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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독서후기 제목은 닉네임과 책 제목을 포함하여, 자유롭게 작성해주세요! :)
1. 책 제목:월급쟁이 부자로 은퇴하라
2. 저자 및 출판사:너나위, 알에이치코리아
3. 읽은 날짜:25.09.08~25.09.10
4. 총점 (10점 만점): 10점
5. 점수 이유 : 내가 부동산 시장을 투자로 생각하게 된 첫 책.
[부자가 되는 것보다 중요한 건 노후대비]
우리나라는 공적 사회 안전망이 부족하다. 국민연금은 노인들의 최소한의 생계유지를 위해 필요한 자금의 절반도 겨우 소득대체를 하고 있고, 이젠 심지어 국민연금 고갈이 매년 이슈가 되니 점점 더 늦게 받고, 더 많이 돈을 내야할 시기가 된다. 그렇다면 부부가 최소한의 생계유지 뿐만 아니라 적당히 생활을 한다고 해도, 은퇴 이후 최소 30년은 살아야하니 이것에만 드는 현금이 몇억대에 달한다. 당신은 이걸 어떻게 준비할건가? 투자를 하는 건 부자가 되기 위함이 아니라, 노후에 빈곤에 시달리고, 자식들에게 용돈을 받으며 겨우겨우 살아가는 삶을 살지 않기 위해서라면 반드시 해야하는 일이다.
[한 번의 성공보다 중요한 건 꾸준한 프로세스]
운이 좋아 시장이 폭락한 직후 싼 가격에 자산을 취득해 몇년 뒤에 매도하여 시세차익을 벌었다 가정하자. 이건, 단순히 운에 의해 번 돈이기 때문에 투자자는 자산의 소중함을 모르고 쉽게 소비할 가능성이 높다. 별거 아니어도, 난 성과금이 들어오면 쇼핑하고 피부과에 가서 쏟아붓곤 했기에 이미 나 자신에 대한 신뢰도가 낮다. 그러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다른게 아니라 특정한 크기의 돈을 가지고 있을 때,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는 방법을 아는 것. 1억, 2억이 생기더라도 이를 소비하지 않고 꾸준히 수익을 낼 수 있으려면 투자에 대한 원칙과 시스템이 구축되어야 한다. 어차피 인생은 한 번의 행운으로 역전할 수 없다. 몇 번의 고배를 마시고 얻어낸 실력이, 내 나이엔 더욱 필요한 자산이다. 이런 경험들이 쌓여 자산을 확신을 가지고 보유할 수 있게 하며, 장기 보유 후에 큰 시세차익으로 이어지게 된다.
책을 읽고 난 후 느낀 점 또는 깨닫게 된 점을 적어보세요
이 책은, 내가 올해 2월 무렵 부동산을 투자로 고려하게 된 계기를 만들어준 책이다.
그 정도로 이 책은 부동산이 얼마나 자산을 효과적으로 늘릴 수 있는지, 초보자들에게 로드맵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난, 내가 꽤 열심히 살아왔다고 자부했다.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대학을 가고,비교적 어린 나이에 취업을 했음에도 여전히 내 연 저축액을 보고 부동산 가격을 보면 한숨이 나왔으니까. 대체 어떻게 재테크를 해야 결혼을 할 쯤에 그 집을 살 수 있지? 이래서 영끌 영끌 하는건가? 주변에 결혼하는 선배들을 보면, 아.. 좋은 시기에 취업을 해서, 운이 좋게 투자한 투자처들이 좋은 수익을 낸거처럼 보이고, 특히 부동산은 억울할 정도였다. 나도 문정부 전에 직장을 구했다면.. 아니, 그게 아니더라도 애초에 지방에 안살았다면.. 이런식으로 파고드는 패배주의적 마인드, 시장 불신론자에 가까웠으니.
하지만, 어떡한가. 대한민국에선 부동산은 이제 생존을 위해서라도 공부해야하는 자산이 되었고, 어떤 집을 선택하는지가 인생의 성공을 결정짓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중요해졌기에 부동산 책을 읽기로 마음 먹은 거였다.
