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엘리노바_독서후기] #세상에서 가장 친절한 경제학

  • 8시간 전

 

p59

학생들을 대상으로 '얼굴값'은 학생회, 동아리, 체육 프로그램 등의 특별활동 참여율, 자신감, 성격 특징 등과 강한 정비례 관계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외모가 뛰어난 학생이 학교생활 중 다양한 대회 활동에 참여할 기회가 더욱 많으며, 이러한 경험을 통해 소통 능력, 리더십, 규칙 준수, 협동 능력 등 다방면에서 능력이 향상되고, 향후 노동시장에서 주목받는 인재가 될 수 있는 바탕이 된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얼굴값이 있긴 있구나. 인권문제로 얼굴값을 얘기하기 어려웠지만 현실은 현실이다. 인상을 좋게 하기 위한 최소한의 노력은 하자(면도, 옷차림 등)

 

p63

한 사람을 평가하는 요소도 처음엔 외모지만 그 다음은 재능, 결국엔 인품입니다

=> 결국엔 인품! 외모와 재능은 +알파! 굳이 이 둘을 제낄 필요는 없지!

 

p87

게임 속 '상점'에서는 정상가가 '닻'이 되어 고객에게 '참고 기준'이 됩니다. 이렇게 정상가와 할인 후의 가격을 비교하게 만들어서 유저들 간에 비교 현상을 약화시킵니다. '닻 내림 효과'로 소비자에게 수확의 기쁨을 제공하면서 일종의 '구매하는 게 곧 돈을 버는'느낌을 제공합니다. '쿠폰의 효과'

=>할인의 효과. 무언가 팔게 되면 정상가로 팔면 안 돼! 무조건 할인된 것처럼 보이는 효과를 줘야 한다

 

p96

'한계 효용 체감' 이란 어떤 사람이 재화나 서비스를 소비함에 따라 느끼는 주관적인 만족도(혹은 필요도)가 점차 감소하는 현상을 가리킵니다. 음료 무한리필의 경우를 살펴보자. 음료에 대한 사람의 욕망은 제한적입니다. 음료를 마시는 횟수가 늘어날수록 거기에서 얻는 만족과 즐거움은 줄어듭니다. 이것이 바로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입니다. 한계 효용 체감은 같은 자극이 중복해서 발생하면 흥분의 정도가 줄어들기에 나타납니다. 다시 말해 외부 자극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면 물품의 실제 효용은 변함이 없음에도 소비 수량이 증가함에 따라 소비 주체가 느끼는 효용성이 점점 줄어든다는 뜻입니다

p100

한계 효용 체감의 법칙은 '무한 리필'에 존재하는 함정을 정확하게 설명할 수 있습니다. 판매자가 '무한 리필' 정책을 내세워도 사실 한 사람이 마실 수 있는 최대량은 세 잔입니다. 게다가 음료만 마시나요, 다른 음식도 같이 먹잖아요. 그래서 '무한 리필'로 음식을 팔아도 판매자는 망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다른 제품의 매출이 올라가지요

p101

원가가 저렴한 음료를 손님에게 무한으로 제공하는 대신 그에 상응하는 서비스 비용을 줄일 수 있으니 비용 전가가 가능합니다. 원래 직원이 해야 할 일이지만 손님은 기쁜 마음으로 눈치 안 보고 이용하니 모두에게 이득입니다

p104

콜라를 한 캔 700원을 1000원으로 팔면 괘씸하게 생각하지만 햄버거 가격이 보통 5000원인 경우, 음료 무한리필 집에서는 5,500원에 팔면 거부감 없이 받아들입니다. 콜라는 300원 더 받으면 다시는 안 가고 싶은 집이 되는 반면에 햄버거는 500원 더 받아도 정상이라고 느끼잖아요. 그건 제품별로 가격 민감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판매자는 작은 걸 손해 보는 대신 큰 걸 얻어 와서 전체 수익을 올립니다. 그렇지만 소비자는 저가 제품의 큰 혜택(실제로 혜택 금액은 그렇게 크지 않지만)에 시선이 빼앗겨서 다른 제품의 가격 상승에는 별다른 거부감을 느끼지 못하죠

=> 무한리필 매장이 우후죽순처럼 늘어나고 있지만 망하지 않는 이유가 있다. 원가가 싸면서 매력적인 음식을 무한리필로 유혹하는 작전은 굉장히 효율적이다. 구매자도 판매자도 윈윈 전략. 일단 구매자는 무한리필이라는 단어에서 끝난다

 

p105

가격 변동 부분에서 나타나는 소비자의 반응 역시 상이합니다. 판매자가 가격을 8만 9천 원에서 7만 5천 원으로 내렸을 때와 9만 3천 원에서 7만 9천 원으로 내렸을 때, 똑같이 1만 4천 원을 내렸지만 소비자들은 두 번째 조합의 할인 폭이 더 크다고 생각합니다. 가격을 볼 때 가장 처음에 나오는 숫자를 증시하기 때문입니다

