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안녕하세요, 열반스쿨 실전반의 개포동헐크입니다. 이번 2강은 운 좋게 오프라인으로 들었습니다. 화면으로 보던 말들이 공기와 섞여 들어오니, 문장마다 박자가 다르더군요. 강의장을 나올 땐 메모장보다 마음이 더 무거워졌습니다. 숙제 때문이 아니라, ‘이제 제대로 해보자’는 다짐의 무게로요.

배운 점

가장 크게 남은 건 현재 시장에서의 시선과 비교평가의 이유였습니다. 단순히 방법을 외우는 게 아니라, 감정을 잠시 씻어내고 기준으로 말하는 법. 그리고 용용맘맘맘님이 막내동생을 도왔던 이야기를 들으며 스스로에게 물었습니다. “나도 저만큼 성실하게 볼 수 있을까?” 그 질문 하나가, ‘아직 내 차례가 아니니까’라며 미뤄온 제 습관을 조용히 흔들었습니다.

적용점

이제는 성급히 결론을 내리기보다, 조금 더 천천히, 조금 더 넓게, 조금 더 깊게 들여다보려 합니다. 손에 쥔 자료와 발로 느낀 현장을 같은 탁자 위에 올려놓고, 비교의 안경을 쓰되 어느 하나에 매몰되진 않겠습니다. 완벽함을 목표로 하기보다, 내 상황에 맞는 한 걸음을 꾸준히 밟겠습니다. 오늘 알게 된 기준들은 일상 속 선택에 슬며시 섞어 보려 합니다. 필요하면 도움을 청하고, 좋음과 덜 좋음을 가볍게 가늠하며요.

마무리

투자 전에 방향을 고칠 시간을 얻은 게 정말 다행이었습니다. 알맹이를 또렷하게, 그러나 부담 없이 건네주신 용용맘맘맘님께 압도적 감사를 전합니다. 함께 배우는 동료들 덕분에 버틸 힘도 더해졌습니다. 개포동헐크, 오늘은 조용히 기준을 세우고, 내일은 그 기준으로 한 발 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