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보경험담

조급했고, 여전히 조급한 투자자의 감정 복기 [모카라떼7]

  • 25.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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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정심을 잃지 않는 투자자 모카라떼7 입니다 :)

 

 

 

 

오늘은 '조급함'에 대해서 글을 써보려고 합니다.

저의 취약점이기도 한 '조급함'을 어떻게 다스려야 할지,

1호기때 보인 조급함이 왜 여전히 존재하는지

부끄럽지만 제 감정을 읊어보는 글 입니다 ㅎㅎ

(아무도 안읽겠지.. 하며 써봅니다ㅎ.ㅎ)

 

 

 

저는 기질적으로 성격이 급한 편이라

해야 할 일과 고민이 있으면 빨리 헤치우는 편입니다.

근데 그 일이 해결되지 않으면 전전긍긍하고 조급해지면서 판단력이 흐려지는데요.. ^^;

과거에 조급한 마음으로 했던 의사결정이 잘못된 결과로 나타나기도 했고,

작년 1호기 할 때도 조급한 제 성격이 치명적인 약점인 걸 깨달았습니다.

 

 

 

1호기 하면서 조급한 마음이 들었던 이유는 무엇이었을까..

그때의 감정을 복기해보면

 

투자로 검토했던 A지역, B지역 둘 다 가격이 날아갈까봐

2년에 한 번 할 수 있는 투자인데 아쉬운 투자할까봐

하락장을 오래 겪으면서 1호기가 안오를까봐 하는 의심

.

.

.

감정과 행동을 구분하기 어려웠던 초보투자자는

당시 가을학기 담당 튜터님이신 센쓰튜터님께 조언을 구했습니다.

 

 

결정하기 전에 한 발 떨어져서 이게 괜찮은 건지 한번 생각을 해보는 거죠.

감정, 조급함 다 내려놓고 약간 멀리서 한 발 떨어져서 객관적으로 정말 괜찮은지 생각해보거든요.

내가 너무 감정에 헷갈려서 선택을 하는 건 아닌지

그냥 괜찮다고 생각해서 이거를 자꾸 끼워 맞추는 건 아닌지 생각해 볼 필요는 있어요.

괜찮다라는 생각을 자꾸 주입하기 시작하면 시야가 거기에 갇히게 돼요.

그래서 한 발 떨어져서 보는 거죠. 그래서 경험이 진짜 중요해요.

-센쓰 튜터님-

 

 

당시 튜터님께 피드백을 받고

내 결정에 확신을 얻기 위해서 계속된 질문과

비교평가를 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피드백 받을 수 있는 환경에 있어서

다행히 조급한 결정을 하지 않고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습니다.

(센쓰튜터님 감사합니다♡)

 

 

 

7개월이 지난 지금,

종잣돈이 없어 1년 반 뒤에나 투자가 가능한 상황인데도

저는 여전히 조급한 투자자 임을 최근 반모임에서 깨달았습니다.

 

 

최근 줴러미 튜터님과의 반모임에서

"마음이 급해 보인다." 라는 피드백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현재 집중해야 할 목표와 우선순위가 있는데

더 빨리 성장하고 싶은 욕심이었던 것 같습니다.

 

 

학교를 다시 오지 못할 수 있으니 여름학기 동안 성과를 내고 싶은 마음일까?

건강에 신호가 오면서 투자 공부를 지금처럼, 오랫동안 할 수 있을까? 라는 불안한 마음 때문일까?

 

 

 

 

목표를 수준에 맞춰서 가져오는게 중요합니다.

내 앞마당, 지역, 물건을 잘 뽑는게 실력이에요.

그 수준까지 가야하는데 마음만 조급한데 막상 발표하는데 단지가 아쉽고

설명에 대한 근거가 없어, 준비가 덜 되어있어,

해야 할 수준은 정해져있는데 행동은 안된거죠.

마음만 급할뿐이지 행동은 안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줴러미 튜터님-

 

 

 

잘하고 싶은 욕심만 앞섰지

목표에 걸맞는 행동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현재 제 수준에서 시급하고, 중요한 일 부터 우선순위를 세우고

행동해야겠습니다.

 

 

 

감정을 조절한다는 것은 감정을 억누른다는 뜻이 아니다.

감정은 우리가 건강하게 적응하고, 감정적으로 충만한 삶을 살아가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따라서 감정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

떠오르고 사라지는 대로 흘려보내는 것이 필요하다.

이를 판단하거나 억지로 바꾸려고 하기보다는

있는 그대로 느끼는 태도가 중요하다.

감정을 다룰 때는 호기심을 가지고 관찰자의 시선으로 바라보자.

 

최근 읽은 책 '나태한 완벽주의자' 에서 와닿았던 문구입니다.

 

 

 

'조급한' 감정이 나의 내면 어디서부터 시작된건지

부정적인 감정을 애써 외면할 것이 아니라 감정을 읽고

한 걸음 물러서서 상황을 객관적으로 생각하는 연습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생각은 단순히 생각일 뿐, 진실이 아니라는 점,

부정적인 감정도 결국 지나가는 것 임을 알고,

'나는 조급하다'로 표현하기 보다 내면의 감정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받아들이고, 피드백과 조언을 구하고 행동하겠습니다.

 

 

단순함이 성공을 만든다고 합니다.

오늘도 개구리를 먼저 먹는 하루를 보내겠습니다.

 

 

 

 

모두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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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부마니
25. 07. 31. 15:37

모키님! 하고 있는 자체가 멋지십니다!!!

추월차선대디
25. 07. 31. 15:41

한 발 물러서 내 감정을 객관적으로 바라보는 관찰자의 자세! 저에게도 필요한 조언이네요. 감사합니다 모카님🙏

진월
25. 07. 31. 15:44

내 감정과 상황에 대한 판단! 모카님 객관적으로 보고 이겨낼 수 있을거에요! 파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