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성장하는 투자자 딸기라씨입니다.
3주차까지는 가열차게 달리던 저희 조원분들도
4주차로 넘어서니 피로함과 텐션이 떨어지심이 많이 호소하셨어요~~~
아니 이대로는 죽도 밥도 안 될 것 같아서
제 맘대로 마지막 조모임 때 '연제구 Top 3" 발표하기를 제안합니다.
사실 조원분들의 멱살을 잡겠다는 의도도 있었지만
저의 멱살도 잡아야겠다는 생각도 강력했거든요 ^^
억지로 연제구 TOP 3 발표하기의 힘
투표를 해 보니
자신은 없지만 그래도 해보자는 의견이 많이 나왔고
4주차 마지막 금요일과 과제 제출일인 월요일 중
조모임 날짜를 정해야했어요.
생각보다 날짜 정하는 게 쉽지 않더라구요 ㅠㅠ
금요일에 하려면 시간이 너무 촉박해서 성급한 Top3가 나올 것 같고,
월요일에 하려면 과제 제출일과 맞물리기도 하고 다음 강의 시작일과 겹치기도 하고.
두둥~~ 주사위는 던져졌고 발표일은 금요일로 정해졌습니다.
조모임 날짜가 정해진 건 수요일~~~
이틀 동안 모든 결론을 내야한다!!!!
거의 죽음의 이틀을 보낸 것 같습니다.
못 하는 것이 없는 월부인들
수요일만 해도 단지 분석도 시세 분석도 제대로 되지 않았다는
조원분들이 많았는데요.
다들 어떻게 이틀만에 다 하셨는지는 모르겠어요.
금요일 조모임에서 저희는 TOP 3 발표를 계획대로 했습니다.
조모임이라는 자체를 처음하신다는 레이권님도
연제구에서 괜찮은 단지를 발표해주셨고,
보보님도 임보 순서에 맞게 정리하신 후
자신의 투자금 범위에 들어오는 단지를 추려주셨습니다.
아트의 경지님 역시 많은 분들의 감탄을 자아낸 임보를 보여주시면서
결론에 이르는 과정을 설명해주셨습니다.
저 역시 가격, 투자금, 리스크의 3단계를 거친 결론 부분과
마지막 저환수원리의 투자 원칙의 적합성 정도를 설명하고
Top 3 발표를 마무리했습니다.
서로의 생각을 비교하고 맞춰보는 시간
사실 조장으로서
과연 TOP3 발표가 될까 걱정했는데요,
못 하신 분들도 당연히 계셨지만 되긴 하더라구요 ^^
모든 분들이 다 했다 못 했다를 떠나서
더 많이 배울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
이 과정을 통해 서로의 생각을 들을 수 있고 비교할 수 있었어요.
이 분은 이렇게 선호도를 파악하셨네
저 분은 저렇게 선호도를 파악하셨네
이러면서 선호도에 대한 지평을 좀 더 넓힐 수 있었고요,
가격 판단과 투자 판단에 대해서도
공감 되는 부분,
내가 놓치고 있던 부분,
몰랐던 부분
이 모든 점들은 모두 메꾸고 채워나갈 수 있더라구요.
‘나’의 힘이 아닌 ‘모두’의 힘으로 빛나다
조장 경력이 많지는 않지만,
조장이 아무리 멱살을 잡아도
조원들이 안 잡혀주면 아무 것도 안 되잖아요~~
이번 지투기 14조 조원분들은 감사하게도
멱살을 잡혀주시더라구요.
덕분에 마지막 조모임 시간을 더 빛나게 보낼 수 있었어요.
4주간 ‘함께’라는 가치를 믿으며
서로에게 도움을 요청하기도, 도움을 주기도 하면서
많이 의지하게 되었고
불볕더위와 폭우라는
외부의 적과 싸우느라
저희는 좀 더 단단해졌던 것 같아요.
그리고
무엇보다 한 분 한 분이 보통 분은 아니었어요.
실전반의 클래스를 보여주신 ‘아트의 경지’ 님
회사에서 그렇게 전화가 오는데도,
임보팀장으로 꿋꿋하게 저희를 이끌어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것 저것 정보도 많이 나눠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
IT의 귀재 ‘콩이콩이’님
트렐로 나눔글부터 각종 프로그램을 자유자재로 다루시더라구요 ^^
저는 몰라서 뭐라고 설명이 안 되는 특출난 재주를 소유한 콩이님,
많이 나눠주셔서 감사합니다. 단둘이 단임한 시간도 너무 좋았어요 ^^
임장 전날 응급실이 대수냐? 그래도 임장을 나오신 ‘꿈포토’님
말이 안 되지 않나요?
진짜 독하지만 마음은 그 반대!!
첫 모임에 백지도를 저 대신 출력해오셔서 모든 분들이 뜻깊은 시간을 보냈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주말근무, 워킹맘 그래도 나는 투자자이다를 보여주시는 ‘일생에 단한번’님
24시간을 사시는 것만도 대단하신데,
도대체 몇 가지 일을 하시는건가?
첫 날 연제구 분임 끝나고 진구까지 가시는 모습 보고 많이 놀랐습니다.
멋져요 일생님!! 꼭 투자하실 겁니다.
젊은 패기 열정의 ‘보보12’님
하는 일이 바쁘셔서 일정 조율하기도 쉽지 않았을 텐데
꾸역 꾸역 맞춰주시는 보보님 보고 감동했어요~~~
짧은 시간이었지만 같이 임장하면서 보보님의 열정, 집념이 느껴졌답니다.
반드시 올해 투자하실 꺼에요.
실전반 가셔서 더 많이 성장하시고 오셔요~~
조모임, 임장 처음이시라더니… 사기캐 ‘우물안고등어’님
지금은 레이권님으로 닉네임을 바꾸셨지만
아직은 등어님이 편하네요.
첫 조모임, 첫 임장이셨지만 바로 적응하시고 최종임보까지 가장 먼저 완성하신 분!!!
이 정도면 투자까지 일사천리이지 않을까요?
가장 힘드셨을텐데 내색하지 않으시고 끝까지 같이 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우리에겐 꿈의 땅 송파의 그녀 ‘라랄라’님
닉네임처럼 엄청 유쾌하고 재미있으신 분
하지만 투자에 있어서는 진심이셨던 분
뾰족한 질문과 호기심으로 저희를 고민에 빠트리기도 하시구요^^
같이 한 시간 너무 감사했습니다
이 모든 분들이 있어
올 7월을 가장 뜨겁게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함께 한 시간 너무 감사드리고,
모든 분들도 성장의 시간이셨기를 간절히 바래봅니다.
댓글
와 역시 라씨조장님~ TOP3를 공유할 생각을 어떻게 하셨죠! 리드에 잘 따라와주신 조원분들도 정말 멋지시네요! 한 달 간 고생 정말 많으셨어용!!!
우와~~조장님 이런 멋진 후기를~~!!!저도 우리 조원들 덕분에 한달 또 즐겁게 잘 마무리 한 것 같습니다ㅡ정말 편안하게 조를 이끌어주신 조장님 정말 감사해요~~우리 조원들도 정말 서로서로 의견교환하고 팀을 알려주고~~시너지의 힘을 오랫만에 제대로 느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