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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후기

[적적한투자] 독서후기 #25-8-3 고수의 생각법 / 조훈현

25.08.30

책 제목(책 제목 + 저자) : 고수의 생각법

저자 및 출판사 : 조훈현

읽은 날짜 : 2025.08

핵심 키워드 3가지 뽑아보기 : # 생각의 힘  # '왜?' 라는 질문 던지기  # '수 읽기' = 욕심을 버리는 것

도서를 읽고 내 점수는 (10점 만점에 ~ 몇 점?) : 10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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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및 줄거리

 

1단. 생각 속으로 들어가라

 

 

p31

근성이란, 바로 생각이다. 해결할 수 있다는 긍정성,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의지, 그리고 해결 방법을 모색하는 데에 필요한 모든 지식과 상식, 체계적인 사고, 창의적인 아이디어 이 모든 것을 포괄하는 개념을 나는 '생각'이라고 부르고 싶다.

→ 세상사에서 일어나는 문제들을대하는 자세와 풀어가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바둑에서 한수, 한수를 두는 것과 비교해서 설명해주며 고수들은 문제들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고, 근성을 가지고 풀어나가는 태도와 자세를 강조해준다.

 

 

p45

선생이 헤매는 학생에게 답을 알려주는 건 아주 쉬운 해결책이다. 그런데 그렇게 되면 학생은 그 답을 받아먹을 뿐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 깨달음은 오직 스스로 생각하는 과정을 통해 얻을 수 있기

→ 배우는 과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 깨달음을 통해 배우는 것임을 강조한다. 실제로 단순하게 수업을 듣는 형태보다, 내가 궁금증을 가지고 그 궁금증에 대한 마지막 퍼즐을 맞추어 나갈 때의 쾌감은.. 절대 잊을 수 없는 배경이 된다고 생각한다.

 

 

54

'왜?'라는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이야말로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집중하여 생각해야 한다. 모든 것에는 반드시 근본적인 이유가 있으며 반드시 더 나은 방법이 존재한다.

→ 견/관/진의 단계에서 '진'의 단계에서의 핵심은 호기심과 대상에 대한 궁금증이라고 생각한다. 궁금함을 통해 깊게 고민하고 스스로 이해해 나가는 과정에서 깊이 있는 통찰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 질문을 많이 가지자.

 

 

 

2단. 좋은 생각은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

 

 

69

정상은 아무나 가지 못한다. 그냥 열심히 한다고 다 가는 것도 아니고 실력이 좋다고 갈 수 있는 것도 아니다. 운도 있어야 하지만 인성과 인품도 따라줘야 한다. 특히 마음이 강해야 한다. 아무리 실력이 좋아도 정상의 무게를 견뎌낼 만한 인성이 없으면 곧 떨어지게 된다.

→ 정상으로 가는 것에 있어서는 실력과 운에 더해 인성과 인품도 따라야 한다고 말한다. 정상에서는 다른 사람들에게서 받는 평가가 굉장히 중요한데, 이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이 그 사람에 대한 인성과 인품에 대한 논란이라고 생각한다.

 

81

프로 바둑 기사에게 이기고 지는 건 그냥 밥 먹는 것과 똑같다. 밥은 오늘 하루만 먹는 게 아니다. 내일도 먹고 모레도 먹고 글피에도 먹어야 한다. 승부의 세계에서 감정을 다스릴 줄 모르면 오래갈 수 없다.

→ 승부의 세계 뿐만 아니라 투자의 세계에서도 감정을 다스리는 것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상승장에서는 조급한 마음을, 하락장에서는 불안한 마음을 다스릴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최근에 느끼고 있다.

 

87

밑바닥까지 떨어졌으니 이제 더 나빠질 게 없어. 지금 부터는 올라갈 일만 남은 거야. 한 발짝만 앞으로 움직여도 일보 전진이 되는 거니까.

→ 가장 정상에 있던 고수가 모든 타이틀을 뺏기고 가장 바닥으로 떨어졌을 때, 엄청난 절망감을 느낄 법도 하지만, 저자는 이 때 오히려 더 나빠질게 없음을 보았다고 한다. 가지지 못한 것을 보는 것이 아니라, 현재 내가 가지고 있는 것을 보고 다른 관점에서 해석할 수 있다는 점이 굉장히 놀랍다.

