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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멘토, 독서리더

1. 느낀 점
이 책의 부제는 ‘당신은 끝까지 해내는 사람인가’라는 문장으로 시작된다. 너나위님은 왜 월부학교 6강에서 제자들에게 내 새끼들에게 이 책을 추천했을까? 강의에서 경영자에게 배우고 있는 관점을 말씀해주시기도 했지만, 이 책은 꼭 회사를 운영하는 사람이 아니어도 배울 점이 정말 많은 책이었다.
리더로서 그리고 한 사람으로서 갖춰야 할 태도와 높은 수준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책 전체가 명언집이라고 생각될만큼 쉽고 간결하게 압축되어 있다.
월부학교에서 항상 마인드적인 질문들이 많이 나오고 3개월이라는 시간을 쏟다 보면 힘들어하는 동료들이 많은데 ‘어떤 마음’을 가져야 하는지 너나위님이 우리에게 말씀해주고 싶어하는 문장들을 담겨있다고 느껴졌다.
원문을 번역하긴 했지만, 이 책의 목차를 하나씩 살펴보면 ‘멘탈의 연금술’ 책처럼 힘이 들 때마다 꺼내 읽을 수 있겠다 싶었다.
1장은 올바른 생각과 높은 목표의 중요성, 2장은 작가가 생각하는 노력의 의미, 3장은 강렬한 의지, 4장은 그에 걸맞는 인격, 5장은 리더로서 사람들을 다루고 키우는 방법, 6장은 건강하고 성장하는 조직문화 만들기, 7장과 8장은 새로운 도전과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월부에서 투자 공부를 하면서 그리고 에이스반에서 활동하면서 겪게 되는 많은 어려움을 이 책에 나오는 문장대로만 따라하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
개인적으로 이번 학기 6강 질문 역시 마인드적인 걸 물어봤었는데, 이 책에 답이 담겨있다고 생각된다.
아내 뿐 아니라 온 가족의 반대가 극에 달했던 8월 진짜 순간적으로 여기까지인가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었고, 그 때 손을 내밀어주는 사람들이 없었다면 포기했을 것 같기도 하다. 책 p.84에 나오는 문장처럼 열의를 불태우며 생각을 거듭해 실행으로 옮기려고 부단히 노력하는 구간을 살고 있는 것 같다.
어떻게 하면 오래할 수 있을까? 지금 주어진 환경들에 불만을 갖는 것이 아니라 이 삶에 의미를 부여하고 이 시련들이 ’투자자 정체성‘에 플러스 알파라고 생각하기로 했다. 사실 죽고 사는 문제도 아니긴 했다.
이 시기를 잘 견디고 또 곧장 달려가면서 나와 비슷한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의 상황이 아닌 마음에 공감하며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고 싶어진다. 투자자에게 실력도 중요하지만, 연차가 쌓일수록 마인드 또한 실력이 아닌가 싶다.
스스로를 그리고 타인을 ’무한한 가능성‘, ’무한한 능력‘이 있는 사람임을 의심하지 않고 자신과 타인의 성장과 성공을 위한 월부학교 환경과 더 나아가 월급쟁이부자들의 비전과 미션에 공감하고 기여할 수 있는 제자가 되자.
비전보드에 있는 숫자, 그리고 지금 바라고 있는 목표들이 단순히 이미지가 아닌 익숙함에 속아 이정도면 됐어라고 만족하는 수준이 아닌 ’반드시 이루고 말겠다‘는 신념과 투쟁심으로 4년차 투자자 활동을 이어가자.
Start with why가 이 일을 하는 이유와 의미를 잡아줬다면 이 책은 그 과정에서 겪게 되는 수많은 시행착오에서 중심을 잡아줄 수 있는 예방주사 같았다.
2. 적용할 점
컴퓨터 책상 옆에 항상 두고 꺼내 읽기
한동안 멘탈의 연금술을 항상 곁에 두고, 힘들 때 열어보았는데 최근 방 배치를 바꾼 후 마인드를 다잡을 수 있는 책을 바로 꺼내 읽기 어려웠었다.
투자 활동이라는 과정이 행복하고 재밌는 순간들이 훨씬 많지만, 인간이기에 때로는 마음이 어려운 날도 분명 있을 수 밖에 없을 것이다. 이제는 그럴 때마다 먼저 이 길을 선배에게 묻고 방법을 구해보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자문 자답하면서 마음을 더 단단하게 다져보는 시기가 온 것 같다.
의지력이 강하다는 진짜 의미를 행동으로 옮기기
학창 시절에 친구들이나 친구 부모님들에게 가장 많이 들었던 이야기는 “쟤는 어떻게든 먹고 살거야, 생활력이 참 강해”류의 메시지였다.
의지력이 강하다는 말의 의미는 ’발생한 일을 순순히 받아들이며 그러한 변동과 어려움에도 마음을 단단히 세우는 것‘을 뜻한다고 이 책에서 말하는데 이 책에 담긴 내용을 관통하는 문장이라고 이해되었다.
어떤 현상이 발생했을 때 그것에 굴하지 않고 곧장 달려가는 마음과 행동
이번 6강에서도 강조해주신 부분이고, 앞으로 더 이상 가족이나 회사 문제로는 마인드적으로 흔들릴 것도 없다. (역전세를 처음 겪어볼 때 마인드가 흔들릴 수 있겠다)
구상은 낙관적으로, 계획은 비관적으로, 실행은 더 낙관적으로
최근 우연히 이나모리 가즈오의 다른 책 ’왜 일하는가‘를 읽었었는데 그 책에서도 이 문장이 나온다.
우선 된다는 긍정적인 마음으로 목표를 수립하되, 과정에서 계획은 꼼꼼하고 리스크를 충분히 고려하고 그게 완성된 후에는 딥다이브해서 한점 돌파를 저돌적으로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저자는 실수에 대해 관대한 사람이 아니라, 완벽을 지향하는 높은 수준의 사람이다.
최근 올라온 10억 달성기를 읽어보면서 나도 조만간 되겠다는 긍정적 마음 그렇기에 더 버는 것보다 중요한 잃지 않는 투자로 자산을 쌓아가는 계획, 끝으로 대출 규제, 취득세 중과 등 다양한 이벤트에 굴하지 않고 할 수 있도록 어떻게든 해내려는 마음과 될 때까지 끈기있게 두드리는 행동
이 책의 제목은 ’부러지지 않는 마음‘이 함께한다면 그 과정에 큰 힘이 될 것이다.
3. 논의할 점
p.48 나라의 경제를 위해, 직원들을 지키기 위해, 이용자들의 편의성을 위해, 이른바 ‘대의’를 위해 두려움 없이 재건에 도전했고, 직원들도 이러한 뜻에 따라 다 함께 애써 주었습니다. 결국 이렇게 ‘이타적인 마음’만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모습을 보고서 마침내 신이 손을 내밀어 준 것은 아닐까, 그런 생각이 들었습니다.
Q. 작가는 책에서 높은 수준의 목표를 위해 중심이 잡힌 조직과 리더의 인격적인 중요성을 언급하기도 하고, ‘이타적인 마음’으로 도움을 주는 것에 대해 강조하기도 하는데요. 에이스반까지 오는 과정에서 또는 투자 과정에서 혼자만의 힘이 아닌 정말 여러 사람의 도움이 있지 않았나 싶습니다. 신이 돕는다는 표현이 어울릴 정도로 이타적인 마음 덕분에 전혀 예상치 못한 타인의 도움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고 성과를 달성했던 경험이 있으신지 이야기 나눠보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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