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행복한 투자자로 나아가는
‘해내는’ 오소리입니다.
지투실전의 마지막 강의는 <마스터> 멘토님의 강의였는데요.
나름 월부에서 여러 강의를 들었음에도
마스터님의 강의는 처음 들어서 기대감을 안고 시작했습니다.
(마스터님 투자코칭의 명성은 익히 들어서 알고 있었습니다ㅎㅎ)
강의를 듣고 드는 생각은
“투자자로서 10년을 보내신 분의 인사이트는, 그 깊이는 정말.. 정말 다르구나!”
입니다.
이번 5강은 동료분들의 QnA로 이루어졌는데요.
모든 질문에 대한 멘토님의 답이 정말 명쾌 그 자체여서,
문제를 바라보는 깊이와 그 폭이 대단하시다.
이렇게 되시기까지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과 실패와 경험을
쏟아부셨을까 생각하게 되었어요.
진심으로 존경하고, 그 시간들 경험들을 5시간이라는 짧은 강의 안에
압축해 쏟아내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합니다. 멘토님❤️
(다음 투자코칭은 꼭 멘토님께 받고 싶습니다.)
귀한 강의, 강의의 내용적인 측면보다는 제가 강의를 들으며
꼭 남기고 싶었던 부분, 함께 인사이트를 나눌 수 있는 부분 위주로
간략히 후기를 남겨봅니다.
(좋은 질문 남겨주신 지투 동료분들 감사합니다. 다 내 얘기 같다…)
#현재 시장상황 진단
저는 지금 지방을 보고 있지만,
비전보드를 이루기 위해서는 서울, 수도권, 광역시, 중소도시의
전반적인 흐름과 상황을 알아야 하는데요.
마스터님께서 간략하지만, 명확하게
6월 규제 이후 현 시장을 진단해주신 부분이
가장 인상깊었습니다.
특히 수도권은 공급이 부족하기에 앞으로는 무조건 전세가
계속 오를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기가 쉬운데요
(저 또한 이 부분을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항후 10년 동안 최소 2번의 역전세는 당연히 경험한다고 생각해야 합니다.”
아차 싶었습니다.
강의에서 처음 듣는 내용이 아님에도,
최근 세를 낮게 빼면서, 그리고 수도권이기에
역전세 대응은 아직 생각하지 않고 있었어요.
앞으로 2호기를 계획할 때 제 자산을 영혼까지 끌어모으기보다는
이러한 역전세 부분까지 고려해서
늘 리스크를 일정 부분 대비하고 있어야 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무조건 역전세가 두려워 투자 못해가 아니라,
투자를 하면서 나에게 다가올 결과, 상황을 알고
두려움보다는 최선의 대응을 해가는 것이 중요함을 또 배웁니다.
#투자의 본질에 대하여
강의에서 멘토님이 여러번 강조하신 내용이 있습니다.
"과거 몇년의 모습이 앞으로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하면 안됩니다.
그리고 투자 이후 어떤 상황이 펼쳐질지 미리 예상해야 합니다.
싸다는 것이 곧 빨리 오른다는 것은 아닙니다.
상승장이 영원할까요? 혹은 바닥을 다지는 힘든 시장이 영원할까요?
나의 경험만으로 판단하면 안됩니다.
들어가서, 버티고 나오는 것이 투자의 본질입니다"
결국 나의 투자가 어떤 투자인지 알고
나는 이런 투자를 할 수 있는 사람인지를 메타인지 해야하며
나의 경험만으로 예상하는 것이 아니라
감당 가능한 투자를 하고,
제대로 보유하고 ‘수익’을 내는 것.
저도 작은 경험이지만 첫 투자를 하면서
매수가 가장 쉽다는, 전혀 이해가지 않았던 말을 실감하고 있습니다.
멘토님 덕에 투자의 본질이 무엇인가를 다시 한 번 새겼습니다.
#보릿고개
투자를 하고나면, 오히려 내 현생은 더욱 팍팍해지는
보릿고개 시기가 당연하게 따라오게 되는데요.
저 또한 손에 등기만 쥐었을 뿐
왜 자꾸 자잘하게 돈은 들어가는지…
오히려 삶은 더 팍팍해졌다고 느끼는 요즘입니다.