나에게 있어서 부동산은 첫 투자처가 아니다. 그러나, 주식 장기투자자가 일반적으로 목표로 하는 수익률은 연 10% 정도이다. 10%의 상승률을 꾸준히 유지한다고 해도, 난 이정도 속도로는 아무리 복리의 힘을 빌린다 해도, 생각했던 만큼 부자가 되지 못한다고 느꼈다. 시드 자체가 작으니, 10년이 지나도 연 3천만원 저축에 5억 정도를 모으면 잘 한거니까.
그럼에도 무서운건, 주식 시장의 등락을 겪다보니, 내가 가지고 있는 실력이 부족함에도 시장의 등락에 휩쓸려 수익률이 일관되지 못하게 나왔다는 점이다. 물론 가치에 확신을 가지는 종목을 매수하고 꾸준히 장기 보유를 한다면 더 높은 수익률을 낼 수도 있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정말 생각보다 오래 기다려야 할 수도 있고, 개인의 힘보단 섹터의 순환, 기관의 흐름, 금리 변화 등 변화되는 이슈가 정말 많기에 아.. 생각보다 주식은 더 많이 공부해야 하고 그럼에도 어려울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런 나에게, 전세 제도를 레버리지로 활용하며 내 적은 투자금으로도 더 큰 돈을 무이자처럼 빌려쓸 수 있는 갭투자는 매력적으로 각인되었다. 아니, 2015~16년도엔 5천만원으로 부동산을 투자했네? 책을 읽기 전엔 마냥 억대 자산이 필요할거라 느꼈던 내 머리를 쾅하고 치던 경험이 기억난다. 그리고, 본인의 자산에 비해 레버리지를 활용하기에 그만큼 적은 시간에 목표하는 큰 금액을 더 쉽게 달성할 수 있음을 느꼈다. 앞서 말했던 5억을 달성하기 위해 10년동안 주식에서 10%를 올리는 것도 좋지만, 저평가된 단지를 찾아서 부동산 상승장에 매도를 잘 하면 투자금 대비 몇배로 벌어들이며 그동안 여러 채를 투자해 시스템화 시키면 훨씬 큰 수익을 달성할 수 있다는게 체감되었으니까. 그래서 다들 몇십억씩 주면서 갈아타기가 가능한거구나, 이해를 하게 되었다.
그동안, 이 책을 접하고 나서 난 이번 9월까지 많은 심경의 변화를 겪어왔다. 책을 읽고 나서 친구랑 무작정 임장도 다녀보고, 아파트 시장을 이해하려 책도 더 찾아 읽고, 신문도 읽고, 강의도 수강했다. 그러면서, 부동산말고 다른 투자 자산도 해보고 싶어 코인도 투자해보고, 언제는 주식에 더 몰입해서 기업을 공부하려 하기도 했다. 그렇게 혼란을 가지고 있는 채로 시장을 떠돌다보니 느낀 건, 결국 언젠간 한 가지 투자 자산에 확고한 실력을 가져야만 내가 확신을 가지고 자산을 보유할 수 있고, 가격이 떨어지더라도 추가 매수를 하던가 하며 최종적으로 수익을 만드는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수 있다는 것. 그런 내게, 주식 시장에 대해 공부하기 위해 시간을 엄청 써도 실력자가 넘쳐나는 곳에 비해, 부동산은 사람들이 생각보다 모든 이들이 대단히 고수라고 생각이 들지 않았다. 주변엔 결국 부동산을 사려고 하는 사람들은 보통 부동산을 평소엔 투자처로 고려하고 있지 않다가 갑자기 결혼하거나, 이사를 가거나 하면서 알아볼 뿐이었으니. 꾸준히 하루종일 이거만 잡고 파는 투자자가 많지 않다는 것, 그리고 기관과 같은 고래들이 없고 개인이 중요한 시장이라는 것. 이 과정에서 정책적인 요소(규제, 공급)가 중요하긴 하지만 더 조급함 없이 자산을 유지하기 좋은 투자처라는 생각이 들게 되었다.
