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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알아서 굴러가는 시스템으로 1억 모으는 법 - 재테크 기초반
너나위, 광화문금융러, 권유디

늦었지만, 1주차 강의 후기는 정말정말정말 써야겠다는 맘을 갖고 있었다.
월부를 알기전 너나위라는 닉네임은 어딘가에서 먼저 들었던거 같다. 뭐하는 사람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뭔가 내 귀에 들릴정도면 유명한 사람이긴 하겠구나 생각했다.
모든 월부강의 강사님들이 항상 수강생들을 위해서 열심히 답변해주시고, 열심히 자료도 만들어주시고 이끌어 주실려고 하는건 월부에서 수강한 첫번째 다른 강의에서도 느꼈지만, 이번 재테기 강의 1주차는 나에겐 충격과 공포였다.
충격과 공포!!
이말로 다 표현하는게 웃긴거 같은데, 나는 이 표현을 참 좋아한다. 뭔가 나의 뒤통수를 빡하고 뭔가 부딪힌 충격을 실제로 실감하게 해주는 표현이라서 이보다 적합한 표현은 사실 나에겐 아직 없다.
나는 뭔가를 잘 지르는 타입이 아니다. 그래서 혼자서는 절약을 잘한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간의 관계속에서는 사실 그런 소비습관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알고는 있었다. 예전처럼 절약하지는 못한다는거, 근데 이번에 통장쪼개기나 소비내역을 눈으로 확인하면서 알게된거다. 나의 실체를…….난 그냥 평범하게 소비하는 사람이다.ㅋㅋㅋ
돈을 잘 쓰진 않아도 잘 모은다고 말하기도 애매한..
근데 이게 나에게 충격과 공포라는건 아니었고 그냥 ㅊ 정도? 내가 충격과 공포를 느낀 포인트는 어쩌면 누군가에겐 그게 왜? 라고 생각할 수 있는 평범한 표현일 수 있는데, 나에겐 좀 쎄게 왔다.
“안고가!!!”
안고가야지..누구나 알다시피 세상엔 이런 저런 일들이 많고, 항상 편안한 환경에서 최선의 컨디션으로 최상의 조건인 경우는 거의 없다. 그리고 그런게 나에게 주어지길 기다리거나 기대하진 않는다. 그래도 그래도!! 변명도 하고 힘들기도 하고 핑계도 내고 하게 되더라..살다보면 그렇게 되더라.. 하는거다.
근데 왜 그렇게 나에게 큰 말로 다가왔는지는 모르겠지만 저 말이 나에겐 쎄게 왔다. 안고가! 안고가! 그래 안고가자
엄청나게 의지가 약하지도 않지만 그렇다고 강하지도 않은 내가 25년도 들어서 참 여러가지를 시도하고 있고 이것도 그중에 한가지이다. 돈욕심도 없던 내가 최근 2년사이에 돈을 벌어야지 맘을 먹었지만, 실제로 결과를 보이는게 어렵더라. 모르니까 어렵더라, 맞는길인지 모르겠는데, 가도 되는걸까 의심이 되더라, 근데 상황은 쉽지 않더라. 환경이 날 피곤하게 하더라. 그런데 누가 그러더라
“안고가! 뭐 넘어저서 다리 깨지고 무릎 나가면 길에 주저앉을거야? 집에 안갈거야?
맞는말이다. 안고가자. 포기하지만 말자. 그냥 쭉 가자. 방향을 다 알려주고 의심할 필요도 없이 확신을 주는데, 나는 하기만 하면되는데, 뭘 더 고민하고 뭘 더 둘러볼필요가 있나? 그냥 나는 길을 잃지 않도록 잘 따라가고 길을 조금씩만 넓혀가면되는데, 내 페이스만 잃지말고 그냥 쭉 가면 되는데
너나위님!! 저는 너나위님 잘 모르지만, 강의 정말 잘 들었습니다. 수많은 수강생중에 한명이겠지만, 언젠가 길가다가 우연히 만나서 음료얻어먹으면서 당당하게 말할수 있는 날이 언젠가 오길 꼭 기대하면서 감사인사드립니다.
제가 앞으로도 느리지만 꾸준히 지금 마음을 간직하면서 돈 많이 벌어보려고 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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