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강의는 감사하게도 오프로 들을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현장에서 평소보다 2~3배의 몰입도로 수강한 강의 였음에도, 조금 더 멋진 후기를 쓰고 싶다는 욕심 때문에 이따가 이따가를 반복 하다가, 부끄럽게도 이제야 후기를 올리가 되었습니다. 

너무 늦어 마음이 어렵다가도 강의를 듣고 복습하며 성장을 위해 쓰는 것이 후기의 본질이니, 할 수 있는만큼 이라도 정리하고 넘어가자!라는 생각으로 작성하였습니다.   

열중반 강의는 지금껏 들어 본 강의들 중 단연 최고의 커리큘럼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하나하나 모두 주옥같은 주제들이어서 강의 하나를 완료할 때마다 이 내용을 꼭 숙지해서 성장해 가야지 하는 생각에 항상 가슴이 벅찬데, 이번 강의도 마찬가지였습니다. 비교 평가 전략을 너무나도 세세히 풀어주셔서 이젠 나도 헤매지 않고 할 수 있겠다는 자신감에 벌써 다음 앞마당이 기다려지고 빨리 내 임보에 적용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임보를 작성 할 때마다 분명 배운대로 한 것 같은데, 

비교 평가 단계만 가면 단지들 사이에서 뱅글뱅글 돌며 헤매이다 미궁 속에 빠져 허우적 대고,

그러다 과제 제출일이 다가오면 이 건가? 저건가? 에잇 모르겠다 하는 심정으로 어쨌든 정하고 넘어가야 한다고 하셨으니 반찍기로 TOP3 선정했었는데, 강의를 듣고 보니 본질에 집중한 비교 평가의 과정이 약했기 때문이란 생각이 들고, 이런 사정을 알고 가려운 부분을 딱 짚어 주시는 내용이라 정말 유익했습니다.      

본질에 집중한 비교평가!

나를 비롯한 우리 월부인들은 1분안에 현기증 나게 할 수 있는 질문들

• 상급지 하위 생활권이 좋을까? 하급지 상위 생활권이 좋을까?
• 수도권 구축할까? 지방 신축할까?
• 올랐지만 좋은 거 할까? 싸지만 입지가 덜 한 거 해야할까? 

질문만 들어도 @_@ 머릿속이 복잡하게 꼬이는 것 같았지만,

이런 질문을 단칼에 정리해 주는 아이템이 바로 본질에 집중한 비교 평가임을 강의를 통해 알았다. 

규제로 시장이 혼란스럽고, 개인적인 일들로 강의를 다소 혼란스럽게 따라가고 있어서 본질보다는 현상에 현혹되기 쉬웠다는 생각이 든다. 정부가 규제를 통해서 시장 참여자들에게 혼란과 불안을 의도적으로 키우고 있는 상황에서 두렵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현상에 휩쓸려가지 않으려면 현상이야 어찌돼었든, 투자의 본질은 자산을 싸게 사서 오를 때 까지 기다리는 것임을 알고 묵묵히 행동해야 하고, 그 투자라는 행동을 하는데 있어 방법론 적인 본질은 비교 평가를 통한 옥석가리기라고 생각한다. 때문에 이런 혼란스러운 상황에서 비교평가 방법을 제대로 알고 있다면 그야말로 강력한 무기가 되어 줄 것이란 생각이 들었고, 그래서 그 방법을 고스란히 전해 주시는 잔쟈니님의 이 강의가 지금 현 상황에 너무 중요한 강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들은 “밖이 너무 어두워, 앞으로 더 캄캄해 질 거야. 이제 다시 해를 못볼수도 있어, 정부에서 해를 가릴 거거든” 이라고 이야기 하지만,

우리는 “아니야, 밤이 와서 어두울 순 있지만 해를 가릴 순 없어. 아침이 되면 해는 다시 뜨거든, 지구가 멸망하지 않는 한. 그리니 지금 나가야 해” 라고 이야기 하는 사람들이니 지금 나가야 하는 건 알지만, 안다고 해서 그것만으로 두려움을 가라앉힐 순 없다. 그런데 잔쟈니 님의 비교 평가는 이런 상황에 우리가 좀 더 용기있기 내딛을 수 있도록 투시경을 주시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투자의 방향성

투자하는 직장인이 될 것인가, 직장인 투자자가 될 것인가?

잔쟈니 님의 강의 중, 비교 평가 방법 중 투자의 방향성을 다시 짚어주신 부분 또한 인상 깊었다.

비교 평가 방법에서도 투자의 방향성이 중요하구나. 

아마도 나의 현 시점 고민과 닿아 있기 때문에 인상깊게 다가온 것이 아닐까 생각이 된다. 

질문 시간에 이에 대한 내용을  개인적으로 질문 드렸는데

개인적인 경험을 나누어 주시면서 이 부분을 잘 생각해 보라 말씀하셨다.

이 부분을 먼저 잘 생각해 보지 않는다면, 투자하면서 만나는 여러 어려움들을 이겨내지 못할 거라는 말씀과 함께.

사실 결정이 쉽지 않아 생각을 미뤄 왔던 것이 사실이고, 매 강의 때마다 투자의 방향성을 이야기 하실때마다 답답한 마음이 들었던 것도 사실이지만, 이젠 더이상 미루지 않고 이 질문에 대한 답을 결정하고 넘어가야 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이미 나도 답은 알고 있지만 나의 마음속의 욕심이 자꾸 다른 말을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제는 결심을 하자. 

이번 강의는 정말 유익했고,

맘 같아선 강의를 평생 소장하고 싶지만, 그럴 수 없으니

자료만이라도 평생소장하며 임보쓸 때마다 꺼내 보고, 흔들릴 때마다 꺼내 보아야겠다고 생각했다