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주차 조모임후기 [열반스쿨 기초반 68기 57조 Free지아]



바니바니당근 선배와의 대화


사전에 바니바니당근 선배님 글을 미리 읽고 어떤 분이실까 상상해 보았다. 많은 글을 쓰고 댓글도 어마어마하게 나눔하신 분… 실물이 어떨지 정말 궁금했다.


7시 선배님과 조원들이 온라인으로 입장하고 선배님이 먼저 인사해 주셨다.

우와 이렇게 자혜로운 미소라니~~ 놀랐다.


그리고 바로 이어진 자기 소개 우와~~~ 무려 강의 때나 볼법한 고퀄 PPT라니……. 또 놀랐다.


선배님의 인사후 조원들이 돌아가며 당근선배님께 인사를 드렸다.

선배님은 후배 조원들과의 대화를 준비하시면서 조원들의 비전보드 및 글 등을 미리 찾아보셨고 이미 조원들에 대한 파악이 돼있으셨다. 우와~~ 이젠 놀랍지도 않아~~~ 이 분 정체 무엇??


간단히 인사를 마친 후 우린 본론으로 들어가 선배님께 먼저 드린 각자의 질문을 토대로 궁금증을 해결하는 시간을 갖었다.


종자돈 모으기부터 멘탈관리, 시간관리, 회사 육아 투자 겸업 시 시간 배분, 부동산세금, 매수이후의 매도에 임하는 자세, 앞으로 꼭 해야 할 1호기 투자에 대한 준비,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여러 어려움에 대한 마음가짐 등 조원들의 여러 질문에 선배님의 답변이 5분에서 10분 내외로 이뤄졌다. 미리 그 질문지를 이해하신 후 조원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본듯한 느낌이 간결하지만 명확한 내용의 PPT에서 느껴졌다.


그리고 이어지는 설명! 작년에 투자 공부에 입문해서 이제 1년 반 정도 지난 선배라고 정말? 믿기질 않았다. 대단한 내공!! 추후에 알게된 사실이었지만 1년 이상 4년이 넘게 투자한 선배님들과 대화를 나눈 조도 있었다. 우리 조원들에게는 1년반이상 투자 시간은 단순히 숫자에 불과하게 느껴졌고 당근 선배님의 조언과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월부의 이야기는 진지했고 특별했다.


웃으며 차분하게 이어지는 설명, 각 조원들의 질문에 대한 선배님의 이해 그리고 공감능력은 우리로 하여금 아 나도 선배가 되면 이렇게 후배들에게 잘 나눠줄 수 있을지 싶은 넘사벽의 실력자였다. 선배님은 투자를 시작하고 강의듣기를 생활화 하셨고 정확한 자기의 루틴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계셨다.


여러 질문에 대한 선배님의 생각도 좋았지만 내가 알고 싶은 것은 쉽지않은 이 월부생활을 어떻게 보냈으며 어떤 자세로 임했는지 그 시간동안 어떤 결과를 이루고 지금 계속해서 전진 중인지 알고 싶었다. 나이가 어려보였지만 차분하게 설명해주고 자신의 생각을 깊이 있게 공감하며 나눠주시는 사람을 대하는 태도에서도 충분히 앞으로 어떤 선배로 나아가야 할지 본보기가 되어 주셨다.


부족할까봐 더 열심히 준비하셨다는 선배님! 혹시라도 후배 들의 소중한 시간을 낭비하게 될까봐 자신의 시간을 쏟아부어 준비를 철저히 해주신 선배님!


지금의 월부생활은 너무 빠듯하고 하루 하루가 고되다고 느껴진다. 쉼없이 돌아가는 시스템을 따라가고 실행하려고 애쓰니 피곤하고 지칠까봐 우려도 된다.

하지만 먼저 선행해 주신 선배님과의 대화를 나누고 나니 아 잘 하는 분도 계시고 더딘 분도 계시고 누구나 자신의 속도대로 오버하지 않고 끝까지 이 곳에 살아 남는 것이 중요하구나!


선배님은 누군가와 말을 걸고 그 흔한 모임에 참석하는 것조차 꺼려하는 부류의 사람이었다고 하셨다. 그러나 월부인이 된 이후에 더 성장하기 위해 타인에게 나눔으로 자기성장을 이끌어냈다고 말해주셨다. 이야기 도중 다음번에 조장하실 분 손들어 보시죠! 처음에는 큭큭 어색해하며 손들지 못했다. 선배님의 말을 경청하고 난 후의 조원 모두가 손을 번쩍 들며 나눔에 참여해 보겠다고 다짐을 하게되었다. 비록 부족하고 아직 누군가에게 나눌 수 있을지 걱정되지만 남을 도우려면 더 몇 배의 시간과 노력을 쓰기에 결국에는 그 것이 내것으로 쌓이게 될꺼라는 믿음이 앞으로의 조원들을 성장시킬 발판이 되었지 않았을까.


카페에서 많은 글을 쓰는 당근 선배님을 구독하고 나니 계속해서 TF검색 담당으로서 개인월부인으로서의 선배님의 글들을 하루에도 몇 번씩 알림으로 받게 되었다. 처음이 어색했지만 먼저 댓글로 인사드리고 선배님을 알아가려고 노력해 보았다.


주중, 주말 쉬지 않고 최선을 다해 월부 환경에 적응하고 스스로의 실력을 쌓고 있는 선배님을 직접 만나보니 그 동안에 궁금했던 투자 생활, 미래에 대한 불확신, 월부인으로서의 낮은 자존감이 선배와의 대화로 나도 할 수 있겠구나 라는 자신감을 얻게 된 것이 선배와의 대화에서 획득한 가장 큰 결실이었다.


바니바니당근 선배님 늘 좋은 글과 댓글로 월부인들에게 많은 나눔을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크게 성장하는 선배님을 먼저 만나게되어 무척이나 알차고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저도 선배님처럼 1년 후 , 10년 후 후배님들께 좋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오늘 하루도 계획한 일들 꼭 해내는 날로 만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당또user-level-chip
23. 12. 19. 14:14

정말 많은 걸 얻은 시간이었어요 ^-^ 지아님의 글에서도 감동이 물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