 

 

 

 

3단. 이길 수 있다면 반드시 이겨라

 

 

 

110

패배의 아픔에 절대로 무뎌지지 않는 투쟁 정신 어떻게 보면 이것이 계속 이기는 것보다 더 어려운 일이라는 것을 나는 훗날 정상에서 내려와서야 알게 되었다.

→ 앞서서는 패배감을 흘려보내며 밥먹듯이 패배하는 감각을 터득하라는 것을 강조해 주었다면, 이번 장에서는 패배의 상황에서도 계속 오뚜기 처럼 일어나는 정신을 강조해준다. 떨어지고, 무너지더라도 아무렇지 않게 털고 일어나는 것을 넘어 다시 도전할 수 있는 마인드를 가져야겠다

 

 

123

스스로 강한 자는 절대로 변명하지 않는다. 열심히 노력하는 자는 지더라도 당당하다. 내가 승부에 졌다면 그건 내가 덜 강하기 때문이다. 그걸 인정하고 더욱 노력하면 된다.

→ 졌을 때, 내가 강하지 않음을, 아직 실력이 부족함으로 인정할 수 있다는 점이 놀랍다. 그걸 인정하고 더욱 노력하기 위해서는 자존감이 밑바탕 되고 스스로에 대한 메타인지가 확실히 되어야 한다고 생각된다.

 

 

133

이기기 위해서는 먼저 수 없이 져야 한다. 따라서 지는 것을 두려워하지 않는 자만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

→ 실패의 당연함이 쌓여야지 성공의 당연함이 쌓여간다는 나나스의 구절이 생각난다. 실패하는 것이 당연함의 상태가 되었을 때 더 이상 도전하는 것이 두렵지 않게 되며, 이는 자신감을 가지고 도전하는 태도로 성공에 대한 노하우가 된다고 한다.

 

 

 

 

4단. 판을 읽는 능력을 길러라

 

160

서로 따로 떨어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결국에는 반드시 연결된다. 고수가 된다는 건 이 연결 고리를 깨우치는 것이며 스스로 그 연결 고리를 만들어가는 것이다. 바둑판 위에 있는 모든 돌이 다 쓰임새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모두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정확한 판단을 내려야 한다.

 

→ 초보들은 작은 부분에 집착을 하고 전체를 보지 못한다. 하지만 고수들은 부분 부분에서 일어나고 있는 각각의 전투를 동시에 보며 큰 판에서 승리하는 것에 관심을 가진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져 있다는 것.

→ 당장 투자 한채를 하고 못하는 것 보다 투자 판에서 오래 살아남는 방법, 내가 이미 가지고 있는 물건들과의 관계도 고려해서 판단할 줄 아는 투자자가 되어야 한다.

 

 

163

오만에 빠진 사람은 고수가 될 수 없다. 자신이 부족하다는 걸 알고 계속 배우려고 노력하는 사람만이 고수가 될 수 있다.

→ 내가 아는 것은 극히 일부라는 것에 대해 겸손해 질줄 알아야 한다. 석사 과정을 할 때도 얼마나 분야의 깊이가 깊은 줄 깨달았을 때 겸손해졌는데.. 투자 판에서도 더 깊이 있는 영역이 있음을 반드시 인지하고 항상 겸손해야 겠다.

 

 

 

5단. 궁극의 그림을 그려라.

 

 

185

프로 기사들은 자신에게 유리해 보이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고, 바로 그때야말로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 순간이라는 걸 늘 되새긴다.

→ 별것 아니라는 마음으로 잠시 방심하거나 한눈을 파는 순간 실수를 저지르거나 사고를 저지르기 쉽다.. 숙달되면 숙달될 수록 쉬워보이는 곳에서 항상 실수가 나오기 마련이다. 이 떄를 가장 조심해야 한다. 나머지 순간들은 어차피 알아서 긴장하고 집중하기에 마지막에 집중하는 것이 고수의 태도이다.

 

 

201

최고의 성과를 내지는 못하더라도 데드라인 안에 일정 수준 이상의 결과물을 늘 내놓는 것 역시 확실한 능력이다. 프로는 그런 것이다. 프로에게 시간과의 싸움은 숙명이다. 또한 프로라면 그 싸움에서 반드시 이겨야한다.

