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의 전략 수
p17 그저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해 가족과 식사를 하고, 아이들의 운동 경기나 상담 선생님과의 만남에 참석하는 평범한 가장으로만 보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내 안에서는 또 다른 삶을 만들어 가고 있었다. 나는 단지 돈을 모으는 삶이 아니라, 의미 있는 삶을 살기 위해 수없이 고민했다. 돈은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한 도구일 뿐이었다. 인생은 우리에게 삶에 대한 경외심과 동시에 물질적 현실을 받아들이길 요구한다고 느꼈다.
p34 돈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을 돌아보는 것이 중요하다. 우리는 모두 돈과 혼란스러운 관계를 형성한다. 돈이 질서에 끌리고 혼돈에 의해 밀려나긴 하지만, 그 양상은 시기와 사람에 따라 다르다. 이 혼란은 외부로부터 기인할 수 있고 내면으로부터 형성될 수 있다. 따라서 자기 감점을 객관적으로 인지하는 것이 중요한데, 그 감정은 대개 유년 시절에 형성된다.
p41 조지프 슘페터의 창조적 파괴라는 개념
인류의 역사에게 생산성은 대체로 완만한 변화를 거쳤다. 한 사람이 생산하는 산출량의 장기적인 변화 그래프는 비교적 평탄했지만, 산업혁명은 급격한 변동을 일으켰고, 오늘날 우리는 여느 때보다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 속에 살고 있다. 우리는 보통 안정적이고 예측할 수 있는 삶을 원하지만, 경제적 변화와 부의 증가는 기본적으로 불확실하다.
p46 부채는 동시에 두 가지를 만들어 낸다. 하나는 현재의 소비, 그리고 다른 하나는 미래의 현금 창출 의무다. 내가 지출한 돈은 다른 사람의 수익이 되고, 이 과정은 경제를 순환시키며 상호 강화하는 구조를 만든다. 즉 부채를 통해 경제가 활성화될 수도 있지만, 반대로 빠르게 부채를 청산해야 하는 상황이 오면 대규모 경기 침체가 발생할 수도 있다.
p49 조지 소로스와 반사성 이론
소르스의 핵심 이론은 ‘반사성’이었다. 소르스는 시장이 구조적으로 불안정한 것이 방사성이라는 개념 때문이라고 보았다. 그는 가격이 상승하면 투자자의 심리가 낙관적으로 변해 더 많은 매수가 유입되고, 반대로 가격이 하락하면 비관적인 심리가 확산되어 더 많은 매도가 발생한다고 보았다. 이러한 자기강화적 과정이 시장의 변동성을 키운다는 것이 그의 핵심 주장이다.
p57 나는 돈을 벌기 위해서는 다음 네 가지 고려함을 깨달았다.
1. 나에게 필요한 돈은 얼마인가?
2. 나는 어떤 가치를 제공할 수 있는가?
3. 어떤 일로 더 많은 돈을 벌 수 있는가?
4. 직업과 급여는 시간이 지나면서 어떻게 변화하는가?
p78 가격은 단순한 숫자가 아니라 현재 시점에서의 공급과 수요를 나타내는 동시에, 미래에 대한 기대를 반영하는 지표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주식 가격은 단순히 오늘의 공급과 수요에 의해 결정되지 않는다. 기업의 미래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가격을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이다. 가격은 사람이 만든 것처럼 보이지만, 사실상 자연의 법칙에 가깝다. 중력이 물의 흐름을 결정하듯, 가격도 보이지 않는 힘에 의해 결정된다.
p135 레버리지는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
첫 번째는 기술적 전문성이다.
두 번째는 사람들과의 관계다.
p157 지나친 안전 추구가 초래하는 손실
좀 더 과감한 투자를 했다면, 더 많은 돈을 벌어 색 다른 경험을 하거나, 다른 사람을 도울 수도 있었을 것이다. 할아버지가 사는 동안 주식 투자를 했더라면, 그의 자산은 15배 증가했을 것이다. 위험을 회피하면 그만큼 많은 기회를 놓치게 된다.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뜻은 아니다. 나 역시 여러 투자와 사업에서 손실을 경험한 봐 있다. 세르게이에게 돈을 빌려준 일도 하나의 실패 사례에 해당한다. 위험을 감수한다는 것은 때로는 큰 손실을 감내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진정한 배움은 경험을 통해 얻을 때 가장 확실하게 각인된다. 그리고 더 많이 배울수록, 성공 가능성이 실패 가능성보다 높아진다.