=> 상품의 가격을 19,900원, 29,900원으로 책정함으로써 오는 효과는 엄청날 것이다

 

p119

업체가 무상 수리를 제공하는 목적은 '정보 비대칭'을 해결하고 조심성 없는, 혹은 조심성이 너무 많은 고객들을 따로 선별해서 좀 더 높은 비용을 받으려는 데 있습니다. 결국 업체는 제품이 그 정도까지 튼튼하지 않아도 되므로 비용을 절감할 수 있고, 소매가를 낮춰 경쟁력을 높일 수 있습니다. 다만 대가는 소비자가 제품을 사용할 때 조금 더 조심해야 한다는 점이죠. 하지만 심하게 덤벙대거나 까다로운 고객은 추가 비용을 내고 제품의 장기 사용을 보장받으면 됩니다

=> 이런 전략이었다니...

 

p147

경제학의 관점에서 풀어보자면 이건 수요와 공급의 원칙에 관한 것입니다. 세 명의 청중은 좋은 만년필을 '공급'한다는 개념에서 출발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만년필이 꼭 필요한 사람이 없을 수도 있어요. 하지만 점원은 '수요'의 관점에서 출발해 고객에게 만년필이 꼭 필요한 상황을 만들어 냈습니다. 그러면 판매는 자연스럽게 일어나죠. 세일즈는 소비자의 인지 상식을 깨뜨려야 합니다. 투자도 마찬가지로 대중의 상식을 깨뜨려야 합니다

=> 수요가 가장 중요하다. 왜 사야 하는지?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들어라. 부동산에서도 수요가 있는 곳은 전세가 빨리 빠질 수밖에 없다. 수요가 많은 곳, 핵심입지요소가 있는 곳에 투자해야 한다

 

p149

경제와 주식 시장, 부동산 시장, 환율 시장 등 사람이 참여하는 사회 영역에는 군중심리가 존재합니다. 그리고 그 필연적인 결과는 '절망 중에 다시 살아나고, 망설이는 중에 상승하며, 열광하는 중에 폭락'한다는 것이조. 그리고 이 사이클은 언제나 반복됩니다

=> 진짜 어렵다... 아는데 막상 실천이 안된다

 

p168

투자는 기업의 전체 상황을 연구하고, 투기는 사건을 연구하며, 도박은 아무것도 연구하지 않습니다

=> 지금까지 내가 했던 주식, 0호기는 투기도 아닌 도박이었다...

 

p185

우리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연애 혹은 사랑, 또는 중요한 변화 앞에서 우리는 종종 결정을 미루고 망설입니다. 그 사람에게 지금까지 쏟아부은 감정은 물론 돈과 에너지가 아까워서예요. 그런데 매몰비용의 개념을 이해하면 과거의 손실 때문에 눈물 흘릴 일이 없습니다. 이미 지나간, 바꾸지 못할 역사 때문에 슬퍼하지 마세요. 우리는 새로운 마차에 올라타 새로운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매몰비용(함몰비용) : 의사결정을 하고 실행한 이후에 발생하는 비용 중 회수할 수 없는 비용

=> 매몰비용에 집착하지 말자. 매몰비용에 집착하면 더 큰 매몰비용이 생길 수밖에 없다

 

p187

투자를 결정할 때는 비교가 필요합니다. 동일한 자원을 다른 종목에 투자했을 때 실현할 수익을 비교해 보고 더 나은 것을 선택하는 것이죠. 경제학에서는 이러한 상대 수익 역시 비용으로 간주합니다. 이것을 '기회비용'이라고 합니다

=> 비교평가!

 

p189

첫째, 위험을 회피할 것인가, 받아들일 것인가- 위험을 두려워하지 마라. 무모하게 도전해서도 안 된다. 능력을 다원화하고 위험을 적절히 감내할 줄 알아야 수익을 실현한다

둘째, 롱터미즘과 쇼터미즘 가운데 어떤 방식으로 수익을 실현할 것인가- 장기 투자만이 안정적인 수익을 확보할 수 있다. 수시로 투자 방향을 수정해 틀린 길에서 속도를 내며 달리기하는 헛수고 덜기

셋째, 매몰비용과 기회비용은 무엇인가- 매몰비용의 간섭을 배제하여 결정을 미루는 일이 없도록 하자

=>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되 잃지 않는 투자를 위해 충분히 공부하고 장기투자하는 게 답이다

 

p194

똑똑한 사람은 기억력이 좋거나 머리 회전이 빠른 사람을 가리키는 게 아닙니다. 열린 마음으로 새로운 환경을 빠르게 이해하고 거기에 맞게 마인드를 바꿔 언제나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을 말합니다

=> 세상의 변화에 맞춰가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새로운 환경에 맞춰가고 마인드를 언제나 바꿀 수 있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라면 충분히 할 수 있다

