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강후기

지투반 4주차 강의후기_재이리님

  • 25.07.29

투자할 때 필요한 실무지식들을 현장감있게 들을 수 있었던 강의였습니다.

투자 경험을 복기해보며 당시에 매매/전세 계약했던 당시들과 비교해보았습니다.

거래경험이 적기 때문에 물론 지금도 미숙하지만,

당시에는 더 미숙해서 부동산 사장님께 많이 의존했었는데,

강의를 통해 거래시 꺼낼 수 있는 무기를 장착하게 된 느낌입니다.

 

모든 투자가 그렇겠지만 특히나 부동산 투자는 사람의 감정이 많이 들어가는 투자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나의 포지션은 물론이고 거래상대방과 임차인 각 입장에서 모두 만족해야만 거래가 성립하기 때문에 그것을 조율하는 부동산 사장님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도박에서 이런 격언이 있지요. “판때기에서 누가 호구인지 알지 못한다면 내가 호구다” 내 편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격언입니다. 저는 부동산 투자에서 부동산 사장님을 내 편으로 꼭 만들어 놓으려는 습성이 있습니다. 월부에서 가르쳐주시는 부동산 사장님과의 관계와는 다소 상이할지는 모르지만,어떻게 보면 저의 강박이자 불안을 잠재우기 위한 습관입니다.

그것은 바로 한 지역에 1-2명 정도 정말 가까운 부동산 사장님을 만들고, 거래는 그쪽을 통해서만 하는 것입니다. 물론 그 1-2명의 부동산 사장님을 정하기까지는 꽤나 오랜 수고가 듭니다. 저와의 케미가 가장 중요한데, 그것은 말로는 기술이 어렵지만, 우선 저의 의사소통이 물흐르듯이 잘 되는 분을 찾습니다. 그리고 제가 거래를 하고자하는 시점보다 훨씬 앞서서 여러가지 문의와 담화를 나누며 관계를 형성합니다.

가령 제가 매도를 하고자 하는 시점보다 약 1.5~2년 정도 먼저 그 동네 부동산 사장님을 알아두는 식입니다. 신기하게도 솔직하게 거래가 2년 남짓 남았다는 것을 말씀드렸는데도 대부분 그 동네에 대한 설명을 상세하게 해주셨습니다. (물론 그중에는 당장의 고객이 아니기 때문에 심드렁한 분도 계셨지요~ 제가 솔직하게 이야기하는 이유도, 그런 심드렁한 사장님을 미리 알아보기 위함도 있습니다. 그런 분들이 가장 저랑 안맞는 분들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실제로 지금 임장지에서도 다수의 전임을 수행하지는 못했습니다만, 한두분 정도와 꽤나 여러번의 통화를 했습니다. 

 

임차인과의 관계 또한 마찬가지로 제가 공을 많이 들이는 부분입니다. 저의 고객이기 때문에 직장 상사를 대하는 마음으로 늘 신속하고 정확한 응대를 합니다. 다소 마음을 상하게 하시는 분들이 계시지만 그래도 대부분은 선의로 대해주시고 젠틀한 분을 만났던 것 같습니다. 이 점은 정말 저의 행운이라 생각합니다. 강의 중에 보수비용을 30만원으로 기준을 세워주시고, 실제로 집의 기능과 관계된 것과 소모품(임차인 과실로 인한 보수) 등으로 비용 부담 주체를 나누어 주신 점은 보다 명확하게 임차인과 관계 형성시 도움이 되었던 부분인 것 같습니다.

 

초보 투자자이다보니 아무래도 여러 측면에서 많은 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밖에 없었는데, 월부의 강의를 통해 레버리지 할수 있는 점만으로도 투자에 있어 든든한 내 편을 만들수 있었던 것 같아 의미있는 강의였다고 느낍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재이리creator badge
25. 08. 01. 21:45

퍼센트님 안녕하세요~^^ 경험이 있으셔서 그런지 경험을 복기하며 정말 몰입해서 강의를 꼼꼼히 수강하신 것 같아요 ^^ 최고!!! 내강의실에 pdf 자료 잘 받으셨지요? 체크리스트랑 특약은 제가 진짜 애정 담아서 담아드렸어요! 처음엔 “이게 얼마나 도움이 될까?” 싶을 수도 있는데, 막상 당황스러운 상황 딱 마주치면 진짜 큰 힘이 되더라구요ㅎㅎ 우리 퍼센트님도 꼭 그런 순간에 “아, 이거 저장해두길 잘했다” 하셨으면 좋겠어요. 이번 지투, 뜨거웠던 7월 한달 어떠셨어요? 지투과정이 분명 쉽지 않았지만, 우리 퍼센트님 걸음 하나하나가 다 의미 있는 시간일 거예요. 함께 멋진 마무리!!! 빠이팅해보아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