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자모님. 이렇게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결혼 3년차 맞벌이 부부(와이프는 산전 육아휴직 중)로
현재 대구 서구 신축 33평 0호기에 만 1년 8개월째 거주 중입니다.
저는 와이프와 함께 올해 2월 재테기를 시작해서 지금까지 꾸준히 공부하고 있습니다.
4월 실준반에서 수성구 반마당, 5월 서투기에서 수지구를 앞마당으로 만들어 놓았으며
7월 실준반에서 평촌을 앞마당으로 만들 예정입니다.
공부를 하다보니 대구에서 비선호지역인 대구 서구에 있는 아파트를 가지고 가는 것보다
수도권 투자쪽으로 자산 재배치를 하는게 맞다고 생각하여 고민하고 있습니다.
0호기에는 집값 4억 8천에 대출 3억 8천이 껴있어 매도하면 1억정도 나오고
현재 종잣돈은 1억 4천으로 총 투자가능 금액은 2억 4천정도 예상됩니다.
특이사항으로는 제가 직업군인이라 대구에 제 명의의 자가가 없으면
대구 군 관사에서 실거주가 가능하며 그럴경우 관리비를 제외한 주거비가 들지 않습니다.
(관사 보증금 500~700만원/대구 외에 자가보유는 상관없음)
아래의 3가지 경우를 생각해보았고 그 중 1번으로 기울어져 있기는 합니다.
1. 관사입주하여 수도권 4급지 투자(수지,평촌 등등)
2. 현재 0호기 거주 후 대구 상승장 기대
3. 신생아특례대출 활용(5억 대출)하여 범어동,만촌동 7~8억대 아파트로 갈아타기 실거주, 추후 시세상승 하면 투자금 확보하여 수도권 투자
유일한 앞마당인 수지가 갑자기 날아가는 걸 보니 마음이 조급해지고 있습니다.
0호기를 매도하고 싶으나 아직 등기가 나오지 않아(11월 등기 예정) 거래가 활발하지 않고
-1000만원 ~ -2000만원 정도에 팔면 매도가 될 것 같긴 합니다.
11월 전까지 수지,평촌,+a 에 투자 후보단지를 추려놓고 좋은 기회가 온다면
약간의 손해를 감수하더라도 0호기 매도를 하여 1호기 매수를 하는게 나을지 고민입니다.
또 관사에 입주하게 되면 주거비가 들지 않아
5,000만원정도 신용대출을 일으켜 투자하는 것도 생각중입니다.
(0호기 매도하고 관사에 거주한다면 1년에 약 3,500만원 저축 가능하여 감당 가능한 대출이라 생각)
아내가 11월에 출산예정이라 주말마다 수도권 임장가는게 부담이 되어
올해 안에는 꼭 0호기 매도, 1호기 매수를 하고 싶습니다.
조급한 이 마음을 이번 달 열중을 통해 독서를 하며 다스리고는 있습니다ㅎㅎ
자모님께도 조언을 얻으면 너무 좋을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댓글
엘리노바님 안녕하세요! 1.일단 신용대출은 선택지에 우선적으로 넣지는 않으셨으면 해요. 아이 태어나고 꽤 돈 들어갈 일이 많고, 또 아이가 아프거나... 아이 키우면서 또는 아내분 상황에서 지금 상황에선 예측하지 못하는 일들이 일어날 수 있어서요. 2. 대구 실거주를 팔고 대구 내에서 갈아타기를 할지, 수도권 투자를 할지가 가장 고민이 되실 것 같은데요. 제가 생각하기에 대구 실거주가 서구 어떤 단지인지는 명확하게 알 수 없으나, 지금 마이너스더라도 대구 시장이 회복이 되면 그 단지도 수익이 날 수 있다라는 것을 엘리노바님이 알고, 그럼에도 불구, 손해보고 매도를 하더라도 수도권 투자를 통해 자산을 불려나갈 방향이시라면 수도권 투자에 (자녀분 출산 전까지) 집중해서 앞마당 늘리고 투자 단지를 찾아나가는 노력들이 반드시 선행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수도권 투자하려면 최소 3개의 앞마당이 필요하고, 그 안에서도 투자 물건을 추려 나가는 과정들이 필요합니다. 엘리노바님 3. 그래서 가족의 거주와 편익을 얼마만큼 생각할 것인가? 어떤 부분을 감수하고 어떤 부분의 편익을 키울 것인가에 대해서 엘리노바님 스스로 고민해보시고, 가족분들과 논의하여 결정하시는게 맞을 것 같아요. 4.범어쪽으로의 갈아타기도 엘리노바님 가정을 고려한다면 충분히 괜찮은 선택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그렇습니다. 이 부분 고민해보시고 결정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엘리노바님 빠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