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실전반을 재수강 중인 별바람햇살나무입니다.
어느 덧 그 불가마 화덕 같던 8월의 태양도 조금은 부드러워지고,
실전반 32기도 D-2에 접어들었네요.
2025.7.28. 실전반 광클.. 진짜 되겠어?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마음에 광클에 도전했다 덜컥 되어버리니
가족과 한 약속을 깨게 생겨서 걱정이 덜컥 되기도 하고,
8월에 회삿일로 엄청 바쁠것 같은데…
실전반을 하는게 맞나 하는 생각들…
남들은 휴가가는데 예사롭지 않은
이번 여름 뙤약볕에 임장을 가는게 맞나하는 생각들…
그럼에도 광클에 성공하고 나니 지난 실전반에서의
혹독했던 경험들이 떠오르면서도
이번에 더 잘할 수 있지 않을까하는
기대감과 설레임도 있었습니다.
그렇게 시작된 실전반 32기 6즙이들,
우리조에는 월학을 다녀오신 인자하신 조장님과
찐투자자 호랑이님이 계셨고, 실전반을 다수 다녀오신
고수분들이 많이 포진되어
사뭇 놀라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지난 실전반때는 저 같은 초보도
절반이 넘어서 동병상련으로 잘 버텼는데
나만 제일 모자라 보이고, 나이는 제일 많아 보이고..
햐~~ 민폐인거 아냐하는 부질없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럼에도 우짜겠노?
이왕 이리 되었으니 버텨는 봐야겠지 하는 심정으로
지난 한달 숨가쁘게 실전반 생활을 지나왔습니다.
복기글을 남기려고 하니 그 비오고, 덥던 주말
같이 오르막을 걷던 기억들,
튜터님과 티키타카처럼 질문과 답을 주고 받던
시간들이 또렷하게 흘러갑니다.
너무나도 정겹고, 그리울 순간들..
그때 호랑님이 찍어주신 사진속에는
다들 웃고있네요.
복기를 함은 내가 다녀온 실전반 32기 수련생활에서
무엇을 잘 했고, 무엇을 잘 못했는지 그래서 나의 앞으로의 투자계획에서
무엇을 반영하고, 개선시켜 나가야 함을 명확히 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함이라고 알고 있습니다.
너무나 많은 개선과제들이 쏟아지니
정리하기도 벅차지만 그 중 가장
대표적인 것들이라도 적어보겠습니다.
실전반 한달 과정에서 느낀 점
이번 실전반 과정을 거치면서 가장 크게 느낀 점은 ‘함께하는 가치 튜터’님이나 조장님, 조원분들이
얼마나 치열하게 투자활동을 하시는 지를 새삼 목격하고, 옆에서 직접 관찰할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과거 실전반때도 충격적이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에는 특히 매도와 매수를 실전반을 수강하면서
동시에 진행하시는 호랑이님을 보면서 진짜 대단하시구나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대부분 조원분들이 큰 투자금을 가지고, 실전투자를 목전에 두신 상황이라 임장이나 임보, 튜터링을
대하는 눈빛부터가 달랐습니다. 첨엔 조금 무섭기도 했지만, 많이 배우고, 자극을 받기도 했고, 나의
1호기 투자는 어땠는지 복기해볼 수 있어서 참 좋았습니다.
이번 실전반 과정도 역시 기초반과는 다르게 일정관리부터가 너무 어려웠습니다.
회삿일때문에 야근도 많았고, 긴 출퇴근 거리때문에 집에 들어가는 시간이 늦어지니 더더욱 강의나
임보 쓸 시간이 부족했지만, 저는 육아에 지방에서 오시는 조장님, 새벽밤님, 윌리링님, 꽃가루님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니었습니다.
조원님들의 열정에 내색은 않했지만 감탄하면서, 스스로를 조금 더 극단으로 몰아붙여야 했는데
솔직히 그러지 못한 점은 많이 아쉽습니다. 내가 어디까지 할 수 있나 밀어붙였어야 했는데
다음 날 컨디션을 생각하고, 저질 체력을 핑계삼은건 부끄러운 일입니다.
튜터링을 통해 개인적으로 어렵거나 실천이 잘 안되던 것들에 대해 훌륭한 팁을 얻을 수 있었고,
호랑이님의 매임일정과 확신에 찬 의사결정들을 보면서 나도 꼭 저렇게 해보고 싶다는
용기와 의욕이 넘치기도 했습니다.