그러다보니 다음 투자는 언제쯤 할 수 있을까
최소한의 투자금으로 하는 곳을 찾아다녀야 하다
(갭ㅊ…)
이런 생각도 했었는데요.
멘토님께서는 ‘환금성’과 ‘급하게 가지 않는 것’을 강조해주셨습니다.
소액투자에서는 ‘매도’가 정말 중요한데요.
현 시장에서는 3천을 가지고 당장 투자할 수 있는 것을 찾아 투자하기 보다는
조금 느리더라도 제대로 돈을 모아 시장에서 ‘받아줄 수 있는’ 물건을
투자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씀해주셨어요.
투자가 끝이 아니고 결국 매도를 통해 수익을 실현하는 것이 중요한데,
현 시장에서는 시장의 흐름을 거스르기 보다는
규제 내에서 ‘중장기적’인 관점을 보는 것을 추천해주셨습니다.
(영원한 건, 절대 없어~~)
→ 지금 나에게 필요한 것?
독강임투로 투자 ‘실력’을 기르고, 소득을 높히는 것
이 외에도 강의의 내용을 다 적을 수는 없지만
복기의 중요성, 성장하는 투자자가 되는 방법
실전반 환경의 소중함/가족과 함께 가는 방법
부사님과 적당한 관계를 유지하며, 해야하는 말은 하는 것의 중요성 등…
정말 두고두고 꺼내볼 강의를 해주신 마스터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내 인생을 책임지는 것은 결국 바로 나
이번 지투 실전 초반에, 윤이나 튜터님께서 실전반을 하는 이유에 대해 물어보신 적이 있었어요.
당시 저는 아래와 같이 대답했었습니다.
투자 공부로 끝나지 않고, 어떤 상황에서든 제가 가진 돈으로
최선의 투자대상을 선택할 수 있는 실력을 쌓기 위해서입니다!
그리고 어젯밤,
내일은 도서관에 가서 강의도 듣고 진짜 실전반 마지막날이나 마찬가지니까
다 쏟아부어야 해! 다짐하는 저를 보며 동생이 물어보더라구요.
“근데, 왜 그렇게 열심히 하는거야?”
응? 저는 솔직히 7월에 만난 튜터님이나 다른 빛나즈분들에 비해면
열심의 정도가 많이 부족하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요.
동생이 보기에는 퇴근 후에 뭔가를 한다는 것만으로 열심히 하는 것처럼 보였다 싶어
오히려 반문했어요. 난 열심의 축에도 못껴 동생아ㅠㅠ
그러자 동생이 진짜 궁금해서 묻는거라고 물어보더라구요.
“아니, 언니는 투자도 했고, 어차피 지금은 돈도 없고
고생해서 겨우 했는데, 왜 쉼없이 계속 하는가 해서~"
순간, 아? 싶더라구요.
그러게. 나는 지금 왜 이걸 하고 있지?
다시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동생에게 이야기했어요.
어차피 내가 한 투자 하나로는 내 꿈을 이룰 수가 없고,
해보니까 실력의 부족함을 많이 느꼈어.
그리고 지금 하는 과정은 쉽게 오지 않는 기회라, 일단은 할 수 있는 최대한을 해야
나도 후회가 없을 것 같아.
실력을 키워야 다음에 더 잘할 것 같아서..ㅠㅠ
사실 그렇게 멀리 보면서 7월을 보내지는 않았습니다.
함께하는 튜터님, 동료에게 고맙고, 함께하는 7월이 재밌고 감사하고
저 나름대로는 뿌듯함도 있는 한달이었어요.
그래서, 아 왜 나는 투자도 했는데 열심히 해야하지? 가 아니라
이런 환경이 감사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습니다.
마스터 멘토님 덕에 아, 내 인생의 주인공은 나지.
그리고 나는 지금 왜 이걸 하지?
아, 이런 이유로 하는구나. 결국 모든 것은 ‘나’를 위해 하는 거구나.
이 복기를 한번 더 해볼 수 있었어요.
그리고 럽마셀 마인드!
저도 제가 저를 믿지 못하는 순간이 참 많은데요.
잘한 것을 토닥토닥하는 과정이 부족했던 것 같아요.
