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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돈버는 독서모임 - 워런버핏 삶의원칙
독서멘토, 독서리더

부의 전략 수업
월부학교 에이스4반
소피이
폴 포돌스키 님
거시 정치와 경제 관련 글을 쓰는 작가.
세계적 투자 거장 레이달리오와 함께한 경험도 있으며, 월스트리트에서 20년 이상 일해온
세계 최대 헤지펀드에서 전략가이자 파트너로 활동한 이력이 있는 투자자이다.
P. 9
돈과 삶의 두 가지 측면: 삶에 대한 경외심과 물질적 현실
인생은 우리에게 삶에 대한 경외심과 동시에 물질적 현실을 받아들이길 요구한다고 느꼈다. 그리고 지금도 그 생각은 변함없다.
=> 자본주의 사회에 눈을 뜨고, 배운 점도 많지만. 인생에서 돈만이 전부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물론 물질적인 현실을 직시할 필요는 있지만 삶에 대한 진지한 태도, 낙관적인 마음가짐과 하루하루를 소중한 사람들과 보내겠다는 경외심이 필요하다.
P. 14
침착함과 전략적 사고의 중요성
차이는 출발점부터 시작한다. 쥐 떼가 지나다니는 동네와 그렇지 않는 동네에서 사는 것은 분명히 다르다. 앞서 말했듯 돈이 전부는 아니지만, 결코 외면할 수 없는 요소임은 확실하다. 교육을 받은 가정과 그렇지 못한 가정, 정신적으로 건강하지 않은 가정과 그렇지 않은 가정 간에도 비슷한 차이가 존재한다. 이것이 현실이다.
이런 인과 관계는 양방향으로 작용한다. 돈이 많으면 교육에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지만, 하위 계층이 상위 계층으로 올라가는 경우는 우연에 의해 일어나지 않는다. 전략이 필요하다.
혼란스러운 환경에서 출발할수록, 차분하게 전략을 세우기 어렵다.
다행히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약점을 극복하는 방법은 있다. 충분한 수면, 균형 잡힌 식단, 운동, 심리 상담, 요가, 명상 등은 모두 마음을 훈련해 차분함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머릿속을 혼란스럽게 하는 생각들을 단순한 걱정일 뿐, 현실이 아니라는 점을 인식하게 돕는다. 신앙 역시 도움이 된다.
차분할수록 돈을 더 잘 다룰 수 있다는 것을 깨닫는 것이 첫 번째 단계다.
사회가 경제적인 혼란을 겪으면, 개인들에게도 그 영향이 깊숙이 미친다. 나 역시도 금융위기 속에서 방향을 잃어 잦은 두통을 앓았다. 이는 나의 감정적 회복력이 부족했음을 보여준다. 모든 것은 연결되어 있다.
변동성은 피할 수 없다. 그렇기 때문에 돈을 잘 다루는 첫걸음은 변화가 닥쳤을 때 침착함을 유지하는 것이다
=> 돈을 벌고, 지키기 위해 그 무엇보다 중요한건 F적인 마음과 T적인 전략. 시장이 혼란할 수록 침착함의 중요성을 깊이 깨닫는다. 시장, 상황, 운영, 실력, 성장, 비교 등등 투자자로 살아가기 위해 매일매일은 쉽지만은 않다. 하지만 그럴 수록 침착함을 가진 자만이 오래하고, 오래 살아남는 사람만이 원하는 목표를 가질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침착함을 가지기 위해서는 몸→마음→수련 이어진 하나의 선순환처럼 몸과 마음의 건강을 챙기는 일상이 되기.
P. 29
가격을 결정하는 힘: 규제 vs. 시장
규제는 가격을 설정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공급과 수요라는 근본적인 힘보다는 영향력이 약하다. 예를 들어, 대부분의 배관공은 크리스마스에 일을 하지 않지만, 충분한 보수를 준다면 기꺼이 일하는 사람도 있다. 실제로 크리스마스이브에 배관이 터지는 경우는 흔하고, 나 역시 그런 경험을 겪었다.
