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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욕망의 2번지, 송파 5년 후는 결국 이렇게 됩니다

49분 전 (수정됨)
[엘스/리센츠 사진 출처 : 세계일보]

 

잠실에 다시 봄이 온다. 

“잠실 래미안아이파크, 르엘 입주”

“장미 재건축, 잠실주공5단지 변화 준비”

 

엘스·리센츠·트리지움이 잠실을 바꾼 것처럼, 이번엔 장미가 잠실의 무게중심을 통째로 옮길 수 있다. 

그 전에 무엇을 알아야 할까.

        장미 재건축 규모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규모

 

     잠래아 84㎡ 실거래     

5,105세대

최고 49층

6,491세대

최고 65층

46억

2026년 1월

 

잠실은 한 번 바뀐 적이 있다

 

2000년대 초반까지 잠실 신천동 일대는 낡은 주공아파트와 중소 단지들이 뒤섞인 평범한 주거지였다. 

롯데월드와 석촌호수가 있다 해도, 강남 한복판에 비하면 '강북 쪽에 가까운 강남'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그 지형이 바뀐 건 2006년부터 2008년 사이였다. 

레이크팰리스(2006)부터 트리지움(2007), 리센츠(2008), 엘스(2008)까지 잇따라 입주하면서 

1만 5,000세대가 넘는 신도시급 브랜드 타운이 한 곳에 형성됐다. 

 

주변 학원가와 상권이 정비됐고, 강남 수요가 흘러들었다. 

지금 잠실 엘스 34평이 40억을 넘나드는 것은, 그 2006년~2008년 입주의 후광 덕분이다.

 

 

그렇다면 2020년대 중후반, 잠실은 다시 한번 같은 변화를 겪을 수 있을까? 

그 시작점이 바로 잠실 장미아파트 재건축이다.

 

 

장미 재건축, 지금 어디까지 왔나

 

잠실 장미 1·2·3차는 1979년 준공된 51개 동, 3,522세대 규모의 노후 단지다. 

서울 한강변 재건축 후보 중에서도 '마지막 대형 퍼즐'로 불려왔다. 

준공 45년을 넘기면서 주차 공간 부족, 노후 배관에서 나오는 녹물 문제가 심각해진 상태다.

 

[장미 사진 출처 : 뉴시스]

 

• 2020.    재건축 조합 설립

• 2024.8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확정, 최고 49층·4,800세대 방향 공개

• 2024.11  잠실주공5단지와 함께 통합심의 신청, 재건축 2막 본격화

• 2025.1   정비계획 수립 완료

• 2025~   서울시·송파구청 50여 부서 협의 중, 패스트트랙 건축 기본계획 수립 병행

• 2026.3  도시계획위원회 정비계획·경관심의 수정 가결, 5105세대 확정

 

2026년 3월, 서울시 도시계획위원회는 장미 1·2·3차의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 

용적률 300% 이하, 최고 49층, 5,105세대(공공주택 551세대 포함) 규모가 공식 확정된 것이다. 

공원 3곳과 한강~잠실나루역을 잇는 공공 보행통로도 함께 계획됐다.

 

[장미 재건축 조감도 출처 : 서울시 제공]

 

장미아파트는 단지에서 한강공원으로 곧바로 연결되는 출구가 있는, 

잠실에서 몇 안 되는 '한강 직접 연결' 단지다. 

 

엘스·리센츠는 횡단보도를 건너야 한강이다. 

장미는 걸어서 나간다.

 

 

잠래아·르엘이 입주했다, 잠실에 무슨 일이 생겼나

 

2025년 12월 잠실래미안아이파크(2,678세대), 

2026년 1월 잠실르엘(1,865세대)이 잇따라 입주를 시작했다. 

둘을 합하면 4,543세대 규모다. 

 

20여 년 만에 공급되는 잠실 신축 대단지였다.

2025.12 입주

잠실래미안아이파크

 

    2026.01 입주    

잠실르엘

규모: 2,678세대 · 35층

59㎡: 31억 (2025.10)

84㎡: 46억 (2026.01)

  118㎡: 61억 (2026.03)  

규모: 1,865세대 · 35층

59㎡: 35억 (2026.02)

84㎡: 48억 (2025.12)

스카이브릿지. 송파구 최초 적용

두 단지 모두 분양 당시 주변 시세 대비 10억 안팎의 차익이 예상돼 '로또 아파트'로 불렸다. 

 

르엘의 경우 3.3㎡(1평)당 6,104만 원에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됐는데, 

인근 잠래아 같은 면적 대비 10억 이상 저렴했다. 

 

청약 경쟁은 상상을 초월했다.

잠실래미안아이파크의 청약 평균 경쟁률은 268.7대1,

잠실르엘의 청약 평균 경쟁률은 무려 631.6대1 이었다.

 

입주 후 시세를 보면 

잠래아 84㎡가 41억 중반대, 르엘 59㎡가 35억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 

기존 엘스·리센츠·트리지움 34평 가격대(35억~40억대)와 비교하면, 신축 프리미엄이 뚜렷하게 붙어 있다. 

그리고 이 신축 프리미엄은 기존 단지 가격 하단을 끌어올리는 역할을 하고 있다.

 

[잠실르엘 사진 출처 : 한가해보이 촬영]

 

그렇다면 장미는 대장이 될 수 있을까

 

솔직히 말하면, 

지금 당장은 아니다. 

