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모임을 통해 가장 먼저 든 생각은 각자마다의 현재 고민이 크게 다르지 않고 엇비슷하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더욱 소통과 공감이 잘 된 것 같다. 새로 알게 된 부분들이 많았지만 그중에서도 새로웠던 것들을 꼽아 얘기해보려고 합니다.
첫째.
독서는 누구나 좋은 거라고 생각할 것이다. 근데 왜 독서를 해야 하는지? 이 책을 왜 읽고 있는지? 읽었다면 나의 삶에 어떤 점을 적용할 것인지? 이런 식으로 독서를 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 같다. 막연하게 독서는 좋은 거니까.
도서추천을 해주니까 읽는 경향이 있다. 물론 이것도 읽지 않는 것보다 도움이 되겠지만 나의 그릇의 크기에 따라 책의 의미도 달리 보인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래서 같은 책을 한 번 볼 때와 두 번, 세 번 볼 때마다 느껴지는 의미와 저자의 의도가 달리 보인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근데 이 연관성은 나의 성장과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이 사실을 빗대어 부동산 임장과 연관을 지으면, 나의 그릇과 성장에 따라 같은 곳을 가도 사람마다의 의견차이가 있고 보는 시선이 다른 것이다. 또한 같은 공간을 또다시 갔을 때 전과 다를 게 없다고 느껴진다면 그건 내가 달라진 게 없다는 의미라는 걸 알게 되었다.
둘째.
우리의 뇌는 변화를 싫어한다는 것이다. 이게 우리가 게을러지고 합리화하는 이유인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어느 직종에서 잘 된 사람의 행동을 따라 하다 보면 굳이 이렇게 까지 해야 되나? 이게 맞는 건가? 사기꾼인가?
이렇게 하는 게 더 좋은 거 아닌가? 이러한 생각이 나를 지배할 것이다. 이게 바로 일반적인 생각으로 돌아가는 일반적인 사람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을 팔로우해 똑같이 따라 하다 보면 내가 그리는 사람의 모습이 어느 순간 내 모습이 되어 있을 것이다. 배운대로 하고 있지 않다면 그 분들은 경계해야 한다.
셋째.
비효율구간은 당연한 것이다. 이 구간을 거쳐야 효율적인 구간에서 달릴 수 있다.
모든 사람의 시간은 다를 수 있어도 목표가 똑같으면 그 목표 끝에서 언젠간 만난다. 남과 나를 비교할 필요가 없다.
그리고 사람은 누구나 완벽할 수가 없다. 그러니 우선 그냥 하는 게 중요하다.
넷째.
부동산은 경험의 누적이다. 그래서 부동산에 오래 머물러 있는 고수들을 따라갈 수 없는 이유이다. 조급하게 생각하기보다 매일 꾸준히 할 수 있는 업무로 만들면 된다. 지금은 숲을 보는 시기가 아니라 나무를 보는 시기이다.
지금 내가 쓰고 있는 시간이 진정성이 있어야 하고 사람은 모든 일에 똑같은 에너지를 쓸 수 없다.
내가 벌어들이는 n잡의 수준이 내가 부를 이루기 위한 부가가치의 영역이 아니면 다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댓글
핵심만 딱딱 게다가 자신만의 글로 쓰시다니 넘 좋은데요~!! 구조화^^ 이미 잘하시는 열정맨님 멋집니다
열정맨님 옆에서 많이 동기부여받고 있습니다 조모임도 요약잘해주셔서 덕분에 복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