사람들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물건을 얻기 위해 감옥에 갈 위험도 감수한다. 시장이 아닌 중앙 정부에 의해 가격이 결정될수록, 그 가격을 유지하기 위해 정부가 더 많은 힘을 행사해야 한다. 나는 대학 졸업 후 기자로 일할 때 구소련에서 이런 모습을 직접 목격했다.
=> 요즘 시장을 보면서 가장 공감이 되었던 대목. 규제로 아무리 시장을 쥐고 흔들어도, 수요가 충분하고 자본이 풀리면 절대 막을 수 없는 흐름. 돈은 삶을 살아가는데 필요한 것이다. 특히, 집은 사람이 살아가기 위해 꼭 필요한 재화이다.
안정적인 거주처에 대한 위협은 그 무엇보다 심리를 자극한다. 어떤 규제로도 막을 수 없는 것이다.
그렇게 혼란한 시장이 오래 가지 않기를 바랄 뿐
P. 37
자신의 계층을 바꾸고 싶다면, 먼저 자기가 속한 나라의 경제 구조를 이해해야 한다. 그다음으로는 산업별 특징을 파악하고, 기업 내부에서 어떻게 움직여야 하는지를 고민해야 한다.
계층을 뛰어넘고 싶은가?
이제 기본적인 질문을 던질 차례다. 당신은 지금의 계층을 뛰어넘고 싶은가? 반드시 그래야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내가 아는 많은 사람은 그러길 원했고, 이 글을 읽고 있는 당신도 아마 마찬가지일 것이다.
지금 처한 상황이 원하는 대로 흘러가지 않는다면, 당신에겐 변화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변화는 절대 당신이 원하는 결과를 보장해주지는 않는다. 부의 상위 10%에 드는 사람들은 게임의 법칙을 이해하고 따르는 방식으로 그 위치에 올라선다.
=> 한국에서의 경제구조는 어떠한가? 자본주의 나라로, 미국과 동일하게 중앙은행이 화폐 발행을 통제하는 시스템.
유동성의 6-70%는 부동산(특히 수도권), 일부는 국내주식, 일부는 국외주식으로 분산되기 때문에 가격의 힘을 받기 쉽지 않다.
한국에서의 계층 이동은, 미국과 마찬가지로 “부의 3,4사분면에서 1,2사분면으로 이동해야 가능하다.” (전문 투자자, 기업가)
P. 41
조직에서 살아남는 법
연봉을 최우선 목표로 삼는다면, 가능한 최소 단계를 거쳐 돈이 흐르는 곳에 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내가 근무했던 은행에서는 돈이 두 가지 경로를 통해 흘러왔다.
상사와의 관계: 친밀감과 거리 두기의 기술
중요한 것은 ‘마치 동등한 입장에서 대하는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 하지만 어디까지나 ‘연기’일 뿐이다. 때로는 위계를 분명히 인정하는 태도를 보여야 한다. 그가 당신의 상사라는 사실을 알고 있음을 자연스럽게 드러내야 한다.
직장 내 갈등을 읽는 법
그는 나에게 다가와 면전에서 강압적인 태도로 훈계하기 시작했다. 주위 사람들도 지켜보고 있었다.
그 순간, 나는 뉴욕 주지사였던 마리오 쿠오모와 헨리 키신저가 사용했다는 전략이 떠올랐다. 상대방의 허리둘레를 언급하며 기선을 제압하는 방식이었다. 나는 침착하게 말했다.
“알겠어요. 그런데 괜찮아요? 살이 좀 찐 것 같아 보이네요.”
그는 마치 전기 충격을 받은 듯 뒤로 물러섰고, 그 후로 나를 억압하려는 행동을 멈췄다
=> 회사에서의 핵심인재는 회사의 캐시플로우 앞단의 역할을 하는 사람들. 돈이 흐르는 길목에서 일을 할 수 있어야 한다. 서포트 조직보다는 메인 조직. 서포트 조직에서는 큰 인센티브를 받거나 주요 역할을 하기 어렵다.
