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투자경험

[불국사] 이것을 가지면 투자할 수 있습니다 (2호기 경험담 #1)

25.09.01

안녕하세요 

국사입니다 ♡

 

 

첫 월부학교를 보내고 있습니다.

첫 월학의 목표는 투자였고,

남기고 싶은 건 2호기 복기글이었습니다.

 

목표한 8월 안에

2호기 매수를 하게 되어

기분 좋게 글을 써봅니다.

 

 

 

 

사실 본격적으로 2호기 준비를 시작한 것은

올해 1월이었습니다.

 

친한 동료들과

타겟하는 광역시 곳곳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6월이 되었을 때 

두 광역시의 앞마당이 총 9개였는데요.

 

그럼에도 여전히 투자는 하지 못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투자 코칭, 매물 코칭도 한 번씩 받았는데 

여전히 결과가 없었습니다.

 

 

나는 왜 못하지? 자책하던 중

월학을 듣게 되었고

둘째 달인 어제 2호기를 계약서를 썼습니다.

 

왜 그때는 안되고, 지금은 될까?

복기해보니

 

 

그때는 단지에 대한 확신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물건을 찾아도 행동으로 옮기기가 어려웠고,

지금은 확신이 생겨서

어떻게든 내 물건으로 만들기 위해 확률을 높였습니다.

 

 

 

이번 2호기를 통해 깨닫게 된

투자로 이어지기 위해 중요한 두 가지!

 

1. 확신 

2. 확률 

 

에 대해 이야기 하려 합니다.

 

두 편으로 나누어 작성합니다.

먼저 확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확신]

 

월학 반모임에서는

투자검토사례 TOP3를 발표합니다.

저는 당연하게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단지 중

가능성이 있는 물건 3개를 가져갔습니다.

 

어쩐지 가져갈 때 부터 자신이 없었는데

발표를 마치니 프메퍼 튜터님께서 여쭈셨습니다.

 

 

"국사님 단지 다 봤어요? 가 단지 봤어요?

언덕 위에 있는 나 단지 봤어요?

거기 주복 다 단지 봤어요?"

 

"아니요.

제가 타겟으로 추려 놓은 단지들만 봤습니다."

 

"다 보세요.

절대가 N억/투자금 +5000천 만원에 들어오는 단지 전부 다!

내 투자금 위도 보고 아래도 보면서 

확인해 나가야 합니다.

그래야 확신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실 TOP3 뽑기 위해 현장에 갔을 때

반장님께서도 전화로 좋은 것 부터 봐라! 

다시 봐라! 84 봐라!

이야기해주셨었는데..

참 나의 에고도 강하구나.. 생각했습니다. 

(깊은 반성)

 

 

반장님께 튜터님께 두대 맞은 후에야 정신 차린 저는

진짜 다 보기로 마음을 먹습니다.

속으로 다짐합니다.

‘그래..! 이것도 저것도 싹 다 봐 가지구

튜터님이 아무 말도 못하시게 하겠어!'

(죄송합니다ㅎㅎㅎ)

 

 

우선 B광역시 보다는 A광역시가

인구 수도 많고 전세가 상승도 느껴지기 때문에

A광역시를 우선 순위로 하였습니다.

그리고 제가 앞마당으로 만들 때도 제대로 보지 않았던

단지들까지 타입 별로 잡아서 매임했습니다.

 

 

그렇게 가장 좋아하는 곳, 선호도 떨어지는 곳,

신축, 준신축, 주복 가리지 않고 보다 보니

점점 지역에 대한 저만의 감이 생겼습니다.

 

'지금 보이는 갭이 똑같이 1.5억이라도 

하급지는 1억 초로 만들 수 있겠다.

a구는 이미 1~2천 올라서 당분간은 어렵겠다.

실거주가 매수하고 있기 때문에 굳이 깎이지 않겠다.

이 동네는 너무 보수적이다. 전세가가 고정되어 있다. 여기가 더 좋은 곳이지만 여기는 후순위다.

여기가 투자하기 제일 좋겠다. 투자자들 물건이 나오겠다. 전세 낀 거 사야 한다.'

