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은 그렇게 열심히 찾아보고 계획하면서 "인생" 계획은?

방금 막 1강을 다 듣고, 바로 후기를 쓰기 시작한 나 자신을 칭찬하며! 

열반기초반 1강 수강 후기를 써봅니다. ^^

강의를 들으며 정말 딱 저를 두고 하는 말같아서 너무 부끄럽더라구요. ㅎㅎ 

2달 전 여름 휴가로 제주도를 다녀왔는데, 

제주도 가기 1달 전부터 배타고 갈지 비행고 타고 갈지

숙소는 어디로 할지, 서귀포? 애월? 김녕? 어디를 갈지, 그 근처 맛집은 어딘지, 예쁜 카페는 어딘지

정말 핸드폰으로 틈 날때마다 검색해보고 스냅샷찍어놓고 지도도 그려보고, 이동거리/시간도 체크하며

준비했던 기억이 나면서~ 

V 휴무일, 라스트 오더 시간 까지 체크 하는 디테일

V 어떻게 해야 최상의 루트인지를 몇날 몇일을 고민하며

“인생” 계획은 써본적 있나?,,,,, 

그래도 원래 태생은 J 인지라, 

고등학생 때는 스터디플래너도 열심히 쓰고, 

취업준비 할 때는 정말 하루하루 체크리스트 체크해가며 치열하게 살았고,

결혼 준비 할때 나름 엑셀에 스드메 비교도 하고, 식장 비교도 하고, 

결혼준비 체크리스트 양식도 찾아서(만든 건 아니고) 하나씩 체크도 해보며 그랬었는데~

아마 마지막 계획(체크리스트)을 써본 건 

첫째 아이를 키우면서 결혼 전 준비해야 할 것들, 아기 개월수 별 필요한 것들 

이거였던 것 같네요^^

그 후로는 정말 

“바쁘다” 

“대충 머릿속에 있는데 써 볼 시간에 집안일이나 더 하자, 잠이나 더 자자” 라는  핑계로 미뤄왔네요.

사실 더 중요한 건 “왜” 해야 하는지, “꼭” 필요한 건지 깨닫지를 못한 것이었다는 것을. 

강의를 듣고 알아차리게 되었어요.

대충, 흐릿하게 머리속에만 둥둥 떠다니는 인생계획 말고

명확하고 목표, 중간 목표(마일드 스톤)이 있고, 목표를 이루기 위한 방법과, 실행하기 위한 계획표가 있는

“나만의 비전보드” 를 얼른 진심을 다해 만들자!! 

이전 강의인 “실전준비반”에서는 정말 실전에 필요한 “기술” 을 배웠고,

이번 “열반기초반” 에서는 “실전” 에서 포기하지 않고, 흔들리지 않고, 계속해나갈 수 있는 “토양” 을 잘 다지자! 

나무를 심는 방법만 알아서는 나무를 잘 키울수 없겠죠,,

나무가 잘 자라기 위한 “토양” 이 비옥해야만 나무가 자랄 수 있듯이,

“저” 역시도 “나” 라는 투자자 역시도 

제일 첫번째로 필요한 것은 

바로 “삶” 과 “투자”를 잘 꾸려나가기 위한 토양을 갖는 일이겠죠. 

“투자”를 왜 해야 하는지, 

나의 비전을 이루기 위해 장기간 나는 어떤 노력들을 구체적으로 해야 해야 하는지

그러기 위해선 어떤 마음가짐과 라이프루틴을 가지고 살아야 하는지를

생각해보고, 방향을 정할 수 있게 해준 1강이었습니다.    

실전준비반을 들으면서는 “조급함” 이 앞서더라구요. 

열반기초반을 건너뛰고 들어서 

더 정확히는 이런 “토양” 없이 들어서 그런 생각이 많이 들었던 것 같아요. 

(물론, 꼭 열반기초반을 먼저 들어야 하는 법은 없지만! ㅎ 

듣지 않고도 이미 “부자의 투자 원칙”을 알고 있고, “라이프루틴” 도 잘 잡히고, 나만의 “비전보드” 도 있는

분이라면 무엇을 들어도 좋죠! ㅎㅎ )

이제는 “조급한” 마음을 뒤로하고 

언제가 기회인 줄 아는 “통찰력” 을 가질 수 있도록 과정(노력)을 쌓아가며 실력을 키우며 

“행동” 하는 “장기투자자” 가 되겠습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