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20 인생은 하나의 답을 주면, 다시 두 개의 문제를 던진다. 피어오르려던 자신감은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문제로 인해 사그라지고 말았다.
p.39 요즘처럼 바쁜 시대에는 '효율'이 중요해서, 굳이 직접해 보기보다 타인의 경험을 찾아보며 미리 상황에 대비한다. 창피 당하기 싫어서, 쓸데없는 에너지를 쓰고 싶지 않아서, 이미 실패한 일에는 굳이 도전해 보고 싶지 않아서... 많은 사람이 갖가지 이유로 직접 도전하는 것을 미루고, 준비를 준비한다. 완벽히 준비할 수 있을 때까지 말이다. 하지만 누군가는 그때 시작한다.
p.44~45 시행착오를 줄인답시고 타인의 경험에 귀를 기울이다 보면 남들의 기준에 휩쓸리기 쉽다. (중략) 부서지고 깨지는 것은 당연한 것, 다만 이 모든 경험이 나를 만들어줄 것이라 여겼다.
p.63 처음에는 '내가 정말 잘 할 수 있을까?' 했던 일들이 조금씩 큰 성취를 이뤄가다 보면 '이거라도 못할 것 있어?' 저번에도 해냈잖아' 하고 자신감을 가지고 시도할 수 있다. 그러다 보면 어떤 순간에 굳이 '자신감'이나 '자존감'이라는 말을 꺼내지 않아도 이미 충분히 자신을 믿을 수 있다.
p.82 돈만을 쫓았다면 밤낮없이 열심히 일에 매달리는 것이 억울했을 수도 있다. 하지만 내가 임하고 있는 일을 완벽하게 해내고 싶다는 마음, 프로그램을 함께하는 동료들에 대한 책임감을 항상 떠올리며 매 순간 진심으로 일을 대하기 위해 노력한다. 한순간도 후회하지 않도록 말이다.
p.96 그럴 수 있을 때까지 그런 척한다. 상처를 받아도 괜찮은 척, 씩씩한 척, 당당한 척, 실제 그런 날보다 그런 척해야 했던 날들이 더 많았기 때문이다.
p.105 돌아보면 그럼에도 지금까지 나를 지켜준 것은 나 자신을 잃지 않겠다는 의지였다. 나조차 나를 외면하고, 단점에만 집중한다면 그야말로 정말 보잘것없는 사람이 될 수 밖에 없다.
p.140 어느 길로 가야 할지를 알기 위해서는 어떤 과정이 필요할까? 나는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는 습관부터 만들기 시작했다. 가장 핵심적이지만 대답하기 쉽지 않은 질문들 말이다.
p.173 내가 하는 말과 하는 행동이 곧 나다. 불행한 생각은 불행한 말을 낳고, 불행한 습관은 불행한 사람을 만든다. 지쳐서 날카롭게 서 있다면 잠시 생각을 멈춘 채 스스로 휴식을 허락하고, 분노와 같이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여 내린 결단은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p.207 사람마다 가진 무기도, 역량도 다르다. 어쩌면 지금 당장은 내가 가진 무기가 누군가의 탁월함에 가려져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 않으면 분명 때가 온다. 시간과 함께 쌓여가는 '무언가'에 집중해야 할 이유다.
p.217 계속해서 쏟아내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비워낸 만큼 채우지 않으면 쉬이 바닥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반드시 충전이 필요한 이유다.
p.232 시간이 충분할 때만 나를 돌보는 것은 아니다. 반복되는 일상 속에서도 실천할 수 있다. 가령 나는 퇴근 후 집에 돌아오면 잠들기 전 책상에 앉아 하루를 정리한다. 하루 종일 보고 느낀, 일종의 '입력'된 정보들을 작은 종이 위에 '출력'해 본다. 무의식적으로 지나쳐 버릴 수 있 의미 있는 순간을 내 것으로 만드는 방법이다.
강지영 아나운서를 잘 몰랐었는데 장성규, 김대호 아나운서 등과 함께 mbc 예능에서 시작했다는 점, 그리고 처음부터 아나운서앵커를 꿈꾸지 않다는 것이 인상적이었다.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가져야 할 마인드와 태도에 대해 정말 많이 배울 수 있다고 생각됐는데 저자는 정말 성장 마인드셋이 가득찬 사람이라고 느껴졌다.
늦었다고 생각하지 않고 일단 해보는 자세, 그 과정에서 번아웃이나 슬럼프가 올 때는 극복하는 방법, 그리고 가져야 할 태도까지 배울 점이 많았다.
인상적이었던 문장은 그럴 수 있을 때까지 그런 척 하는 것이라는었는데 사실 매일 좋은 기분이 가득할 수 없기에 괜찮은 척, 그런 척을 해야하고 그게 바로 프로가 아닐까 싶었다.
'단단한 사람'이 되기 위해 방법을 잘 모르겠다면 꼭 한 번 읽어보면 좋은 책이라고 생각!
✔️ 스스로에게 질문 던지고 충전하는 습관 만들기 (일상 속에서도 순간 복기 → 오하 튜터님 bm)
✔️ 돈을 좇지 않는 것이 아니라 높은 목표를 좇으면 달려갈 것
✔️ 완벽히 준비된다는 마음을 버리고 일단 시작하기
책 문장
p.173 계속해서 쏟아내 보여줘야 하는 직업이기 때문에 비워낸 만큼 채우지 않으면 쉬이 바닥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반드시 충전이 필요한 이유다.
Q. 간절함을 가지고 또는 무언가에 몰입하다 보면 체력이 떨어질 수 있고, 심할 경우 방전될 수 있다. 누구나에게 나 자신을 충전해야 하는 시기가 필요하다고 생각되는데 번아웃을 느끼거나 스스로 방전됨을 느낄 때 자신만의 충전(행복) 버튼이 있는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