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천도서후기

(6/100)독서후기(행복의 기원_서은국)

25.08.24

STEP1. 책의 개요
1.  책 제목 : 행복의 기원
2. 저자 및 출판사: 서은국, 21세기북스
3. 읽은 날짜: 2025.08.24
4. 총점 (10점 만점): / 8
 
STEP2. 책에서 본 것
(66P) 지금까지의 얘기를 정리해보자. 이성적 사고를 하는 것은 분명 인간의 탁월한 능력 중 하나다. 그러나 그것이 우리의 유일한 모습도 아니고, 그 역할이 생각만큼 절대적이지도 않다. 하지만 의식만이 우리의 눈에 보이기 때문에 생각이 자신의 행동과 결정을 항상 좌우한다고 착각한다.
> 인간은 이성적 사고를 과대평가하고 본능적 사고를 과소평가한다. 우리는 이 본능적사고를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 

(181P) 정리를 해 보자. 우리 뇌도 동전 탐지기처럼 뭔가를 찾도록 해 주는 역할을 한다. 무엇인가 손에 쥐기 위해서는 그것을 찾으려는 의욕이 필요하고, 또 그 목표물에 얼마나 접근했는지를 알려 주는 신호가 필요하다. 우리 뇌가 발생시키는 쾌감이 바로 그 두 가지 기능을 한다. 행복한 사람은 쉽게 말해 이 쾌감 신호가 자주 울리는 뇌를 가진 자다. 동전 탐지기의 신호가 아무 때나 울리지 않듯 행복 전구도 선별적으로 켜진다.
> 행복이라는 신호가 울리면 이게 내가 의욕적으로 필요한 것에 도달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즉, 다시 그 행복감을 찾기 위해 목표를 찾아 나선다. 그럼 다시 행복의 신호가 울린다. 이게 우리 본능을 활용하는 방법이다. 

(193P) 미국 다트머스대학의 마이클 가자니가 교수는 세계에서 가장 저명한 뇌과학자로 꼽힌다. 최근 그는 자신의 책에서 큰 질문 하나를 던졌다. 인간의 뇌는 도대체 무엇을 하기 위해 설계되었을까? 일평생의 연구를 토대로 그가 내린 결론은 '인간관계를 잘하기 위해서'다.
> 인간은 진화할수록 사회생활의 중요성이 커졌다. 사회성은 인간의 생사를 좌우하는 가장 독보적인 특성이다. 그렇기에 인간관계가 곧 생존과 연결이 되었고 이건 지금도 마찬가지 인 것 같다. 혼자하는 것보다 함께하는 것이 큰일도 별일이 아니게 만들고 좋은일은 더 배가된다. 

(221P) 행복감을 발생시키는 우리 뇌가 이처럼 사람에 '중독'되어 있다는 사실을 놓쳐서는 안 된다. 그래서 사회적 경험과 행복은 불가분의 관계를 맺는다. 사회적 경험이 행복에 중요한 것은 물론이고, 나는 한발 더 나아가 행복감(쾌감)은 사회적 과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존재하게 되었다고까지 생각한다. 

(262P) 많은 사람이 돈이나 출세 같은 인생의 변화를 통해 생기는 행복의 총량을 과대평가한다. 그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행복의 '지속성' 측면을 빼놓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핸드폰을 바꾸면 일주일이 행복하고, 차를 바꾸면 한달이 행복하고, 집을 바꾸면 일년이 행복하다고 한다. 하지만 강도낮은 행복을 매일 겪는다면? 나는 하루종일 매일 행복한 사람이 된다. 

(334P) 이렇게 보면 행복은 타인과 교류할 때 자동적으로 발생하는 일종의 '부산물'이라고 볼 수도 있다. 물론 그건 내가 좋아하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을 만날 때다. 역으로, 의무감이나 수단으로써 사람을 만나는 것은 가장 피곤한 일이 될 수 있다. 앞으로 살펴보겠지만 적지 않은 한국인들이 행복하지 못하다고 고백하는 이유도 역시 사람 때문이다.
> 나도 의무감으로 만났던 사람, 그리고 아직 끊어내지 못한 모임도 있다. 지금 아예 참석은 안하고 있지만 완전히 끊어낼 수는 없는 것 같다. 내가 좋아서 시작했던 모임이고 그 사람들과의 관계도 어느정도 형성해놨기 때문이다. 월부생활을 시작하고 정리해나가고 싶었지만 쉽지 않다. 그런 관계를 최소화하고 내가 행복하다고 생각하는 관계들을 이어나가야겠다 