그리고 가족은 영원하지 않다는 말씀도 깊이 공감이 가고 울컥했습니다.
7,8월 가족 여름 휴가도 딸내미 임장다닌다고 못가는데
더운데 굳이 돈쓰며 어딜가냐고 해주신 부모님.. 너무 감사합니다ㅠㅠ
월부 자아의 절반만큼이라도 가족에게 더 표현하고
행복한, 즐거운 시간을 더 많이 보낼 수 있도록,
그래서 ‘오래’가는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내가 다음달 적용할 단 하나의 BM
다음달 운좋게 실전반을 가게 되었는데요,
한달에 하나씩 뾰족하게 성장포인트를 잡아보라는 멘토님 말씀에 따라
8월 저의 성장포인트는 <모든 앞마당 전수조사/원페이지 완성>으로 정했습니다.
이 부분을 이번달 결국 완성하지 못했는데,
8월 이 부분만큼은 꼭 해내겠습니다.
#한달을 마무리하며 튜터님과 빛나즈께
월부 강의를 들으며, 실전반은 두번째 지투 실전은 첫번째입니다.
첫 실전반도 운좋게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 배움 가득이었는데요.
(제 첫 투자를 거의 멱살잡아 끌고 가주신 멤튜님, 힙스터즈 감사합니다🤧)
이번 지투실전 또한 너무너무 운이 좋았습니다.
이렇게 완벽해도 될까? 내가 이렇게 좋은 튜터님과 동료분들을 만나도 될까?
올해 운 다 썼나? 싶을 정도로…
4월 투자, 5월 전세 세팅, 6월 열기 조장을 했던 것이
모두 빛나즈와 윤이나 튜터님을 만나기 위한 큰 그림이었나? 생각할 정도
참 감사한 7월이었습니다.
아직 최임발표데이가 남았고,
서로 인사를 따로 전하겠지만ㅎㅎ
후기에도 간단히 남겨봅니다.
#윤이나 튜터님
튜터님을 이번 실전을 기회로 처음 뵈었는데요.
지나보니 튜터님께 부끄럽고 죄송한 순간이 많았습니다.
방향을 못잡고 헤매던, 걱정과 후회에 잠식되던 저를 건져주시고
늘 따듯한 응원과 맥을 짚는 말씀해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했어요.
사람을 살리는 투자자가 되고 싶다고 하신 튜터님의 글이 생각나는데요.
튜터님은 7월, 저를 살리셨어요.
튜터님 말씀대로 마음을 크게 먹고, 중요한 것에 에너지를 쓰고!
무엇보다 걱정과 생각을 덜어내는, 그런 투자자가 될 수 있도록
심플하게 생각하는 연습을 할게요.
모든 것을 내어주신 7월 진심으로 감사했습니다❤️
#빛나즈
전세 빼기로 힘든 상황에서도 빛나즈를 최우선으로 케어해주신 우리 빅월장님❤️(월전빠!)
빛나즈의 시작부터 텐션업에 큰 역할 해주시고, 전임 릴레이 몸소 앞서주신 우리 효부님❤️
제 고민을 너무나 따숩게 들어주시고, 빛나즈의 러블리를 담당하신 너무 멋진 투자 선배님 챠부님❤️
투자의 맥을 짚는 질문과 업무로 바쁘신 상황에서도 7월 최선을 다하는 모습으로 귀감이 된 황금님❤️
첫 실전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인사이트 덕에 많이 배울 수 있었던, 함께 언젠가 매임해요ㅎㅎ 마코님❤️
힘든 상황에서도 빛나즈 총무로 갓벽한 업무 능력 보여주신, 곧 1호기 후기 멋지게 올리실 묘총님❤️
야근으로 정말 바쁘셨을텐데 왕복 운전으로 해내는 모습 보여주신, 따수운 댓글을 늘 기대하게 되는 밍츠님❤️
그리고 오프로 함께하지 못해도 미친 센스로 올뺌 기다리게 해주신 늘팀장님(유머 1등, 1호기도 1등)❤️
이번달은 튜터님과 동료분들 만난 것만으로
야, 됐다 싶을 정도로 좋았습니다.
모두모두 오래 봐요 우리❤️
마스터 멘토님 귀한 강의 감사합니다.
지투 빠이팅! 오소리 빠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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