 

등등등

 

이런 느낀 점을 바탕으로 매물을 뽑을 때마다 

여러번 튜터님께 문의드렸습니다.

 

가지고 온 매물에 있어서

우선 순위는 이견이 없지만

여전히 좋은 곳을 놓치고 있다는 피드백을 받고

제일 좋은 a구부터 순차적으로 매물을 털기로 결심합니다.

 

아무리 봐도 a구는 어려울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있었지만

매물까지 털고 나면 이 구에 투자가 가능한지 그렇지 않은지

확인할 수 있다! 라는 마음으로 갔습니다.

 

 

이틀에 걸쳐 혼자서, 그리고 동료와 함께

a구 타겟 단지들의 모든 부동산을 방문했습니다.

 

 

그런데 신기하게 이 구를 돌 때에는

좋은 물건 나오면 바로 투자한다!는 마음 밖에 없었습니다.

 

이전에는 투자할 수 있는 물건을 발견하면

이거 해도 되나? 라는 생각이 먼저였습니다.

위에서부터 제대로 보지 않았기에 매코에서 ok를 받았음에도

투자하지 않은 단지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 보는 여기는 내 앞마당 전체에서 우선 순위이기 때문에

단지 하나하나에 대한 확신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의욕이 넘쳤고,

사장님을 대하는 태도부터 달랐습니다.

 

의욕이 전달되었는지

한 사장님은 네이버 부동산에 올라와 있지 않은 물건을 알려주시고,

어떤 사장님은 전세 대기자를 2명이나 찾아주셨습니다.

 

그렇게 안될 줄 알았던 곳에서 

후보 매물 2개를 찾습니다..

 

 

 

좋은 곳 부터 봐야 하는 이유,

배운 대로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란 것을

제대로 깨우친 순간들이었고

그렇게 튜터님께서 알려주시는 대로 했기에 

빠르게 결과를 냈다고 느꼈습니다.

 

 

처음부터 여기를 시작으로 꼼꼼하게 봤으면 좋았겠다.

그렇게 헤매지 않고 빠르게 판단할 수 있었을텐데…

라는 아쉬움 역시 들었는데요.

 

 

 

그럴 때 마다

프메퍼 튜터님께서 해주신 말씀 

 

"확인 받으려 하지 말고

스스로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해야 합니다.

결국 독립된 투자자가 되어야 합니다.

틀리는 과정도 의미가 있습니다.

그래야 성장합니다 ”

 

을 떠올리며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고 스스로를 다독였습니다.

 

 

자책과 다독임을 반복하며 찾은

상급지 매물 2개와

다른 구에서 킵해둔 매물 1개로

프메퍼 튜터님께 매물 문의를 드린 결과

좋다는 의견을 얻어 매코를 받습니다.

 

 

그런데 매코에서는 제가 예상했던 것과

다른 결과를 받았는데요..

 

 

다음 편에서는

투자금이 오버되는 지역에서 투자 가능한 매물을 찾은 방법과

제가 최종 투자로 결정한 단지와 이유,

마지막에 3500만원을 깎아서 투자한 방법을 공유드립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정리>

 

실제 투자로 이어지기 위해선 단지와 매물에 대한 확신이 필요하다.

 

확신을 갖는 방법은 내 투자금 +/- 모두 보는 것.

좋은 곳 부터 순서대로 보는 것이 정석이다.

 

정석대로 하는 것이 가장 빠른 길이다!


댓글


안산월부가즈아
25. 09. 01. 19:43

너무 고생 많으셨다 확신에 찬 2호기 축하드려요💚 국사님 2호기 까지 얼마나 노력하셨는지 알기에 넘 감격스럽네유☺️ 애쓰셨어요 투자용사 국사띠

부총
25. 09. 01. 19:59

크 국사님 노력에 결실까지! 두배로 축하해요 :)

보리루리
25. 09. 01. 20:38

국사님 징짜 너무멋져요,,🥹💗 그동안 고생많으셨고 열심히하신것 2호기로 보상까지 🥳 축하드려요!!!🫶 저도 국사님기운받아서 투자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