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투기 27기 2글이글 불태우조 꾸준히해보는거야] 고된 파종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

안녕하세요~

월부에서 꾸준히 투자자로 성장하고 싶은

꾸해보입니다!

드디어.. 서투기의 마지막 대장정의 마무리를 알리는

4강 권유디님의 강의를

완강하였습니다!

어떤 강의든 늘 4주차 강의가 끝나면

‘이번 한 달도 잘 버텨냈다’

‘벌써 한 달이 다 갔네?’와 같은

시원하면서도 섭섭한 마음이 드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아직 임보제출이 남았기에

남은 기간까지 임보작성 마무리하여

마지막 온점을 확실하게 찍으며 선명한 앞마당을 만들어보겠습니다.

(1) 복도식, 방 2개 인데 투자 가능 하다구요?

 지방 앞마당만 있는 내가 수도권 임장을 하며 제일 어려웠던 건 단지의 ‘상품성’보다 ‘입지’의 가치를 먼저 보는 것이었다. 특히 이번 달 임장 지역이 ‘교통’이라는 입지 가치가 정말 중요한 곳이어서, 나름 입지를 먼저 따져보는 눈을 길렀다고 생각했는데.. 강의를 들으며 서울 A지역의 구축+복도식+방2개 단지가 내가 가진 투자금 범위 내에서 언젠가 기회를 줄 수 있다는 말은 공감하기 어려웠다.

 ‘진짜.. 가능할까?’라는 물음표가 떠다녔지만, 유디님은 강의 내내 과거 매매, 전세 차트를 바탕으로 모의투자 사례를 가정하며 사람들이 ‘별로’라고 생각하는 ‘약점’이 많은 단지도 입지 가치가 있고, 수요가 꾸준하다면 많은 자산을 쌓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다.

 그 과정에서 내가 깨달은 건 아래와 같다.

 첫째, 역시 앞마당이 아니면(임장을 하지 않고서는) 단지 가치를 올바르게 판단할 수 없겠구나.

앞마당이 아닌 지역의 입지 가치를 실감하지 못한 채, 단지의 상품성만으로 단지가치를 판단하는 것은 오류에 해당한다. 내가 가진 물음표를 해결할 수 있는 건 결국 지역, 단지의 입지 가치를 알 수 있는 ‘임장’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해 안에 1호기가 목표이기에 1호기 목표를 달성한다면, 즐거운 마음으로 이 지역으로 임장을 훌쩍 떠날 것 같다.

 둘째, 투자는 할 수 있을 때 해야 하는구나.

가치가 크지 않더라도 가치가 있는 단지에 저환수원리 투자 원칙과 자신의 투자기준을 지켜 투자한 사람은 자산을 쌓게 된다. 더 좋은 단지에 투자하기 위해 고민하다가 결국 투자하지 못한 사람에게는 여전히 아무런 자산도 없다. 최악은 아무것도 하지 않는 것. ‘저런 곳에 진짜 투자 가능하다고? 말도 안돼!’라는 생각보다는 ‘진짜 투자 할 수 있을지 내가 한번 임장 해서 판단 해보자’라는 마인드가 지금 나에게 필요한 투자자 마인드일 것이다.

(2) 평균회귀로 살펴본 부동산 시장의 흐름

대거 공급으로 인한 입주장에서 전세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하는 요인은 전체 부동산 시장의 흐름, 분위기와 사람들의 심리와 직접적으로 연관되어 있다는 점이 흥미로웠다. 상승장에서는 전세수요가 매매수요로 전환되며 전세를 찾는 사람이 없어지고, 공급이 쏟아지며 전세가가 하락할 수도 있고, 하락장에서는 매매수요가 전세수요로 전환되며 공급이 쏟아져도 전세가가 상승할 수도 있다. 이때, ‘평균회귀’ 관점에서 급격히 상승한 전세가는 언젠가 다시 하락하게 되고, 급격히 하락한 전세가는 언젠가 다시 상승하게 된다.

“시장은 언제나 기회를 준다”라는 말이 이해되는 맥락이었다고 생각한다. 영원한 상승장도, 영원한 하락장도 없으니 내가 할 수 있는 건 시장 속에서 ‘기회’를 잡는 것.

(3) 좋은 시장에서 꼭 행동하자!

강의에서 강사님들이 모두 입을 모아서 하는 말이 있다면, 지금 너무 좋은 시장이니 여러분 꼭 투자하세요! 라는 말이다. 전고점에 비해 가격이 많이 빠진 단지들이 많기에 절대적 저평가 시장인 건 알지만,, 아는 것이 늘 행동으로 이어지지는 않는 것 같다.

하지만 자산을 쌓는 사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 걸음 더 나아가는 사람이다. 행동하는 사람이다.

알고 행동하지 않는 사람이 되지 말자. 반드시 행동하는 사람이 될것. 그리고 올해 꼭 1호기 투자할 것!

고된 파종의 시간이 반드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