올 한해 동안 정말 마음이 복잡했다. 회사에서는 자기계발을 요하기에 대학원을 가라고 하지, 나는 언제 재테크 공부도 하면서 대학원을 준비할 수 있을지, 몸을 갈아가며 하다보니 불타오르던 재테크에 대한 열의가 찬물로 확 식혀졌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내게 더 중요한 건 미래 내가 만들 가족을 위한 더 좋은 환경, 선택지를 줄 수 있으며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노후를 살아가는 것. 그 과정에 회사는 어떤 것도 책임져주지 않으며, 내가 더 많은 에너지를 쓴다고 인정받는 것도 아니며, 내 인생은 내 책임이라는 거다. 그러니, 이젠 다시 환경에 날 계속 집어 던지며 더 투자에 핑계대지 않고 몰입하는 6개월을 보내야할 것 같다. 처음 이 책을 읽었을 땐 아~ 이런식으로 투자 매물을 고르고 투자원칙에 따라 매물을 골라서 투자하는 거구나에 집중했다면, 두 번째 읽어보니 내겐 오히려 이런 마음가짐과 내가 그럼에도 계속 투자를 해야만 하는 이유가 더 눈에 들어온다. 앞으로 3년뒤의 나를 상상하며, 오늘 하루도 열의를 다시 다잡아본다.
책 내용 중 내 삶에 적용하고 싶은 점을 작성해보세요. 적용할 점은 구체적일수록 좋아요!
책을 읽으며 기억하고 싶은 ‘책 속 문구’가 있다면 페이지수와 함께 적어보세요
(Ebook이라 pg다를 수 있음)
P590 “성공적이고 무엇보다 꾸준한 투자를 하려면, 예상되는 갈등 상황을 반드시 해결해야 한다. 장애물이란 원래부터 못 할 사람에겐 핑곗거리가 되고, 반드시 해내고자 하는 사람에겐 에피소드가 된다”
조원분들과 나누고 싶은 질문을 책 속 문구, 페이지수와 함께 적어보세요.
p24 “남들 못지않게 열심히 일했는데. 어느덧 회사만 믿고 있기엔 미래가 불안한 시기가 되어버렸다. 마음이 무거웠다. 하지만 이런 생각보다 내 마음을 더 힘들게 한 것은, 이처럼 답답함을 느끼면서도 정작 무엇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는 현실이었다”
>> 다들 이런 생각을 회사생활을 하거나, 시간이 흘러 깨닫게 된 분들이 많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이런 생각이 들었을 때 어떻게 행동하셨나요?
p351 “그렇게 잭폿이 터지는 대단한 투자를 했을지라도 그 투자 성과 하나만으로 노후 준비를 완전히 마쳤다고 할 수 있는가? 혹은 이젠 돈 걱정 없이 조기 은퇴를 할 수 있다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가? 완벽한 노후 준비나 경제적 자유 달성처럼 인생을 바꾸는 결과를 만들어내려면, 순자산 5억원 정도로는 부족한 것이 현실이다.”
>> 여러분은 무엇을 목표로 투자하시나요? 노후 준비를 위해 생각중인 금액이 무엇이며, 어떤 삶을 지향하시는지 그리고 그를 위해 구상해둔 투자 로드맵(ex. 1년에 1채)이 있는지 궁금합니다.
#월급쟁이부자들 #월부 #열반스쿨중급반 #재테크책 #부동산책
댓글
복실한방울님도 열중 듣구 있었네여 !! 이렇게 아는척해줘 고마워요 ㅎ 열시미 하구 있네여 ! 우리 다독챌린지 뽑혀서 같이 강사와의 임장 가보아요 (지난 기수 컷트라인이 15권이엇대여! ) ㅎㅎ 열중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