재건축이 완료되려면 아무리 빨라도 7~8년 내외의 시간이 필요하다. 

하지만 부동산은 완공 시점이 아니라 기대감이 반영되는 단계부터 가격이 움직인다. 

그리고 지금이 정확히 그 구간이다.

 

장미의 잠재력을 말하는 이유는 세 가지다.

 

첫째, 입지의 질이다. 

잠실나루역과 잠실역 양쪽을 모두 도보권에서 이용할 수 있고, 

단지 안에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모두 들어와 있다. 

 

재건축 완성 후에는 한강 직접 접근성이 그대로 유지된다. 

서울에서 이런 조건을 동시에 갖춘 단지는 많지 않다.

 

둘째, 규모의 힘이다. 

5,105세대는 단순한 숫자가 아니다. 

이 정도 규모가 들어서면 주변 상권과 학원가, 병원 인프라가 재편된다. 

2007~2008년 엘스·리센츠·트리지움 입주 당시와 같은 생활권 혁신이 다시 일어날 수 있다.

 

셋째, 잠실주공5단지와의 시너지다. 

장미와 5단지는 별개의 사업이지만 두 단지가 모두 완성되면,

잠실역을 중심으로 2만 세대가 넘는 신(新) 잠실 타운이 형성된다. 

 

어느 한 단지만으로는 불가능한, 지역 전체의 격 상승이 가능해진다.

 

 

잠실주공5단지 재건축, 잠깐 짚고 가자

 

잠실주공5단지는 1978년 입주한 30개 동, 3,930세대 규모다. 

재건축을 통해 최고 65층, 6,491세대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2025년 6월 서울시 통합심의를 통과했고, 

2026년 초 사업시행계획인가, 하반기 관리처분인가 신청을 목표로 속도를 내고 있다.

 

5단지는 잠실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있어 재건축 기대감이 실거래에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상태다. 

그런데 흥미로운 점은, 5단지 재건축이 진행될수록 장미 재건축의 희소성도 함께 부각된다는 것이다. 

한강변 직접 연결이라는 장미만의 카드가 더 돋보이는 구조다.

 

일부 전문가들은 두 단지가 완성되면 

잠실 권역이 또다른 강남권 프리미엄 브랜드 타운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 

그 전환의 시작점이 지금이다.

 

[잠실주공5단지 사진 출처 : 한가해보이 촬영]

 

5년 후 송파 집값, 어떻게 될까

 

모든 예측에는 불확실성이 따른다. 

다만 방향성을 읽는 것은 가능하다.

 

5년 후 송파·잠실 시장 방향성 요인 정리

☑️ 잠래아·르엘 입주 완성에 따른 생활권 고도화 ☞ 가격 상승 요인

☑️ 5단지 재건축 진행에 따른 기대감 유지 ☞ 가격 상승 요인

☑️ 장미 재건축 진행에 따른 희소성 부각 ☞ 가격 상승 요인

☑️ 재건축 이주 수요로 인한 전세 가격 압박 ☞ 가격 혼조 요인

☑️ 금리·대출 규제·거시경제 변수 ☞ 예측할 수 없는 요인

 

가장 단순하게 말하면 이렇다. 

잠실은 지난 20년간 재건축 공급이 거의 없었다. 

 

잠래아·르엘은 그 공백을 처음 채운 신축이다. 

 

그리고 그 다음 차례는 장미와 5단지다. 

공급이 희소한 구간에서 기대감이 축적되는 단지는, 역사적으로 가격이 먼저 움직였다.

 

다만 단기 조정 가능성도 열어두어야 한다. 

송파헬리오시티, 잠래아, 르엘 입주 초기 전월세 물량 증가와 주변 전월세 가격 조정을 가져온 것처럼, 

장미, 잠실주공5단지 이주 수요 집중 시기 등은 단기적으로 임대차 시장을 흔들 수 있다. 

 

하지만, 매매 가격이 일시적으로 조정을 받는 구간이 오더라도,

잠실이라는 입지의 중장기 방향성 자체가 꺾이기는 쉽지 않다.

 

 

지금 잠실에서 무엇을 봐야 하는가

 

2006~2008년에 잠실의 판을 바꾼 것은 엘스·리센츠·트리지움이었다. 

그 아파트들을 입주 전에 본 사람들은 기회를 잡았고, 

다 지어진 후에 뒤늦게 들어간 사람들은 그 상승을 따라가는 데 더 많은 비용을 치렀다.

 

지금 잠실에는 그때와 비슷한 구조가 다시 만들어지고 있다. 

잠래아·르엘이 입주 완성 단계에 접어들고, 장미와 5단지가 재건축 절차를 밟아가는 중이다. 

 

이 두 흐름이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는, 잠실 전체의 입지 가치가 다시 재평가받는 구간이다.

 

어떤 결정을 내리든 자신의 재정 상황과 거시 환경을 함께 살피는 것이 먼저다. 

하지만 적어도 지금, 잠실이라는 시장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는 정확히 알고 있어야 한다. 

 

모른다는 것이 가장 비싼 대가를 치르는 이유가 되는 것이, 언제나 부동산이었으니까.


댓글

코쓰모쓰creator badge
4시간 전N

과거와 비슷한 잠실의 변화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말리부로
4시간 전N

이번 잠실 시장을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습니다! 잠실 기다려라♡♡

눈물꽃
3시간 전N

잠실에 관해 말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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