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국 어디든 발로 뛰는 투자자 험블입니다.
9월에는 ‘부의 전략 수업’이라는 책을 읽고
행복한 독서모임 시간을 보냈습니다.
사실, 경제학 도서이기도 하고
자본주의의 본질, 개념에 대한 내용도 많아서
독서모임을 진행하며 너무 딱딱한 분위기가
되지 않을까 걱정도 조금 했는데
정말 쓸데없는 걱정이었습니다.
그만큼 불금 저녁시간을 행복과 의미로 가득 채워주신
우리 31조 분들과의 독서모임 시간을 돌아보려 합니다.
첫 번째 발제문에서는 ‘소비 습관’에
대해 다루게 되었는데요.
재테크 기초반, 열반스쿨 기초반 등에서
배웠던 것처럼 통장 나누기, 불필요한 소비 줄이기 등
당시엔 별 것 아닌 것처럼 보였던 습관들이
투자생활이 익숙해지며 어느덧 조금씩
느슨(?)해지는 경우가 참 많았습니다.
재테크의 기본 중 기본인 소득>소비의 구조를
만들지 못한다면, 분명 오래할 수 없다는 걸 알면서도
자연스럽게 소확행이라는 핑계로 조금씩 과거의 모습으로
회귀하려고 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놀라기도 하고요.
그래서 정말 ‘기본’이 중요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낄 수 있었습니다.
우리 조에서도 투자생활 5년차이지만
여전히 커피값을 아끼기 위해
커피를 계속 희석해서 드시고
한 두달에 한 번만 스벅에 가시기도 하면서
꾸준히 기본을 지켜가고 계시는 분을 보며
저 분께서 오래할 수 있는 이유는
기본을 단단하게 지켜나가기 때문이구나
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습니다.
살다보면 꼭 내가 직접 해봐야지만
알 수 있는 것들이 정말 많습니다.
특히 대표적인 게 부동산 투자인데요.
부동산 투자는 돈이 많아야만 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데이터로 하는 것이다.
규제시장은 우리에게 위기이다.
이미 기회는 다 날아갔다.
제가 부동산 투자를 직접 해보기 전에
갖고 있었던 흔하디 흔한 오해들입니다.
하지만 직접 해보면 정말 다르다는 것을
몸소 느낄 수 있는 것이 참 많습니다.
부동산 투자는 소액으로도 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는 현장이 정말 중요하다.
규제시장은 우리에게 곧 기회이다.
기회가 없던 시기는 한 번도 없었다.
부동산 투자 뿐만 아니라
앞으로 우리가 살아가며 만나는 많은 일들을
나의 뇌피셜로 섣불리 판단하지 않아야 겠다는
다짐을 하게 된 발제문이었습니다.
행복은 우리 주변에 있어요.
그리고 행복을 찾기 위해 우리는 늘 훈련해야 합니다.
얼마 전 쇼츠를 보다가 배우 이진욱 님이
행복에 관해 이야기 한 내용입니다.
행복은 늘 우리 주변에 있는 것이고
그것을 찾는 것 또한 훈련의 영역이라는 것이
정말 많은 공감이 되었습니다.
내가 모르는 것을 해결하고 글로도 써보고
다른 누군가한테 이야기 하는 것이 행복인 분
남편이랑 밥 먹으며
재잘재잘 이야기하는 시간이 행복인 분
누군가에게 나누는 것 자체가 행복인 분
극J의 성향이라 계획을 세우고
계획대로 해나갈 때 행복하다는 분
하고싶은 무언가가 있다는 것
그 자체만으로도 행복을 느끼는 분
여름에 땀 흠뻑 흘리고 집에 와서 씻고
시원한 탄산수(?) 마실 때 가장 행복하다는 분
하고 싶지 않은 것을 하지 않을 수 있다면
정말 행복할 것 같다고 생각하시는 분
오늘 참여해주신 31조
월현일천님, 행냥님, 새날처럼님, 꿈이있는집님
빅토리님, 왕왕님, 김제로님의 행복한 이야기들입니다.
행복한 순간을 상상하며 각자만의 행복을 말씀해주실 때
그 것을 보고 듣는 것만으로도 정말 행복해지더라구요.
이미 모두가 돈을 행복의 목적이라고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행복해지는 데 어느 정도 필요한 수단일 뿐이라고
생각하고 계시는 현명한 분들이었습니다.
오늘도 행복으로 가득 찬, 의미있는 저녁시간을 선물해주신
우리 돈독모 31조 참여자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꼭!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