P. 43
신호를 이용한 관계 전략
신호는 인간관계에서의 거리 조절에 유용한 도구이다. 상대방을 더 가까이 끌어당기거나, 반대로 밀어낼 수도 있다. 예를 들어, 힘든 하루를 보낸 사람이 상대방에게 가장 듣고 싶은 말은 “난 당신을 판단하지 않아”라는 메시지다. 그 한마디가 강력한 위로가 될 수 있다.
사람들은 일하면서 종종 불안한 상황에 놓인다. 논쟁적인 회의에 참석할 수도 있고, 실수를 인정해야 하는 순간이 올 수도 있다. 이런 순간에 상대를 더 불안하게 만들 수도 혹은 그를 수용하고 지지할 수도 있다. 그 사람을 받아들이는 태도를 보이면 그는 당신의 동맹이 될 가능성이 높다.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재정적 안정성을 확보하면 사내 정치에 덜 신경 써도 된다는 것이다. 조직이 당신을 통제하지 못하도록 만드는 가장 확실한 방법은, 결국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 것이다.
=> 내가 누군가에게 인정받고 싶은 것처럼. 내가 누군가에게 비난받지 않고 이해받고 싶은 것처럼. 모두가 그런 사람을 좋아하고 찾을 수밖에 없다. 회사에서 그런 역할을 잘 하고 있나? 전혀 그렇지 않은 것 같아 반성을 하며 읽었던 대목.
'나는 사람을 판단하지 않는다', 나는 그 누구도 받아들이고 인정한다."
이 자세만으로도 회사생활이 훨씬 수월해지지 않을까? 좋은 동료가 되자. 그리고, 그 조직이 없어지더라도 불안하지 않은 노후를 준비하자. (전세금 20억!!!!)
P. 52
부채는 자본주의 시스템을 잇는 다리
‘집’과 ‘셋방’은 다르다는 생각이 떠올랐다. ‘셋방’은 그저 잠을 자는 모텔과 같은 공간이다. 단순히 벽과 지붕이 있어 밤에 안전하게 머무를 수 있는 장소였다. 하지만 ‘집’은 완전히 다른 의미를 지닌다.
내게 집은 보금자리였다. 나는 집을 소유하는 것이 중요했다
=> 집은 물리적인 존재를 넘어선 역할. 가정을 이룰 수 있고 따듯한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곳.
집을 소유할 수 있다는 건 금전적 보상을 훨씬 넘어서는 것. 집을 통해 보금자리를 제공할 수 있는 사람이 되자.
P. 58
통화 정책의 기본 원리
=> 통화의 사이클. 지금 어디에 있는가를 아는 게 중요하다. 그리고, 다시 시장은 반복된다는 걸 아는 것도 잃지 않고 침착함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P. 64
투자 원칙
투자를 배운다는 것은 단순히 투자 방법을 익히는 것뿐만 아니라, 투자로 인한 스트레스에 대응할 수 있도록 마음과 몸을 훈련하는 과정을 포함하기도 한다.
=> 투자에 있어서 방법, 스킬적인 것보다 더 중요한 사항. 스트레스 대응할 수 있는 준비(몸과 마음). 현금 흐름은 순자산 이상의 가치를 지닌다.
P. 87
각기 다른 투자 방식
- 인덱스 투자자: 이들에는 60/40 포트폴리오를 추구하는 투자자들도 포함된다.
- 롱온리 가치투자자: 개별 주식을 저평가된 것으로 판단하여 매수하는 투자자.
- 롱온리 성장 투자자: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주식을 매수하는 투자자.
- 매크로 투자자: 거시경제 상황을 분석하여 투자 결정을 내리는 투자자.
- 비유동성 자산 선호자: 유동성이 낮은 자산에 집중하는 투자자.
=> 부동산 투자는 롱온리 가치/성장 투자자 포지션임을 잊지 말기. 지방/수도권에서는 약간 다른 컨셉임을 이해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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