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패하러 왔습니다.


안녕하세요.

실전 레잉튜터님 밑에서 못하겠다고 징징거리고 있는

불량학생 베르듐 입니다.


실패하러 월부에 왔다는 말씀에 많은 위안을 얻으며

후기 시작하려고 합니다.


목실감도 그렇고 이번 1호기를 진행하면서도 그렇고

스스로에게 실패한 부분이 너무 많아서

왜 그랬지...하며 후회하고 있던 중이였습니다.


조금 더 잘할 수 있었는데,

조금 더 절실 할 수 있었는데,

조금 더 노력할 수 있었는데


하며 스스로 자책하던 중이였습니다.


그래서 실패하러 왔다는 새벽보기멘토님의 말씀

위안이 되기도 하고 감사합니다.


전 월부에 실패하러 왔습니다.


하지만 또 도전 하겠습니다.


어제의 실패를 발판 삼아 오늘은 더 성장하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짐하며 마무리 할 수 있는 강의였습니다.

A부터Z까지 전부 다 알려주시고, 알려주시려고 노력하시는 모습에

다 받아먹지 못하는 스스로가 조금은 원망스럽기도 한 강의였어요.


특히, 제가 제일 어렵게 여기고 있는 전임과 협상 부분에서

왜 전임이 수월하게 진행되지 안되는지에 대한 문제점을 찾아가는 것 같아서

홀가분한 강의이기도 했습니다.


물론, 제가 얼만큼 적용시키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지만요.

그래도 하나씩 알려주신 챕터 하나씩 곱씹어보면서 되새김질 하려고 합니다.

'협상해야하는 이유를 사장님에게 제시하는 게 우리의 몫이다'


이 말씀을 들었을 때는 한 대 맞은 것 같았어요.

혼자 협상이랍시고 달려들기나 했지

왜 해야 하는지, 왜 해주셔야 하는지에 대한 이유를

전혀 설명하지도 않았었고 그저 제 입장에만 빠져있었습니다.


아, 협상 역시 실력이구나 를 뼈저리게 느끼며

태도 자체를 바꿔야 함을 배울 수 있어서 감사했습니다.


앞으로는 협상의 자리에 서게 된다면,

내가 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내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지 에 대해

찬찬히 적어서 부사님께 이유를 설명할 수 있는 투자자가 되겠습니다.


추운 겨울 다들 임장하시느라,

강의 들으시느라 수고 많으셨습니다 :)


앞으로도 가시는 길 건강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댓글


아리사user-level-chip
23. 12. 20. 19:56

저도 전화임장 강의부분에서 베르듐님 생각났어요.. 3달만 하면 아주 능숙하게 할 수 있다고..ㅋ 오늘 처음 전화임장 했는데.. 생각보다 이것저것 준비해야 할 것들이 좀 있네요.. 베르듐님.. 전화임장 화이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