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부에서 꾸준히 성장하고 싶은 꾸준히해보는거야 입니다.
어느덧 뜨겁게 달려온 7월, 지투기를 마무리 하는 그날이 왔네요..
한 달 복기를 통해 7월보다 더 성장하는 8월을 만들어보려 합니다.
(1) 분임, 단임 시 생활권, 단지에 대한 느낌 나누기
조모임이 좋은 이유는 분위기 임장과 단지 임장을 하며 나의 생각과 조원분들의 생각을 실시간으로 공유할 수 있다는 점이다. 특히 분위기임장은 각 생활권의 선호도를 파악하기 위해 생활권에 대한 ‘직관적인 느낌’이 굉장히 중요한데 함께 걸으며 사람들의 모습, 상권의 종류, 편의시설의 수준 등 다양한 정보를 한번에 취합하여 생활권에 선호도 순위를 빠르게 판단할 수 있었다.
단지임장 시에도 A단지와 B단지 중 사람들은 어떤 단지를 더 좋아할까 이유와 함께 예상해보고, 그 자리에서 직접 그래프 비교를 통해 답을 확인하는 과정은 단지를 더 입체적으로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고 기억에도 잘 남아서 수월하게 임보 작성을 하는데에도 도움이 되었다.
(2) 단지의 가치를 다각도로 분석해보기
단지 분석을 하며 두 단지의 가치가 헷갈린 적이 있었는데, 조모임을 통해 조원분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 A단지가 B단지보다 좋은 이유에 대해 각자 생각한 나름의 이유를 들으며 ‘입지’를 바라보는 안목을 넓힐 수 있었다.
2. 조모임 이후 달라진 점
***스스로 넘은 매임의 벽***
그동안 월부 강의를 들으며 내게 가장 큰 벽은 매임이었다. 투자자로 부동산 사장님께 도대체 어떤 질문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자연스럽게 대화할 수 있는지, 경험이 없다 보니 제일 어렵고 미지의 세계로만 느껴졌다.
하지만 이번 지투기를 통해서 그 벽을 꼭 넘고 싶었기에, 매임을 하는 주부터 하루에 3번 전임을 실천하며 부동산 사장님과 대화하는 법을 차근차근 익히려 노력했다. 월부 커뮤니티를 통해서 전임 질문지를 벤치마킹 해보기도 하고, 여러 매임시 꿀팁을 찾아보았다.
그중에서 제일 도움이 되었던 글은, “투자자는 결국 가격을 묻는다.”라는 글이었다.
그동안 난 마치 공부하는 학생처럼, 내가 한 입지분석이 맞는지 전문가를 통해 확인하려고만 했던 것 같다. 하지만, 진짜 투자할 투자자라면 그런 질문을 하지 않을 것이다. 현재 매매가와 전세가가 얼마이고, 세입자 또는 집주인의 상황에대해 묻거나 얼마까지 네고가 가능한지, 결국 투자자 입장에서 가장 중요한 건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얼마나 싸게 살 수 있는가”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투자자로 어떤 질문을 해야 하는지 가닥이 잡히니, 막연하게 떨렸던 매물 임장이 한번 쯤 도전해보고 싶은 도전과제로 느껴지기 시작했다. 실제로 총 5건의 매물임장을 진행했고, 아파트 주변과 내부를 살피며 임보에 작성했던 나의 생각을 좀 더 다각화된 관점으로 분석해 볼 수 있었다.
휴가철 매임예약이 어려워 평일에 부산으로 내려가 매임을 진행해야 했지만,,,
멀리서 왔다고 격려해주시던, 단지 한 바퀴를 함께 돌며 해당 생활권에 대한 브리핑을 해주시던, 더운 날씨에 함께 걸으며 내 질문에 정성스레 답변해주시던 부동산 사장님들의 모습은 투자자로 더 성장해서 멋진 부동산 전문가들과 유의미한 의사소통을 해보고 싶은 욕심을 불러일으켰다.
사실 조장님을 비롯한 조원분들의 응원이 없었다면 서울에서 부산까지 혼자 매임을 하러 간다는 생각을 할 수 있었을지 모르겠다. “시작이 반이다”라는 말처럼, 조원분들의 응원이 내가 스스로 매임의 벽을 넘게 해준 커다란 원동력이었다.
댓글
가장 큰 벽 매임을 넘으신 꾸해보님! 한 달동안 부산까지 왕복하시느라 고생하셨어요~~ 다음번에 다같이 일정 맞으면 부산 앞마당 늘리기 같이 꼭 해요~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