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재테기 9기 18조에 민티입니다.
어제 밤에는 1주차 조모임을 진행했어요.
지난 OT때 뵙지 못한 홍즈님까지 참석한 즐겁고 의미 있는 조모임이었습니다~! :D
인상 깊었던 내용을 말하는데 모든 조원분들이 서로 다른 부분을 꼽으셔서 놀라웠어요.
너나위님께서 지금의 자산을 일궈내기까지 스스로를 엄격하게 통제한 경험담을 듣고 그 마인드셋을 배워야겠다고 생각하신 분도 계셨고, 한창 주변에 결혼하는 친구들이 많은 시기인데 축의금이 그렇게 중요하지 않다는 너나위님의 말씀에 축의에 대한 생각을 다시 해보게 되신 분, 연말정산을 했을 때 돌려받는 것이 좋은 일이 아니라는 부분을 인상 깊게 보신 조원분도 계셨습니다.
워킹맘이신 저희 조장, 우진부행님께서는 너나위님의 자녀 교육 방침에 특히 감명을 받으셨고, 본인도 자녀 교육에 명확한 기준을 세워서 실천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셨어요. 자녀에게 뭐든 해주고 싶은 마음에도 불구하고 자녀 교육을 위해 단호해지겠다 선언하시는 그 모습이 정말 멋있었습니다.
저는 목표를 이루는 과정 그 자체를 즐겨야한다는 말씀이 와닿았는데요! 아는 사람도 없는 다른 회사에서 밥을 먹으면서도 계좌에 쌓이는 돈을 보며 즐거워하셨다는 이야기에서 너나위님께서 성공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었구나 싶었어요. 실천하기 어려운 일을, 무려 즐기며하셨다는게 너무 대단하지 않나요? 저도 오랜 기간 목표를 향해 달려가려면 그런 마음가짐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조원 분들의 점수는 프라이빗하니 제 점수만 말해보자면, 저는 자본금에 전세보증금과 주식 평가액을 싹 끌어모은 결과 저축률 60%를 넘겨 100점을 달성했어요! 굉장히 의외의 결과였습니다. 아마 가뭄에 콩나듯 발생한 투자수익과 부수입이 영향을 미치지 않았을까 싶은데, 중요한건 앞으로라고 생각해서 디테일한 점검은 하지 않았습니다. 기분 좋게 시작하는게 의욕 면에서도 좋으니까요? 😏
돈 관리 점수가 100점이 나왔으니 지출 관리가 영 엉망이지 않았다는 점은 잘한 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쉬웠던 점은 너무 많은데요!
첫 번째는 너무 늦은 돈공부입니다. 입사 시작하자마자 돈 공부를 했으면 자산이 지금보다 두 배는 많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들어요. 미리 지출을 통제하는 습관도 만들 수 있었을텐데 왜 좀 더 일찍하지 못했을까 아쉽습니다.
두 번째는 투자에 적극적이지 않았다는 점! 입사 이후 투자 비율을 늘리지 않고, 예/적금을 90% 이상 유지하며 너무 방어적으로 돈을 대하지는 않았나 싶어요. 🥲 지금이라도 재테기로 공부하기 시작한 걸 잘한 일이라고 생각하며 분발하려 해요! 🔥🔥🔥
저는 독립 싱글이고 생활 패턴이 단순해서 쓸 돈이 부족한 점을 제외하면 통장 쪼개기가 크게 어렵지 않았는데요! 가정이 있으시거나, 집 원리금을 갚으시는 분들은 저마다의 어려움이 있으셨어요. (저도 감당하고 싶네요.. 그 어려움🤣🤣🤣) 조원분들이 서로 어려움을 공유하고 해결책도 제시해주셔서 이런게 조모임의 순기능이구나! 하는 시간이었습니다.
너무 배울 점이 많았던 조모임 시간이라 생각보다 훨씬 긴 글이 되어버렸네요!
남은 강의도 열심히 들으면서 조원분들과 함께 성장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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