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칭을 받으러 오신 30대 직장인분이
한숨 섞인 목소리로 던진 질문입니다
그 표정에서 절망감이 그대로 묻어났습니다
열심히 모은 종잣돈이 서울 아파트 앞에선
너무나 초라해 보인다는 자괴감
저 역시 5년 전 21년도에 똑같은 감정을 느꼈기에
그 마음이 너무나 잘 이해됐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렇게 답했습니다
"충분히 가능합니다
다만 시작점이 서울이 아닐 뿐입니다"
안녕하세요 월급쟁이부자들에서 강의와 코칭을 통해
내집마련과 행복한 노후를 돕는 5년차 투자자
Practice Makes Perfect ‘프메퍼’입니다
저도 처음엔 서울에 집사는 것을 꿈꾸며 월부를 왔고
강의를 열심히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냉정했죠
당시 제 종잣돈으로는 서울은커녕
경기도 외곽도 버거웠습니다
그때 눈을 돌린 곳이 바로 지방이었습니다
2021년, 지방 중소도시에 3천만원으로
첫 투자를 시작했습니다
주변에선 "왜 하필 지방이냐"는 시선도 있었지만
할 수 있는 투자에 집중 했습니다
그렇게 저평가된 지방 물건에 투자해왔고
이런 과정을 반복하며 자산을 키워왔습니다
모든 것을 완벽한 투자로 해내면 좋겠지만,
그 중에 잘한 투자도 있었고 아쉬운 투자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나면 지날 수록
실력과 자산은 차츰 쌓여갔습니다
그리고 돌이켜보니, 서울 수도권에 투자할
자금력을 갖추게 되었습니다
시간은 걸렸지만 불가능해 보였던 일이
현실이 된 것입니다
결국 첫 작은 종잣돈에서 시작한 처음이 있었기에
원하는 목표까지 도달해나갈 수 있었습니다
서울 아파트가 10억을 넘나드는 지금
지방 중소도시는 여전히 3-4억대에 괜찮은 물건들이 있습니다
5천만원이면 충분히 투자를 시작할 수 있는 구간입니다
최근 부산의 전세 물량을 보면 흥미로운 변화가 감지됩니다
1000세대가 넘는 아파트에 전세가 1-2개씩 밖에 없습니다
전세 매물이 눈에 띄게 줄어들고 있고,
일부 지역은 가격 상승의 조짐도 보입니다
지방 광역시 중 가장 큰 부산이 움직인다는 것은
지방 시장 전체에 긍정적 신호입니다
몇 년 전만 해도 엄두도 못 냈던 단지들이
지금은 투자 가능한 가격대로 내려왔습니다
이런 기회는 자주 오지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지방 투자는 서울보다 까다롭습니다
첫째, 더 많은 공부가 필요합니다
낯선 지역의 특성을 파악하고,
그 지역만의 선호도를 직접 발로 뛰며 확인해야 합니다
둘째, 매도 타이밍도 중요합니다
서울처럼 언제든 팔 수 있는 시장이 아니기에,
시장 흐름을 더 예민하게 읽어야 합니다
셋째, 인내심이 필요합니다
당장 전세가가 받쳐주지 않아 답답할 때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지방 투자를 추천하는 이유는 명확합니다
이것이 종잣돈이 적은 우리가
부동산 투자로 자산을 불릴 수 있는
가장 현실적인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투자로 성공하려면 크게 두 가지가 필요합니다
바로 돈과 실력 입니다
내가 가진 돈이 적다면 실력으로 메워야 합니다
다행히 실력은 노력으로 기를 수 있습니다
직접 임장을 다니고, 시세를 분석하고,
지역 특성을 연구하다 보면
어느새 남들이 보지 못하는 기회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실제로 지금도 누군가는 전세가가 안 받쳐준다고
한숨 쉬는 그 지역에서
또 다른 누군가는 묵묵히 투자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차이는 단 하나, 얼마나 깊이 들여다봤느냐입니다
현장에서 행동으로 나아가느냐의 차이입니다
책 『돈의 심리학』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
"절반을 틀려도 여전히 큰돈을 벌 수 있다는 사실은 직관적으로 잘 와닿지 않는다.
이 말은 곧 우리가 많이 실패하는 것이 정상적이라는 뜻이고,
우리가 이 사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는 의미다.
그래서 우리는 실패했을 때 과잉반응을 보이게 된다.
우리가 10억이라는 결과를 내기 위해 가는
투자 과정에서 예상치 못한 변수가 생기기 마련입니다
역전세가 발생할 수도 있고,
자금이 묶여 기회를 놓칠 때도 있습니다
그래도 괜찮습니다
세상에 완전무결한 리스크 없는 완벽한 투자란 없습니다
중요한 건 51대 49로
이기는 투자를 꾸준히 이어가는 것입니다
언젠가는 꼬리가 몸통을 흔드는
나만의 투자 결과들이 찾아올 겁니다
그때까지 묵묵히 실력을 쌓고
한 걸음씩 나아가면 됩니다
"10년 또는 그 이상 투자하면 시장은 거의 항상 인내심에 보상을 해준다."
『불변의 법칙』 중
지금 당장 서울에 투자할 수 없다고 해서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주변의 부정적인 말에 흔들리기보다
행동으로 나아가는 여러분만이
스스로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지방에서 시작해도 충분합니다
한 번의 투자로 부자가 될 순 없지만
꾸준한 투자로 10년 후엔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위치에 서 있을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듯이, 지금 이 글을 읽는
여러분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건 시작하는 용기입니다
감정적으로 내가 하고 싶은 것 보다
진짜 할 수 있는 것에 집중해보세요
완벽한 타이밍을 기다리다
평생 구경꾼으로 남을 것인가
아니면 불완전하더라도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부터 시작할 것인가
선택은 여러분의 몫입니다
지금 작은 돈으로,
내 실력으로,
한 사이클씩 전진하세요
그게 결국 가장 빠른 길입니다
화이팅입니다!
이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주변에 부동산 투자를 고민하는 분들과 공유해주세요
모두가 현명한 투자자가 되기를 바랍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좋아요와 댓글, 팔로우를 해놓으시면
매주 부동산 관련 칼럼을 받아보실 수 있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