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장 쪼개기, 드디어 시작!
여러분, 안녕하세요! 드디어 저의 재정 독립 선언! 통장 쪼개기 과제를 완료했습니다. 월급 310만 원을 받으면 저축은커녕 그 이상을 썼던 저였는데, 이번 과제를 통해 제 소비 습관을 제대로 마주할 수 있었어요. 매일 "왜 돈이 없지?"를 달고 살았던 지난날과 이제는 안녕을 고하고 싶습니다!
1. 용도별로 나눈 카드 인증샷 (모바일 통장쪼개기 인증샷도 좋아요!)
짠! 보이시나요? 바로 이게 제 통장 쪼개기 결과물입니다. (체크카드를 하나도 안가지고 있어서 순차적으로 카드 재발급을 신청했는데 2개 밖에 도착하지 않았어요.)
카드 위에 용도를 딱 붙여놓으니 한눈에 알아보기 쉽고, 괜히 뿌듯하더라고요.
비록 통장 개설 제한 때문에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통장들을 끄집어내는 수고를 했지만, 덕분에 더 확실하게 마음을 다잡을 수 있었어요.
(월 총 수입 390만 원 기준 - 월세수익 포함)
생활비: 전체 수입의 약 7.7% (30만 원) - 식비, 교통비 등 생활에 꼭 필요한 지출을 담당해요.
양육비: 전체 수입의 약 4.1% (16만 원) - 반려동물 병원비와 사료같은 필수품의 지출만 잡았어요.
활동비: 전체 수입의 약 15.4% (60만 원) - 취미생활이나 여가 활동, 친구들과의 만남 등 저의 삶을 풍요롭게 하는 데 쓰는 비용이에요. 이 부분은 앞으로 많이 줄여나가야 할 것 같아요!
주거비: 전체 수입의 약 32.3% (126만 원) - 월세, 관리비 등 매달 고정적으로 나가는 지출을 위한 통장입니다. 주담대가 포함되어 있어서 파이가 제일 큰 항목이에요. 어쩔수 없이 현재 지출액을 유지하면서 관리할 계획이에요.
교육비: 전체 수입의 약 6.4% (25만 원) - 자기계발 및 교육에 필요한 비용을 위한 통장이에요.
비정기 지출: 전체 수입의 약 4.1% (16만 원) - 경조사비, 선물비 등 매달 나가는 건 아니지만 꼭 필요한 지출을 모아두는 통장입니다.
저축 및 대출 상환: 전체 수입의 약 30% (117만 원) - 이게 바로 제가 가장 집중할 부분입니다!
이렇게 퍼센트로 보니 제가 어디에 얼마나 쓰고 있는지 한눈에 들어와서 더 와닿는 것 같습니다.
앞으로는 이 비율을 지키면서 저축액을 늘려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2. 통장 쪼개기 하며 느낀점
솔직히 처음엔 좀 귀찮았어요.
하지만 통장을 쪼개고 나니 돈의 흐름이 한눈에 보이는 기분! 과거에는 그냥 '텅장'이었던 월급 통장이 이제는 용도별로 역할이 생긴 '스마트 통장'이 되었달까요?
특히, 신용카드 1~2개 빼고 다 잘라버리고 체크카드만 사용하기로 마음먹은 건 정말 잘한 일 같아요. (나머지 신용카드는 주담대 우대 조건이라 어쩔수가 없더라구욧…)
잘라버린거 갯수만 5개…..ㅎ
지름신이 와도 내 통장에 있는 돈 안에서만 써야 하니, 확실히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은 습관이 덜 들어서 힘들지만, 매일 아침저녁으로 '이 돈으로 대출을 갚을 수 있어!'라고 마인드셋하며 노력하고 있어요.
3. 내가 주의해야 할 지출 항목 한가지
제가 가장 조심해야 할 지출 항목은 바로 ‘멍청비용’과 ‘시발비용’입니다.
직장인이란 핑계로 그릇된 스트레스 해소를 하고 있었던 저, 반성합니다….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면 그저 생각 없이 질러버리는 소비 습관, 도파민에 절여져 있던 제 소비 습관이 가장 큰 문제라는 걸 깨달았어요.
이제는 이 무분별한 지출을 통제해서 그 돈을 대출 상환에 쏟아붓는 것이 목표입니다.
그동안 멍청비용과 시발비용으로 썼던 돈이 대출 상환을 늦추고 있었다는 걸 직시하고, 앞으로는 충동구매 대신 꼭 필요한 곳에만 돈을 쓰겠습니다.
지출을 통제하는 동안에도 부동산, 주식, ETF 같은 투자 공부를 꾸준히 해서 돈에 대한 인사이트를 넓힐 계획입니다.
이렇게 하다 보면 언젠가 저도 경제적 자유를 이룰 수 있겠죠?
저의 새로운 시작, 많이 응원해주세요!
저도 함께하는 우리 재테기 9기 시작은 1, 끝은 ∞ 조원분들, 그리고 월부 재테기 수강생 분들 응원하겠습니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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