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들 학습지 중에 하루 독해, 하루 한자 등의 시리즈가 있다. 나도 어린이의 마음으로 ‘하루 경제’ 공부를 통해 차곡차곡 어른이 되어 보려고 한다.
책 <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의 첫 100쪽까지를 읽으면서 필기한 것과 함께 정리해 본다.
‘투자자의 무기는 첫째도 경험이고, 둘째도 경험이다’라는 앙드레 코스톨라니의 말에 공감하면서도, 나는 현재 간접 경험으로만 공부하고 있는데, 어느 정도 실력이 쌓여서 직접 경험을 해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간접 경험보다 직접 경험을 선호한다. 다만 매우 리스크 테이킹 하는 것을 싫어해서, 돌다리를 이리저리 두드려보고 다른 가능성이 있는지 요리조리 살피고 들어가는 성향이다. 어서 빨리 간접 경험을 충분히 하되, 조급해 하지 말고, 부지런함을 유지하자. 작은 습관이 나를 만든다.
나는 내 집 마련은 되어 있고, 현재 2천만원 정도 현금이 있으나, 이는 부수입으로 2022년에 1회성으로 1천만원이 들어왔고, 1천만원은 매달 조금씩 덜 쓰면서 모은 것 같다. 매일 절약하는 생활을 하면서, 아마도 그렇게 된 것 같다고, 정확한 내 돈의 흐름을 아직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투자 기초반에서는 통장을 쪼개고, 신용카드를 없애고, 매달 현금의 흐름을 파악하라고 했다던데, 신용카드 사용을 없애는게 정말 답일지 아직 설득이 되지 않는다. 정수기 렌탈 할인 18,000원, 통신요금 할인 15,000원 등을 받고 싶은데… 이 2가지만 살려둘지..!
똘똘한 한 채가 더 낫다. 관리가 용이하고, 특정 지역 투자로 시간을 적게 투여할 수 있으며, 오를 때 더 많이 오를 수 있기 때문이다.
담배꽁초투자와 저환수원리가 잠시 언급만 되었는데, 그게 무엇일지 궁금하다.
저평가 vs. 저가치. 저가치에 속지 말고 저평가를 찾아라. 저평가와 저가치라는 말은 들어봐서 익숙한데, 표로 분석하여 정리해서 보니 더 잘 내재화된다. 저평가는 거주민의 선호도가 높고, 환금성이 좋으며 (팔고 싶을 때 잘 팔 수 있는 것),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저평가)해서 잃지 않는 투자를 하면서 수익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환금성과 관련해서 강남역 오피스텔의 예시는 정말 적절했고, 놀라웠다.
아파트 > 주택 > 오피스텔
아파트는 노후화되더라도 가진 땅의 가치가 오르니까 가격 상승.
오피스텔은 절대 매수하지마. (난 아직도 매수와 매도가 헷갈린다. 한참 생각해야 입에서 나온다.)
오피스텔, 지식산업센터, 도시형생활주택, 생활형숙박시설 등 수요가 적으면 말짱 꽝!
그래서 오늘 나의 목표 중 하나는, “할 수 밖에 없는 환경” 조성하기이다. 아이들 학습지 시스템 마련했듯이, 나의 경제 학습 시스템을 오늘 매니징하겠다. I’m God’s daughter and I can do anything tod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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