 

p221

주가수익률은 주식 가격의 결정적 요인이 아니라 일종의 주가를 표현하는 방식입니다. 즉, 주가수익률이 주가를 결정하는 게 아니라 주가가 주가수익률을 결정한다는 의미입니다

 

p248

투자 기관은 단기 추이에 대한 파악이나 예측을 포기하고 '득실'에 연연하지 않는 것입니다. 그보다는 거시 정책이 가져오는 장기 변화에 주목하고 투자 포트폴리오를 개선해 장기적이면서 전면적인 수익을 실현합니다. 이것이 바로 우리가 말하는 '가치 투자'입니다

=> 저환수원리에 의거한 가치투자! 주식이나 부동산이나 결국 장기적인 가치투자가 답이다

 

p249

장기적으로 효과적인 방법은 단기적으로는 실패합니다. 상장회사에 투자할 때 주가가 오를 거라고 믿으면 돈을 벌기 어렵습니다. 주가는 반드시 내려갈 때가 옵니다. 투자자들이 무슨 방법을 쓰든 실적이 떨어지는 시기는 반드시 오기 마련입니다

=> 장기투자로 마음먹었다면 단기적 이슈에 일희일비하지 말아라. 무조건 올라가는 시장은 없다. 그 사이의 출렁거림을 버틸 마인드가 가장 중요하다

 

장기투자를 하고 싶다면 다음 영혼의 3가지 질문에 답할 수 있어야 한다

-나는 이 회사가 추구하는 이념을 신뢰하는가?

-나는 장기투자를 신뢰하는가?

-만일 주식 시장이 3년 동안 폐쇄되어 거래가 일어나지 않는다고 해도 여전히 이 회사 주식을 사겠는가?

 

p251

우리가 할 일은 우량의 주식을 보유한 채로 묵묵히 기다리는 겁니다. 세상만사는 변합니다. 보이지 않는 것으로 노심초사하며 전전긍긍하기보다는 눈에 보이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잘 먹고 잘 자고 건강하게 지내세요

=> 주식투자 후 묵묵히 기다리기 위해서는 당장 써야 할, 급한 돈으로 투자하면 안 돼!

 

p291

더 큰 바보 이론 : 어떤 사물의 진짜 가치는 보지 않으면서 거금을 들여서라도 그걸 구매하길 원하는 이유는 자신보다 훨씬 더 멍청한 바보가 더 많은 돈을 주고 그것을 사 갈 거라 기대하기 때문이에요. 이 이론이 우리에게 말하고자 하는 것은 '무서운 건 바보가 되는 게 아니라 최후의 바보가 되는 것'이라는 사실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보자면 모든 투기자는 '제일 바보는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이라는 신념이 있다는 것이죠

p300

가장 마지막에 온 사람은 악마의 먹이가 될 수 있다

=> 더 큰 바보가 나일 수 있다. 감정에 휩쓸리는 투자는 안돼! 객관적으로 상황을 판단해야 한다. 내가 무언가 투자하는데 초조하고 급하면 한번 브레이크를 걸고 되돌아보며 기본을 살펴볼 필요가 있다


  • 경제학도 결국엔 심리전이다. 소비자인 우리는 철저히 판매자의 판매 전략 안에서 소비를 하고 있다. 판매자에게 배신감을 느끼며 뭐라 할 게 아니고 그 전략을 내 것으로 만들어 내가 무언가 파는 사람이 돼야 하겠다. 무한리필, 쿠폰, 할인, 가격 책정 등이 인상 깊은 전략이다. 내가 무언가 팔게 된다면 이것들은 기본적으로 깔고 갈 것이다.
  • 수요의 중요성. 무언가 팔 때 소비자가 이 상품을 왜 사야만 하는지? 살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드는 질문을 끊임없이 던져보자
  • 매몰비용과 기회비용. 매몰비용에 너무 집착하지 말자. 기회비용을 생각하며 꼼꼼하게 비교평가를!
  • 결국 주식도 부동산도 장기적인 가치투자가 답이다. 단기적인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말자. 그러기 위해선 급한 돈으로 투자하면 안 된다. 대출은 최소화하자!
  • 객관적인 정보 없이 막연하게 시장심리에 이끌려 더 큰 바보가 있을 거라고 생각하며 투기하지 않도록
  • 새로운 환경에 빨리 적응하고 열린 마음을 갖는 사람이 똑똑한 사람이다

     

<한 단어>

가치투자

 

<질문>

내가 하는 투자에서 군중심리에 휩쓸려 나 말고 더 큰 바보가 있다고 생각하고 막연하게 투자하는 건 아닌지??

 

<원씽>

부동산도 주식도 결국 장기적인 가치투자가 답이다. 단기적 등락에 일희일비하지 않도록 감당 가능한 돈으로 투자하자. 대출은 안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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