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드림텔러입니다:)
매달 임장가고 임장보고서 쓰고 계시죠?
저는 임장보고서를 작성하면서
개요, 입지분석, 시세까지는 열심히 하는데
제일 중요한 단지분석, 결론에서 힘이 빠져서 겨우 작성했었습니다.
특히 단지분석에서 재미를 느끼지 못하고
결론으로 갈수록 힘이 빠지는 경험을 많이 했습니다.
오늘은 단지분석에서 어떻게 하면 부담을 줄이고 재밌게
작성할 수 있는지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기계적으로 하고 계신가요?
과거에 제가 작성했던 단지분석 장표입니다.
위치, 그래프, 학군, 환경, 평형 구성, 느낌, 실거래가 등
데이터가 많으면 투자에 도움이 될 것 같아서
한 장표 안에 많은 것을 넣었습니다.
하지만 단지가 많아지면 시간도 오래 걸리고
장표를 채워나가는 것에 급급해졌고
복사 + 붙여넣기만 계속 하면서 의미 없는 장수 채우기를 했었습니다.
그래서 단지분석을 다 해도
기억에 남는 단지는 몇 개 없었습니다.
데이터를 많이 넣었어도
이 단지가 어디 학교를 보내는지
평형 구성은 어떻게 되어 있는지
기억에 남지 않았습니다.
단지가 많은 지역을 가면
이걸 언제 다하지..? 라는 생각을 하며
기계적으로 장표를 작성했습니다.
단지분석이 재미가 없었고
재미가 없으니 사임 제출 이후 임보를 열기가 싫었습니다.
#단지분석에 정답은 없습니다
현재는 단지분석을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방법을 시도해보면서
저에게 더 도움이 되는 단지분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은 단지분석을 기계로 하지 않고
궁금한 것들을 위주로 비교평가를 하고
한 눈에 보면서 우선순위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단지가 많아도 부담스럽지 않으니
단지분석을 더 재밌게 할 수 있고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임장보고서를 많이 작성하지 않은 분들은
제공되는 템플릿대로 작성하셔도 됩니다.
내가 기억에 남는 단지가 없다
기계적으로 반복 작업만 하고 있다
이런 생각이 드는 분들은
양식을 조금씩 바꿔보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임장보고서에는 정해진 틀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양식은 본질적인 것이 아니기 때문에
너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투자에 도움이 되는
임장보고서를 작성하시면 좋겠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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