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독모]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독서후기 [아벤트]

[돈버는 독서모임] 독서후기
 

✅ 도서 제목

로버트 기요사키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

✅ 가장 인상깊은 구절 1가지는 무엇인가요?

두려움의 대상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면 인생이 바뀐다.

✅ 책을 읽고 알게 된 점 또는 느낀 점

로버트 기요사키는 “부자는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부자는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든다”고 말한다. 돈이 나를 위해 일하게 만들려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할까?

기요사키는 돈을 이해하는 핵심 키워드로 수입, 지출, 자산, 부채, 현금, 흐름을 제시한다. 그중에서도 가장 중요한 것은 ‘현금’과 ‘흐름’이다. 이 두 키워드가 나머지 요소들을 정의하고, 자산과 부채의 실질적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

특히 ‘자산’과 ‘부채’에 대한 기요사키의 관점에서 많은 통찰을 얻었다. 일반적으로 사람들은 집을 ‘자산’이라고 생각하지만, 부자는 집을 ‘부채’로 분류한다고 한다. 그 이유는 간단하다. 집이 그 자체로는 수입을 창출하지 않기 때문이다. 즉, 집이 현금 유입을 만들어내지 않으면 자산이 아니라, 유지비용, 대출이자 등으로 인해 현금이 빠져나가는 ‘부채’인 것이다. 결국 자산이란 내가 일을 하지 않아도 수입을 발생시키는 구조를 의미하고, 부채는 그 가치가 오르더라도 지속적으로 내 돈이 나가는 구조를 뜻한다.

• 자산: 나에게 돈이 들어오는 수입의 흐름을 만든다. (현금 유입)

• 부채: 나에게서 돈이 나가는 지출의 흐름을 만든다. (현금 유출)

   

이 지점에서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나를 포함해 대부분의 사람들이 집을 자산이라고 믿고 있는데, 부자의 사고방식은 전혀 다를 수 있다는 것을 깨달았기 때문이다. 결국, ‘부자는 왜 더 부자가 되는가’에 대한 해답은 자산을 통해 지속적인 현금 유입을 만들어내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있다. 더 나아가 타인의 돈으로 부채를 상환하고, 그 부채로 자산을 취득함으로써 자산이 다시 현금 흐름을 만들어내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는 것이다. 부채를 짊어져 가난해지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부채를 통해 더 부자가 되는 방식이다.

한편, 책에서 소개한 ‘경제적 사분면’도 흥미로웠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우리 사회나 교육 시스템이 요구하는 대로 E(직장인) 사분면에서의 성공을 추구하지만, 진정한 경제적 자유는 B(사업가)나 I(투자자) 사분면에서 이루어진다. 이 영역에서는 세금 혜택 등 정부와의 협력 구조를 활용할 수 있어 더욱 빠르게 자산을 증식시킬 수 있다. 결국 E에서 B/I로 넘어가기 위해, 경제적 자유를 위해 아래 네 가지 지능을 골고루 키워야 한다고 기요사키는 강조한다.
 

• 영적 지능: 내 안에 더 위대한 사람이 있다는 것을 아는 힘 (자신감)
• 정신적 지능: 배우고 싶은 것은 모두 배울 수 있는 능력 (지식)
• 감정적 지능: 실수로 부터 배우는 능력 (공감)
• 신체적 지능: 배운 것을 받아들이고 생각을 행동으로 옮기는 능력 (실천력)
   

기요사키는 시간이 지날수록 현금의 실질 가치가 하락하는 현대 자본주의 구조를 지적하며, 단순한 현금 저축이 오히려 '최악의 투자'가 될 수 있다고 경고한다. 이 대신 자산이 만들어내는 현금 흐름으로 부채를 상환하는 순환 구조야말로 부자가 되는 길이라고 강조한다.

지금까지 나는 저축, 연금, 장기 주식 투자 중심의 투자 전략을 옳다고 믿어왔는데, 책을 읽는 내내 그 믿음이 송두리째 흔들리는 충격을 받았다. 하지만 동시에, 나의 경제 관점을 재정립할 수 있는 계기가 되어 매우 다행이라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는 돈에 대한 두려움보다 배움과 실행을 기반으로 한 ‘현명한 부자 되기’에 한 발 더 가까워지고 싶다.
 

✅ 나에게 적용할 점

책에서 특히 좋았던 점은 ‘실수’와 ‘두려움’에 대해 자주 언급한 부분이다. 나에게 ‘돈’, 특히 ‘부채’는 막연한 두려움의 대상이었는데, 사실 이런 감정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공유하는 감정일 것이다. 그러나 기요사키는 그 두려움을 이겨내고, 계속 배우고, 시뮬레이션과 연습을 통해 준비한다면 누구든지 자산을 구축하고 부를 만들어갈 수 있다고 말한다.

실수는 실패가 아니라 성장의 기회다. 중요한 것은 실수를 피하는 것이 아니라, 실수에서 배우려는 자세다. 그리고 그 과정에는 반드시 배우려는 의지, 가르침을 줄 수 있는 스승, 끊임없는 연습이 필요하다는 점이 깊게 와 닿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