우리조의 ‘함께하는 가치 튜터’님은 늘 부드러운 미소와 상냥한 말씀으로 투자와 관련된
인사이트를 엄청나게 쏟아내 주셨는데 다 담을 수는 없었지만 이런 분과 함께 할 수 있어서
나는 참 운이 좋다라는 생각을 했던 것 같습니다.
부디 그 열정과 의지 끝까지 지켜서 올해 안에 꼭 2호기 투자 이어갈 수 있기를 진심 기원합니다.
실전반 전 후 변화된 점
실전반이 아직 끝나지 않아 변화된 점을 거론하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분명히 달라진점은
첫번째, ‘함께하는 가치’ 튜터님의 주문처럼 진짜 좋은 투자를 하려면 시세조사를 자주하고,
매물도 정말 많이 봐야한다는 것을 많이 느꼈습니다.
특히 튜터님은 '일주일에 한번씩 전수조사를 하라고
하면 나가떨어질까봐 그렇게는 말씀 안하셨지만…투자 잘하려면
시세조사 자주해야한다'라는 말씀을 하셨는데 지금도 옆에서 들리는 듯 합니다.
부디 끝까지 ‘나가떨어지지 말고’ 데드라인을 정한 순간부터
전수조사 일주일에 한번씩 해야겠다는 생각을 의식적으로 하고 있습니다.
호랑이님을 옆에서 보면서 매물을 정말 미친듯이 많이 봐야 숨겨진 보물을 찾을 수
있겠다는 생각도 거듭 거듭 많이 했습니다.
두번째, 4강 나알이 튜터님과 김인턴 튜터님의 강의를 적용하여 내 임보에서 결론이 더 충실해졌고,
임보가 임보로만 끝이 나는게 아니라, 투자와 직결될 수 있도록 고민하는 시간이 늘어났다는 점,
매물임장을 같은 시간에 더 효율적이면서도 그 의미를 생각해보건데 준비과정에서 더 많은 수고와
공을 들여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알게되었습니다.
세번째, 우리조 임장팀장님과 행냥님을 보면서 단지임장을 정말 깊이 세세하게 관찰해야하는
구나를 느꼈습니다. 그동안은 그냥 단지를 찍고 오듯이 하고, 속속들이 보지 않았는데
이렇게 해야 보는 수준이 달라지겠구나하는 생각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적용할 점
벤치마킹할 점이 워낙 많아서 다 거론하기도 힘들겠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들만
정리해 보자면
함께하는 가치 튜터님 주문에 따라 임보에 북붙하지 말고, 틀리더라도 내 생각을 더 많이 넣어보기,
앞마당 시세트레킹 한달에 한번은 꼭하고, 시세스캐닝 수시로 해서 보완하기
투자를 앞두면 일주일에 한번씩 앞마당 전수조사하고, 하나도 빠짐없이 다 본다는 각오로
매물털기
앞으로의 계획
개인적으로는 '25.12월말까지 0호기의 갈아타기 또는 2호기 투자를 목표로 하고 있는데,
작년에 받은 투자코칭을 보완하여 투자코칭을 우선 다시 받아보고자 합니다.
방향이 흔들리면 제대로 된 투자를 할 수 없는 법이나 그동안 배워온 것들, 투자코칭과
매물코칭에서 들었던 것들을 다시 복기해보고, 투자코칭을 다시 받아보고자 합니다.
강의는 9월에는 열중반을 수강할 예정이며, 10월은 매임에 집중하겠습니다.
11월에는 실전반에 다시 도전해볼 생각이며, 12월말까지 데드라인을 설정하고,
투자금에 맞는 매물을 집중적으로 보고, 2호기든 0호기의 갈아타기 혹은 자산재배치든
마무리 지으려고 합니다.
끝으로 지난 한달간 투자에 대한 인사이트를 아낌없이 다 나눠주신 ‘함께하는 가치’튜터님과
인자하신 우다위조장님, 튜터급 찐 투자자로 정말 존경스러우신 벛꽃호랑이님, 임장팀장님 올리버아빠님,
과제팀장님 밸류님, 행냥님, 새벽밤님, 윌리링님, 꽃가루님 너무 너무 감사했습니다.
정말 많이 배웠고, 자극도 많이 받았고, 함께해서 너무 행복했습니다.
다음에도 이 정도의 조합이 있을까 싶을 정도로 실력도 출중하시고, 배려심도 많으신
튜터님, 조장님과 조원님들.. 많이 그리울것 같아요 진심으로. ㅜㅜ
부디 월부에서 자주 뵈어요^^ 6즙이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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