→ 월부 활동을 할 수록 느끼는 것은 제한시간 안에서 가장 최선의 성과를 잘 뽑아내는 것 역시 실력이라는 생각을 하였는데, 그 부분을 딱 짚어주는 대목이라서 눈에 들어왔다. 시간이 무한대로 있다면 누구나 다 잘할 수 있다. 하지만 제한된 시간 안에 잘해내는 것은 누구나 할 수 없는 것이다.

 

 

6단. 승부의 세계에서 복기는 기본이다.

 

 

209

승리한 대국의 복기는 이기는 습관을 만들어주고, 패배한 대국의 복기는 이길 준비를 하게 해준다. 복기의 의미는 결국 성찰과 자기반성이다.

→ 복기의 가장 기본적인 의미를 짚어준다. 성공과 실패를 통해서 잘한점이 무엇인지, 아쉬웠던 점이 무엇인지를 의식적으로 짚고 넘어가면서 다음 번에는 더 개선해나갈 수 있도록 만드는 것이 복기의 기본적인 의미라고 생각한다.

 

223

복기를 단순히 복습하고 반성하는 의미로만 생각하지 않는다. 복기는 극복하고 흘려보내는 의식이다. 오늘 바둑을 망치긴 했지만 뭐 어쩌겠는가, 이미 둔 돌을 무를 수가 없다. 게임이 끝났으니 이제 되돌아보고 반성한 후 잊어버려야 한다.

→ 실패, 패배에 대한 복기로 쓰라린 마음을 잘 보다듬어 주는 것 역시 복기의 한 의미라고 이야기 한다. 이부분은 완전히 새로운 관점이있다. 매듭을 짓고 나아갈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복기의 의미라고 생각한다.

 

 

 

 

10단. 생각을 위한 여백을 확보하라

 

 

311

창의적인 생각은 머릿속이 오만 가지 생각으로 채워져 있을 때는 결코 떠오르지 않는다. 오히려 다 비워내고 멍하게 있는 순간에 번쩍 떠오른다.

→ 생각이 정리가 잘 되지 않을 떄는 오히려 머리를 비워야 한다. 이럴 떄는 오히려 잠시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고 오면 다시 맑게 문제가 보이는 경험들이 있다.

 

314

"강자란 보다 훌륭하게 고독을 견디어낸 사람"이라고 말했다. 또 "고독할수록 자유롭고 고독할수록 강하다"라고 말한 사람도 있다. 더 많이 혼자 있고 더 많이 외로워야 한다. 더 많이 생각할 시간을 가져야 한다.

→ 생각을 더 더 많이 하는 것을 고독한 것이라고 저자는 표현한다.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많이 고민하고, 더 많은 수를 세워볼 정도로 고독해져야 한다.

 

 

 

적용할점

 

■ 투자자

: '왜?'라는 질문이 떠오르는 순간이야말로 그냥 흘려보내서는 안 된다. 집중하여 생각해야 한다.

→ 임장 중, 임보를 쓸 때 궁금증이 들었을 때 메모로 남겨놓자, 순간 떠오른 그 '왜?'에 대한 질문과 궁금증이 지역을 깊이 이해하고 선호도를 파악하는데 가장 중요한 핵심 질문이 될 수 있음을 기억하자.

 

 

■ 삶

: 프로 기사들은 자신에게 유리해 보이는 순간이 가장 위험하고, 바로 그때야말로 욕심을 내려놓아야 할 순간이라는 걸 늘 되새긴다.

→ 일상을 보낼 때 항상 잠시 방심하는 순간이 반드시 발생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그 때마다 '아 지금 내가 방심하고 있구나'라는 것을 인지하는 과정을 꼭 추가하자. 정말 중요한 순간에는 그 인지가 다시 집중력을 잡아주는 트리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 회사

: 오히려 다 비워내고 멍하게 있는 순간에 번쩍 떠오른다.

→ 회사에서 요즘 너무 많은 업무들이 중복적으로 들어오다보니, 정신이 정말 없고 머리가 복잡하고 우선순위를 잘 잡고있지 못하다는 것을 느끼게 된다. 이럴 때는 아침에 잠시 정신을 비우고 지금 해야할 일의 목록들을 차분히 작성하고 우선순위를 다시 매기고 다시 시작하는 시간을 가져야 겠다.


댓글


시작과끝
25. 08. 30. 12:14

좋은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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