p167 부채는 자본주의 시스템에서 ‘세입자’ 에서 ‘소유자’로 넘어가는 다리와 같다. 동시에, 부채를 떠안는다는 것은 미래의 수입을 미리 당겨쓰는 것을 의미했다. 집을 소유하기 위해서는 내가 현재 가진 것보다 훨씬 더 많은 돈을 써야 했다. 그것이 바로 부채다. 내일 벌 돈을 오늘 쓰는 것이다.
p184
돈을 덜 찍어낸다 → 긴축 정책 → 금리 상승
돈을 더 찍어낸다 → 완화 정책 → 금리 하락
금리가 낮다 → 대출 증가
금리가 높다 → 대출 감소
p211 현금은 또 다른 의미에서 ‘비상 자금’ 이라고 할 수도 있다. 갑작스러운 실직이나 부채 상환을 대비해 반드시 일정 금액을 보유해야 하지만, 너무 많은 현금을 보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러나 현금과 관련된 환경은 언제든 변할 수 있다.
p268 포트폴리오 관리 원칙
- 자산을 다양하게 분산할 것
: 채권, 주식, 부동산, 비 유동성 자산 등 다양한 투자처에 분산하여 어느 한 자산군이 지배적이지 않도록 한다.
- 자산의 ‘내재 가치’ 평가
: 실질 수익률, 임대 수익률, 기업 이익률 등 다양한 지표를 참고하여 자산의 현재 위치를 파악gksek.
- 최악의 상황을 가정할 것
: 시장이 얼마나 나빠질 수 있는지를 예측하고, 내가 상상하는 것보다 더 나빠진 수도 있다고 가정한다. 예를 들어, 내 자산의 32%가 주식에 투자되어 있다면, 시장이 10~20% 하락할 경우 3.2~6.4%의 손실을 감수해야 한다.
이는 고통수럽지만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 정부 개입 가능성 구분
: 금융위기처럼 정부가 개입할 가능성이 높은 패닉과 전쟁처럼 개입이 어려운 위기를 구별한다.
또한, 국지전과 대규모 전쟁의 차이를 인식해야 한다.
- 충분한 현금 보유
: 생존을 위해 충분한 현금을 확보해야 한다.
p303 내면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꿈을 주의 깊게 살펴라. 거기에는 분명한 지혜가 있다.
우리는 대부분 더 나은 자신이 되기 위해 애쓴다. 매일이 도전이다. 그리고 그 노력이 결국 보상을 가져다 준다. 때로는 넘어질지라도, 시간이 흐르면 쌓여간다. 마치 돈이 복리로 증식하는 것처럼 말이다. 그러니 자신의 발목을 잡을 많나 실수를 하지 않도록 조심해라.
p308 나는 행복한가?
돈이 행복을 만들어 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돈은 자율성을 준다. 그리고 자율성은 나를 훨씬 더 행복하게 만든다. 나는 앞으로도 계속 글을 쓰고 투자하며 살아갈 만큼의 돈이 있다. 결국 내가 얼마나 좋은 글을 쓰고, 얼마나 현명하게 투자하는 가에 달려 있다. 나는 늘 행복의 방향으로 나아가려고 한다. 어떤 삶의 방식을 선택할지, 어디에 돈을 쓸지, 나만의 균형을 찾아야 한다. 나는 가난해서 불행했던 적이 있다. 지금 역시 은행 계좌의 숫자가 사라질까 봐, 늙어서 병들까 봐 불안한 순간이 있다. 그래서 나는 늘 차분하고 신중하게 돈을 다루려 노력한다. 그와 동시에, 경이로움과 기쁨을 위한 공간을 충분히 남겨둔다. 그리고 매일매일 균형을 맞추려 노력한다.
나의 시작은 은행에 적금을 하는 것 만으로는 내가 원하는 노후를 이루지 못한다는 생각과 시간이 지날 수록 나이가 점점 들고 나는 언제 까지 일을 할 수 있을 까 하는 불안감도 있었다. 그렇다고 해서 이걸 어떻게 해야 나의 안정된 노후를 보낼 수 있을 까 하는 과정에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이 책은 돈의 양면성과 투자 결정의 과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해 주었다. 투자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시장 관점에서도 포트폴리오가 견딜 수 있도록 설계하고 이것을 가능 한 균형 있게 분산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또한 이 책에서도 레버리지도 다양한 형태로 존재한다고 말했는데… 월부라는 환경 안에서 다른 성공한 사람들의 발 자취를 따라가고 그리고 같은 환경에서 공부하는 사람들과 소통을 통해 같이 공유하고 서로 부족한 부분을 보안 해나가면서 레버리지 한다면 나 또한 언젠가 내가 원하는 노후에 다가가지 않을 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