(370P) 이렇듯 과도한 타인 의식은 집단주의 문화의 행복감을 낮춘다. 행복의 중요 요건 중 하나는 내 삶의 주인이 타인이 아닌 자신이 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 집단주의는 장점도 있지만 개인의 입장에서 봤을때는 단점이 더 큰 것 같다. 나는 나일때가 가장 좋고 행복하다는 생각이 든다. 타인의 눈치를 보지말고 

(412P) 결론을 맺을 때다. 내가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는 행복에 대한 두 가지 생각을 더 많은 이들과 나누고 싶어서였다. 우선 행복은 거창한 관념이 아니라 구체적인 경험이라는 점이다. 그것은 쾌락에 뿌리를 둔, 기쁨과 즐거움 같은 긍정적 정서들이다. 이런 경험은 본질적으로 뇌에서 발생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철학이 아닌 생물학적 논리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 결국 행복은 생존본능에서 나온 일종의 도구이며 내가 이런 행복을 느끼기 위해 또다시 나아가고 또다시 행복을 느끼는 것 같다. 그리고 작은 행복을 근처에 둠으로써 내 인생자체가 나아가고 있다는 걸 느끼는 것 같다. 

(425P) 행복의 핵심을 사진 한 장에 담는다면 어떤 모습일까? 이 책의 내용과 지금까지의 다양한 연구 결과들을 총체적으로 생각했을 때, 그것은 좋아하는 사람과 함께 음식을 먹는 장면이다.
>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아내와 아들이다. 옛날분들은 식구라는 표현을 많이 쓴다. 사전적 의미가 한 집에서 함께 살면서 끼니를 같이하는 사람이다. 사랑하는 내 가족과 하루에 한번은 같이 식사를 하는 것 이것보다 행복한게 있을까? 결국 내가 투자공부를 하고 돈을 벌고 싶은 이유는 가족과 함께 걱정없이 밥을 먹고 잠을 자고 옷을 입는 것이다. 이 행복의 본질을 잊지말고 투자생활을 나아가야겠다. 

(454P) 만약 집안 곳곳에 압정을 뿌려 놓는다면, 늘 가족들의 비명이 들릴 것이다. 비슷한 원리다. 행복 확률을 높이려면 즐거움을 주는 다양한 '행복 압정'들을 일상에 뿌려 놓아야 한다. 친구, 평양냉면, 커피, 메시의 패스, 바흐, 좋은 책, 새로운 경험, 운전을 위한 여행. 나의 행복 압정은 이런 것들이다.
> 나의 행복 압정들은 무엇일까?
가족들과의 식사, 가족들과의 여행, 아내와의 데이트, 아들과의 데이트, 새로운 앞마당을 만들었을 때, 내가 발전해나간다는 것을 느낄때, 독강임투할때, 회사 마음맞는 동료들과 밥먹으며 수다 떨 때 등....
많은 압정들이 있지만 모르고 지나치는 것들이었다. 지금은 비록 투자에 몰입하느라 가족들과 시간을 많이 못보내고 오늘 할 일을 끝내지 못하면 가족들에게 집중 못하는 모습도 보인다. 당분간은 이런 모습이 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본질은 '가족', '동료' 이고 '사람'이다.  
 
STEP3. 책에서 깨달은 것
① 행복은 강도가 아니라 빈도다
② 행복은 결국 '사람과의 관계'에서 온다.
③ 행복은 생물학적인 관점에서 수단이자 도구이지 목적이 아니다.
 
STEP4. 책에서 적용할 점
① 발전하는 나에게서 행복감을 느낀다. 나는 이 행복감을 위해서 계속 발전해나갈 것이다.
② 내가 평소에 알고 있는 나의 행복압정 찾아보면 더 있을 거다. 이런 내 행복압정에 항상 감사함을 느끼고 예민하게 알아차리자!


댓글


인생집중
25. 08. 24. 12:39

독서 후기 수고 하셨습니다. 남은 주말도 행복한 시간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