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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기초반 답게 부동산 투자의 기본적인 걸 짚어 주셔서 좋았다.
부동산의 가치를 판단하는 기준은 결국 직장을 중심으로 (직장의 위치, 그곳에 쉽게 갈 수 있는 위치의 거주) 돌아가는 것 같다. 학군의 경우 그것을 중요하게 보는 사람은 사람마다 다르겠지만, 결국 대부분의 사람이 직장으로 출근하여 업무를 하고 다시 집으로 돌아오는 루틴을 가지는데, 출퇴근에 소요되는 시간이 적을 수록 삶의 질이 향상 되기 때문에 많은 사람에게 직장과의 거리가 무척이나 중요하다.
나의 경우 신도림에 거주하며, 구로디지털 단지로 출근하는데 자차로 출근하니 보통 아침은 20분 저녁은 15분이면 통근이 가능하다. 가끔 아침에 회사 주차장에서 직장동료를 만나면, 오늘도 2시간이 걸렸네 1시간반이 걸렸네 하는 소리를 듣게 된다. 내가 아침에 일어나는 시간에 그들은 집에서 출발해서 결국 같은 시간에 회사 주차장에 도착하는 것이다. 물론 집에 돌아갈 때도 비슷한 상황이 반복된다. 이런 매일매일이 사람의 삶을 얼마나 지치게 할지를 직접 보고 느끼기 때문에 부동산의 입지가 왜 중요한지 알 것 같다. 직장과 가까운 곳에 사는 나는 퇴근 후 빠르게 집으로 와서 많은 것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저녁이 있는 삶... 매우 중요하다.
그러나 직장/교통/학군/환경 등 많은 것을 만족시키는 곳은 결국 강남이라니... 쉽게 투자로 다가가기 어려운 곳이라 또 고민이 많아 진다.
투자의 원칙은 결국 기준을 세우는 것이고, 꾸준한 공부와 꾸준한 투자가 가장 중요할 것 같다.
내 경우엔 나름의 꾸준한 공부와 독서로 나름 준비했지만, 생활에 치어 제대로 된 투자까지 가지 못한 채 시간을 많이 소모한 것 같다. 그리고 이제 다시 투자를 시작해 보려 하니 독서의 습관을 많이 놓쳐서 다시금 기초를 다져야 할 것 같다. 유튜브나 경제 기사를 통한 경제 공부 이외에 다시 독서에 대한 열정을 불태워야 할 때인 것 같다.
너무 성급한 투자보다는 꾸준히 공부해서 앞마당을 하나씩 늘려가고 내년엔 꼭 1호기를 마련 하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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