 집을 마련해 함께 살고싶어서 이렇게 문의를 드립니다.
원래도 좁은 집에 살았던 터라 평수가 작아도 살기엔 괜찮을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 모두 무주택자이고, 저는 월 500이상 수익이 있으며, 아버지도 아직 일을 하셔서 월 400이상씩은 버실 수 있는 상황입니다.
- 좁지만 상급지에서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맞는 선택일지
- 아니면 넓고 교통 편한, 상급지보다 두 단계 낮은 지역을 택하는 게 나을지…
실거주·실수요 관점에서 어떤 선택이 더 나을지
여러분의 현실적인 조언을 부탁드립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댓글
안녕하세요 밍밍님,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최선을 다해 나가시는 모습이 너무 멋지십니다. 진심으로요...!! 상급지의 18평대와, 조금 급지는 낮지만 25평형에 대한 고민이 있으신 것 같아요~ 단지 명과 금액대를 정확히 알 수 없어서 명확한 답을 드릴 수는 없으나, 자산적으로 가치를 판단하는데 기준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1) 강남과의 접근성 (물리적 거리, 시간상 얼마나 걸리는지) / 2) 환경 (비선호 시설이 없는지, 주변에 아파트 단지들이 많이 몰려있는지) 둘을 먼저 확인해 보시고, 마지막으로 보조지표로 전고점을 비교해서 더 나은 자산을 선택하시는 게 유리 하실 듯 합니다! 또한 내집마련으로 아버님과 어머님을 모시고 사셔야 하니, 어머님께서 다니는 병원과의 거리가 너무 멀지는 않은지, 아버님의 출퇴근과 밍밍님의 출퇴근 거리는 괜찮은지 등등도 같이 따져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도 같은 입장이었어서 밍밍님의 심정이 어떤지 너무 공감이 되네요. 밍밍님의 이번 내집마련을 시작으로, 온 가족이 다 잘 될거라고 믿습니다. 혼자서 힘들었을텐데, 용기내어 질문해주셔서 감사드리며 꼭 감당 가능한 선 안에서 성공적으로 내집마련 하시길 응원드릴게요!!! 빠이팅!!
귤밍밍님 안녕하세요😄 너무 고민되실 것 같습니다. 상급지 소형이냐, 조금 급지가 낮은 지역의 중형이냐..고민이 크실 것 같네요. 귤밍밍님의 상황을 모두 아는 것이 아니라 적기 조심스러우나 최근 실거주 집을 마련한 제가 집을 고른 기준을 적어보겠습니다. 1. 몇명이 살 집인가? 귤밍밍님께서 혼자 사실 집이고 상급지라면 18평 소형도 좋은 선택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만약 가족과 같이 살 집이라면 자산적 가치도 중요하지만 실거주 만족도도 높은 24평도 좋은 선택일 것 같습니다 2. 보조지표로 확인해보기 두 단지의 가치를 파악할 수 있는 보조지표인 전고점, 전세가, 전세가 전고점, 강남접근성도 꼭 살펴보세요 3. 이 돈으로 살 수 있는 최선의 집인가? 집을 살 때 제가 항상 고민했던 부분입니다. 집을 사기 전 이돈으로 살 수 있는 최고의 집인지 항상 저에게 묻고 '그렇다'라는 답변을 할 수 있을 때 결정했습니다. 귤밍밍님께서도 스스로에게 물어보시고 꼭 고민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