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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반스쿨 기초반 - 1500만원으로 시작하는 소액 부동산 투자법
주우이, 너바나, 자음과모음

막연하게 '부자'가 되고 싶다는 생각은 늘 했지만, 정작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몰라 답답한 마음이었습니다. 월급은 통장을 스쳐 지나갈 뿐이었고, 부동산 뉴스를 봐도 어려운 용어와 시시각각 변하는 시장 상황에 혼란스럽기만 했습니다. 그런 저에게 이번 강의는 안개 속에서 한 줄기 빛을 발견한 것처럼 명확한 길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강의는 단순히 돈을 버는 기술을 넘어, 돈을 대하는 ‘철학’을 세우는 것에서부터 시작했습니다. ‘버는 것부터 부리는 것까지의 재정 관리 4단계’를 배우며 저는 그동안 ‘모으는 것’에만 급급했지, 나의 자산을 어떻게 ‘지키고’, ‘불려 나갈 것인가’에 대한 고민이 얼마나 부족했는지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이는 마치 농부가 좋은 씨앗을 고르는 것(소득)만큼이나, 밭을 갈고(지출 관리), 물을 주며(저축), 햇볕을 쬐게 하여(투자) 열매를 맺게 하는 전 과정을 이해하게 된 것과 같았습니다.
특히 부동산 투자에 대한 내용은 저의 낡은 편견을 완전히 깨뜨렸습니다. ‘사과나무 투자법’ 비유는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당장의 시세차익에 급급해 덜 익은 열매를 따는 것이 아니라, 좋은 땅(입지)에 튼튼한 묘목(물건)을 심고 꾸준히 가꾸어 풍성한 열매를 계속해서 얻는 장기적인 안목의 중요성을 체감했습니다. 서울과 대구의 사례를 통해 수요와 공급이라는 시장의 가장 기본적인 원리가 어떻게 가격을 움직이는지 배우고 나니, 이제는 ニュース의 자극적인 헤드라인 뒤에 숨겨진 본질을 보려는 노력을 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테드 윌리엄스의 선택적 타격’ 이야기는 투자뿐만 아니라 인생 전반에 적용되는 깊은 울림을 주었습니다. 모든 기회에 섣불리 방망이를 휘두르는 것이 아니라, 내가 가장 잘 칠 수 있는 공(나의 원칙과 기준에 맞는 투자처)이 올 때까지 인내심을 갖고 기다렸다가 집중해서 공략해야 한다는 가르침은 조급함에 흔들리던 저에게 꼭 필요한 지침이 되었습니다. 더 이상 ‘누가 어디에 투자해서 얼마를 벌었다’는 말에 휘둘리지 않고, 나만의 원칙을 세우고 지켜나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았습니다.
강의 후반부, 지난 시장에 대한 복기와 전문가들의 예측이 실제와 어떻게 달랐는지를 분석하는 부분은 매우 흥미로웠습니다. 이를 통해 저는 전문가의 의견을 맹신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결국 모든 투자의 책임은 자기 자신에게 있다는 냉정한 현실을 직시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다양한 정보를 비판적으로 수용하고, 스스로 공부하고 판단하는 ‘독립적인 투자자’로 성장해야겠다는 강한 동기부여를 얻었습니다.
이 강의는 저에게 단순한 지식의 전달을 넘어, ‘경제적 자유’라는 목표를 향한 구체적인 로드맵과 그것을 실천할 수 있는 용기를 주었습니다. 이제 저는 막연한 불안감 대신 명확한 목표를 가지고 나의 재정을 계획하고, 부지런히 공부하며 기회를 기다리는 투자자가 되려 합니다. 오늘 배운 가르침들이 단단한 뿌리가 되어, 훗날 저의 삶에 풍성한 ‘경제적 자유’라는 열매를 맺게 할 것이라 굳게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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